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은 생소한 말이기도 하지만 낚시를 다니는 사람들은 얼런 눈치를 챈다.
여기에는 두가지의 재미나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냄새가 멀리까지 전달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길을 걸어가다 보면 분명히 담배연기의 냄새는 나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좀 멀리 주변을 관찰해 보면 저멀리서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거나 이동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바다낚시를 갈때 필수로 사용되는 크릴새우는 물고기를 내가 낚시를 하는곳으로 유인하는 집어제로 사용을 하거나 직접 바늘에 꿰어서 미끼로 사용을 하는데 이것도 냄새가 무척 멀리까지 전해져서 흩어져 노는 물고기의 후각을 자극시켜 유인을 하고 맛있는 미끼로 사용된다.
그래서 담배와 유사한점이 매우 많은 바다의 생물이다.
두번째로 공통점은 옷이나 손에 닿으면 냄새가 베어서 오래토록 지속이 된다.
실제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이나 직접 피우지는 않아도 흡연자들의 자리에서 오래토록 머물다 보면 옷에 베어서 냄새가 며칠이 지나도 계속 나는것을 우리는 한두번쯤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크릴새우도 낚시를 다녀온 사람들의 옆에 가면 금방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풍긴다.
낚싯꾼들은 그 냄새가 역하게 느끼지는 않지만 일반인들 에게는 그다지 좋은 냄새는 아니다.
낚시를 마치고 오면서 선장집에서 비누로 씻고는 오지만 옷에 베어있는 냄새까지는 제거하지 못해서 집에오면 얼런 흔적을 지우는일 부터 먼저 한다.
나는 집에오면 장갑, 손닦았던 수건, 아이스 박스 및 그외 냄새가 날만한 것은 언제나 내가 깨끗하게 씻어서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다음에 낚시가기가 편해진다.
카페 게시글
산여울의 낚시 이야기
담배연기와 크릴새우의 공통점
산여울
추천 0
조회 25
25.02.26 16:1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