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일자: 2024년 9월 12일 10:00-12:00 ● 장소: 소망강의실 ● 참가인원: 최현덕, 송수진, 최혜린, 김명숙,김지윤,모향주,박수교,양아름,유성은,이선모,이혜령,이혜영,이혜정,임유정,정혜욱,한문양,한상숙 ● 모임방식: 대면 ● 활동도서: 나는강물처럼말해요(조던스콧) |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목욜 신입모임이 있었습니다.
13기 서기 두분이 오늘 못오시는 바람에 제가 대신 후기를 씁니다.
모두 잘들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회의내용은 전해들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포맷으로 만나보아요!
오늘의 책은 조던스콧과 시드니스미스의 작품 "나는 강물처럼말해요" 였습니다.
작년에도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었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책이었습니다.
조던스콧의 자전적 이야기로 자신의 속도로 힘든길을 가고있는 모든이를 위로하는 책입니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 예스24 (yes24.com)
I Talk Like a River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원서 - 예스24 (yes24.com)
유성은님의 발제글로 함께 했습니다.
다그치치않는 아버지의 기다림. 스스로 아이가 치유하고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 이 부분이 마음에 참 와닿았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자기반성까지.
성은님의 글이 포문을 잘 열어주었습니다. 노래로 들으면 좀더 감정이 확 끌어올라오는 노부영 동영상 음원도 함께 했습니다.
https://youtu.be/f08M8v6qceY?feature=shared
https://youtu.be/QTbIz75PvSg?feature=shared
** 활동내용
- 옆으로갈라진 그림, 조각난그림, 하나씩 뭉개진 그림들이 아이의 두려움을 너무 잘 표현한듯하다.
- 마음이 너무 아픈상황이고, 가슴이 먹먹함을 많이 느꼈다. 표정자체부터 너무 달라서 마음이 아팠다.
- 아이가 도시에 살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조급해하는 그런환경에서는 자연에서 살았던 그런느낌이 없었을것같다.
- 아이를 기다려줄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
- 아이의 공포가 오롯이 느껴지고, 자기자신이 너무도 위축된 느낌이다.
- 아이가 고통이 있을때 친구보다 부모와 먼저 소통이 된다면 안전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울타리같은 가정이 될수 있다면 좋겠다.
- 제목이 너무 예쁜 느낌이다. 제목부터 끌렸다.
- 게이트폴드. 펼쳐진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그려보고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림이 너무 좋았다.
- 부모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낀다.
- 말더듬이, 문제, 장애가 있는 부모들은 여유있게 기다려주는게 부족할터인데, 기다려줌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 혼자 밥먹는 장면은 너무 쓸쓸해보였다. 자기스타일로 아이를 키우는 너무 애쓰려고 하지않고 자기모습으로 아이를 키우고 대하는것, 아빠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나쁘지않다.
- "가만히들어주었어" 책이 떠오름.
가만히 옆에 있어주는것도 필요하다. 위로한다고 지적을 하거나 다른일을 하는게 아무런 위안이 안될때가 많다.
- 우리사회자체가 기다려주기가 힘들지 않나. 바쁘게 돌아가는 여유없는사회라 더 그런듯하다.
The Rabbit Listened - 예스24 (yes24.com)
https://naver.me/52RaM33T
- 엄마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많이 필요하다. 나자신에게 따뜻한말을 해준사람이 있었나? 울컥해진다.
스스로 자신에게 좋은말로 칭찬하며 보내자.
- 이미지트레이닝이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https://m.blog.naver.com/maryhwang0508/221938537565
- 그림이 이렇게 감동을 줄수 있는지 너무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다. 어느부모도 완벽한 부모는없다. 누구나 아쉬움은 남는법이다.
- 끝부분까지 우울함이 와닿지않는다는 의견도있었다. 실제 집분위기에 따라 주변환경에 따라 많이 바뀌는데 주인공도 더 밝은 분위기에서 자랐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부모의 자존감, 삶의만족도, 행복함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되는것같다.
- 사랑은 오래참는것이다!
- 마음속에 주문을 외워주는것같이 힘을 주는 책. 나를 변화시킨책이었다.
- 곱씹어보게되는 책이고, 아빠가 아이에게 너는 강물처럼말한단다. 라고 얘기했을때 아이는 정체성을 느끼는 순간이었지 않았을까싶다. 강물과 동화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힘드셨을텐데 본인들의 힘든 이야기도 꺼내어 함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서적
첫댓글 역시 혜린님의 후기는 언제봐도👍👍 제가 해야 할 후기를 이렇게 정성스레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모임엔 꼭 참석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