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746 경영학과 최하선
아웃백에서는 매주 월요일 마다 OK캐쉬백회원이면 아웃백메뉴를 30% 할인을 해준다.
학생신분으로 가기에는 다소 비싼 레스토랑이기때문에 이런 할인을 할때에 가끔가곤했다.
친구와 내가 아웃백문을 열자마자, 일제히 밝은 미소와 함께 우리들에게 인사를 해주었고, 자리 안내를 해줄 때에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는 아직 테이블이 정리가 안되었지만, 그 직원분께서 바로 치워드리겠다면서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하고 바로 정리해주셨다. 자리에 착석을 하고 직원분이 친절히 메뉴를 설명해주시고나서 스테이크와 크림스파게티를 주문 후, 사이드메뉴 중 고구마와 포테이토, 볶음밥을 선택하라고 하였고, 우리는 사이드메뉴를 고구마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나서 음식이 나온 후 열심히 흡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직원분이 살며시 와서 고객님~ 식사는 맛있으신가요? 하면서 더 필요하신건 없으시냐고 물어보고 난후 우리는 네 맛있어요~ 아직은 괜찮습니다. 하고 다시 식사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식사를 하다보니 우리가 주문한 사이드 메뉴는 고구마였는데, 포테이토가 온것이였다. 막상먹을 때에는 몰랐었는데 거의다 먹고나서 그제서야 깨달았다. 우리는 혹시....다 먹었는데 바꿔줄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혹시 모르니 얘기라도 하자라는 심정으로 직원분께 물어보았다. 직원분께 사정을 얘기하니, 바로 바꿔주겠다고 얘기하면서 저희가 항상 한번 더 확인을 하고 주문을 하는데도 실수가 있었네요.. 식사하실 때 불편하신 점있으셨어요? 하면서 너무나 친절한 모습에 오히려 우리는 살짝 부담이 되었다. 그러고 나서 사이드메뉴가 다시 나오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에이드 한 잔까지 무료로 줬다. 나와 내친구가 고객의 입장에서는 메인메뉴도 아니고 사이드메뉴라서 별일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혹시나 하고 직원분께 여쭤본거였다. 즉, 고객의 입장에서는 작은 실수라고 생각하였던 것도, 직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작은 실수라도 하면 해서는 안된다는 투철한 직업정신과 오히려 우리가 더 그 직원분께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아웃백에 들어서면서부터의 밝은 미소로 맞이한 그 직원분을 보며 참 친절이 몸에 베어있으신 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