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며칠 후면 채플힐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박사과정생입니다.
건강보험 가입 관련하여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BCBS의 UNC 학생보험 플랜에는 동반자도 학생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동반자 학생보험이 조금더 비싸더라도 일반 보험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이라 들었으면 했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아내에게 기왕증이 있다보니 보험을 가입하려면, UHC의 short-term plan같은 상품 말고, Affordable Care Act가 적용되는 일반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 보험료가 연간 4천불에 가까우면서 deductible이 5천불 이상되다보니, 사실상 보험 혜택을 보려면 보험료+의료비로 연간 최소 만불 이상은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보험 없이 두달에 한번 정도 진료보면서 약처방받고 하면, 감은 안오지만 한번에 대략 천불정도 들어갈꺼 같고, 그럼 연간 대략 5~6천불? (한국에서 약을 좀 타오긴했지만 두어달치가 전부인지라 병원을 가긴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만만치 않군요. 그래도 보험가입하는 것보다 싸다는 게 현실.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한국에 들어갈 생각도 하고 있는데, 그래도 보험 없이 있는 게 과연 올바른 일인지 판단이 서질 않는군요.
이전의 카페 글을 찾아보니 emergency medicaid가 있길래 찾아봤는데,
Financial assistance programs(UNC medical hospitals)라고 있던데 이게 맞는지요? citizen에 국한해서 얘기하고 있어서 이게 UNC학생의 배우자(F-2비자)에게 적용 되는 것 같아 보이지 않네요.
비슷한 사례가 있으시거나, 조언해주실 분 계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