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욥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가고 있었기에 친구들의 말에 대해 자신을 변호합니다. 그는 자기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에워싸시는 상황에서 겪는 기도응답의 보유와 자신의 길을 막으심에 대해 탄식합니다.
[요절]
6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핵심교훈] 욥의 반론(1~4절)
욥은 이미 당한 고난과 육체적인 고통도 괴로웠지만, 친구들의 폭언 때문에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욥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달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말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을 변호합니다. 이처럼 인과응보적 사고에 대한 맹신과 자기 확신은 지체를 살리기는 커녕 학대하는데 쓰입니다.
적용) 나는 고난 중에 있는 지체에게 긍휼한 마음으로 다가가기보다 그를 인간적인 생각으로 위로함으로 실상은 학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에워싸심(5~6절)
욥은 자신의 잘못 때문에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믿는 친구들에게 자만하다고 합니다. 고난을 겪어보지 않은 자의 특징은 '자만함'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고난 중에서도 그 분의 음성에만 집중합니다. 에워싸인 환경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적용) 나는 에워싸임을 당하는 사건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세밀히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욥의 탄식(7~12절)
욥은 하나님이 의인도 고난을 받게 하실 뿐 아니라, 심지어 원수처럼 나타나시기도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께 연단받을 때의 특징은 기도 응답이 보류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찾아왔을 때 사람을 미워하거나 환경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묵상하며 나아가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적용) 나는 하나님이 나를 원수같이 보시는 사건 속에서 침묵의 뜻을 깨닫고, 100% 옳으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까?
[기도] 긍휼함의 마음 없이 고난 당하는 지체의 마음을 괴롭히고 짓부수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께서 나를 고난으로 에워싸시는 환경 속에서도 인간적인 방법을 찾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게 하소서.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멈추고, 침묵 가운데서도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