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마지막 쓴 것인 듯… 독립운동가 딸에게 선물..
*** 이 시의 저자는 조선조의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1628)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앞구절이 두구절이나 더있다.. 그러나 백범은 후렴 2구절을 많이 애용했다는 소문이 있다한다...나도 들은것이라....^^* 그 앞절은 분당의 한정식집에서 병풍으로 쓰여진 글을 보고 사장님께 직접 들은 싯구라 잊혀지지 않는다... 그 뒷구절을 백범이 자주 애용했다는 것에 놀라움까지....(참..나도 공부많이했네..) 그 앞절을 소개하자면..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이요,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이라.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얼마나 자존심 강한 싯구인가..... 세상살이하다보면 간과 쓸개를 버리고 생활하는것이 다반사인데... 하물며 나같은 직업의 사람은 더욱 어울리지 않아서...맘속으로 간직했던 시어.. 백범이 즐겨 썼던 글은... 내 뜻대로 다시 해석해보면...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 버드나무는 백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이 뜻이 아닐까....
요즘 내 자존심을 대변하는 글 같기도 해서..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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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식의 멋과 맛 원문보기 글쓴이: 칼스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