화성 유명 오일장 정보

[해피아이㉿]

화성이 시로 승격된지 10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시골스러운 곳이 꽤 많습니다.

예전에는 북적북적 번화했던 곳이 썰렁해 진 곳도 있고, 논 밭 또는 야산이었던 곳이 번화가가 된 곳도 있죠...

그래도 사람 냄새가 풀풀 풍기는 장날 시장은 애나 어른이나 할 것없이 좋아하죠...

전 어려서 할머니 손에 이끌려 갔다가 얻어먹은 어묵이나 떡볶이...같은 간식거리 생각에 아직도 장날을 생각하면 설레이네요..

특히 할머니가 팔던 순대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아직도 화성에는 오일장이 서는 곳이 꽤 있습니다.

문득 장날이 생각나서 화성시 유명 지역 오일장날 정보를 정리해 봅니다.

 화성시 재래시장으로는 발안 재래시장(5・10일장), 남양 재래시장(1・6일장), 조암 재래시장(4・9일장), 사강 재래시장 (2・7일장),  마도 재래시장 (5・10일장) 등이 있습니다.

1. 발안 만세시장(5・10일장),

발안 만세시장은 홈플러스와 향남 먹자골목 등으로 주말에는 동남아로 착각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더 많이 다니지만...

장날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예전보다 장이 서는 구간이 많이 작아지고 품목도 줄었지만 도너츠나 매번 같은 자리에 오시는 순대할머니의 순대는 금방 매진이 되기 일수입니다.

2. 남양 시장1・6일장

남양은 요즘 화성시청 주변 비롯해서 신규 아파트단지와 먹자골목(?) 등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재래시장은 더욱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듯하지만 아직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가 없어 그냥저냥 유지되고 있는 듯합니다.(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역시 장날의 명물은 튀김이나 꽈배기...한 입 물고 다녀야 장구경 맛도 나죠..^^

3. 조암 재래시장(4・9일장)

조암은 전에 녹두전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조암도 아파트도 들어서고 점점 예전모습이 최신 건물로 바뀌고 있죠.

그리고 떡볶이 포장마차가 작은 동네치곤 꽤 많았습니다.

또 여러 종류의 소스맛을 골라먹을 수 있는 순대꼬치도 생각나고요..

최근에는 안가봐서 어떨지 모르겠지만...먹거리랑 잡화들이 많은 장날입니다.

4. 사강 재래시장 (2・7일장)

사강은 예전부터 바다와 가까워서 횟집이나 수산물점이 평상시에도 열려있습니다.

장날에는 수산물부터 각종 잡화들이 들어오죠...

특히 포도철이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송산포도를 여기저기서 볼수 있습니다.

송산포도는 정말 다들 인정하는 맛난 포도더라고요...^^;

5. 마도 재래시장 (5・10일장)

마도 재래시장은 현재 농산물직거래 장터가 수시로도 열리고 있습니다.

장날이면 공예품같은 특이한 품목도 오곤하는데요...

사실 저도 마도 오일장은 제대로 구경해보질 못했네요..

이참에 주말에 장날이 되면 마도 오일장을 한번 찾아가 봐야 겠어요..

이상으로..화성시 오일장을 살펴봤습니다.

가다오다 장날에 한번씩 지나쳐라도 가 보자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