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의 꿈/이찬원]
어젯밤 꿈속에서
새날의 꿈을 꾸었네
일출의 숭고함이
온 누리를 환하게 비추네
그늘지고 소외받고
힘 없는 소시민
설움받고 살아 온
민초들에게 소망의 빛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
인간다운 삶의 희망
민주와 정의와 민족
그토록 갈망하는 기다림
어젯밤 꿈속에서
새날의 꿈을 꾸었네
가면과 망상을 일깨우는
無等에서 희망을 노래하네
[당신이 오는 길목에서/이찬원]
당신이 오는 길목에서
나는 기다립니다
언젠가 당신은 귀엣말로
속삭이듯이 떠나시기에
오늘도 길목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연년이 지나도
당신의 그 따스함
당신 품안의 그 평온함
당신의 숨결과 손길이
여리는 체취
당신이 오는 길목에서
꼬옥 당신을 반겨줍니다
길 모퉁이에 돌아서는
당신의 모습
발자욱마다 당신의 내음을
풍겨주는 이 길목은
나의 머무는 삶에
평안한 장이 됩니다
[그대의 향기/이찬원]
그대의 아름다운 향기가
바람결에 살며시
내 곁에 다가오네
그대의 따스한 향기는
어느새 인간미의 정과
포근히 사랑으로 가슴에 왔네
그대의 그리움은
생의 가운데 흠뻑
삶의 기운으로 살아 있네
그대의 향기로움은
영혼의 그리움으로 안기네
첫댓글 고운 글 배독합니다.^^
이찬원 선생님 영상 3.5도로 시작되는 3월 셋째주 토요일 아침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큰일교차에 건강유의 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
이찬원시인님 시화작품 좋은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봄 시화전에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