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시므리의 죽음(열왕기상 16:15~20)
* 본문요약
아사가 유다 왕으로 있은 지 27년째 되던 해에
시므리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7일간 다스립니다.
그때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의 기브돈 성읍을 공격하려고 진을 치고 있었는데,
시므리가 엘라 왕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령관인 오므리를 왕으로 삼고, 군대를 디르사로 회군하여 성읍을 포위합니다.
성읍이 함락되자 시므리는 왕궁에 불을 지르고 불에 타 죽습니다.
그가 이렇게 죽은 것은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찬 양 : 500장 (새 446) 주 음성 외에는
425장 (새 381) 나 캄캄한 길 죄의 길에
* 본문해설
1. 시므리의 7일 천하(15~16절)
15) 아사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27년째 되던 해에
시므리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7일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의 군대는 블레셋에 속한 성읍 깁브돈을 공격하려고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16) 진을 치고 있던 이스라엘 군대는 시므리가 반역하여 왕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그 진에서 그날에 군사령관인 오므리를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2. 시므리의 죽음(17~20절)
17) 오므리는 이스라엘의 전 병력을 이끌고 깁브돈을 떠나 디르사를 포위하였습니다.
18) 시므리는 성이 함락된 것을 보고 왕궁 요새로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자기도 그 불에 타 죽었습니다.
19) (시므리가 이렇게 죽은 것은)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하여),
자기도 죄를 짓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죄를 짓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20) 시므리의 나머지 행적과 시므리의 반란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시므리의 7일 천하(15~18절)
북왕국 이스라엘의 엘라 왕을 죽이고 바아사 집안의 모든 사람을 죽인 시므리가
왕이 된 지 불과 7일 만에 오므리의 반역으로 죽고 맙니다.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을 바아사가 죽이고,
바아사의 아들 엘라를 시므리가 죽이고,
시므리를 오므리가 죽이는 이런 혼란이 북왕국 이스라엘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 묵상 :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혼란
북왕국 이스라엘의 이러한 혼란은 북왕국을 시작한 여로보암이
그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기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세운 세 가지 정책이
모두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내 것을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께서 그가 보호하려 했던 것을 모두 빼앗고 그 사람까지 죽이신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온통 서로 죽이고 빼앗고 속이고 미워하고 멸시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 죄 속에서 죽어 멸망에 이르는 것이 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열왕기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이러한 혼란의 모습을 이처럼 자세하게 기록하는 것은,
이 세상의 모습이 바로 이렇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2. 어째서 7일 만에 죽게 하셨나(19절)
시므리가 왕이 된 지 7일 만에 죽은 이유에 대하여
19절은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증거합니다.
그가 어떤 일을 하였기에 7일 만에 죽게 하시는 것일까요?
시므리보다 더 악한 일을 한 오므리와 아합도 그보다 더 오래 왕권을 유지하였는데
시므리는 어째서 그보다 더 악한 일을 한 사람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불에 타 죽는 끔찍한 형벌을 내리시는 것일까요?
시므리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다른 왕보다 더 큰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있는 자이므로,
그에게 다가오는 위험을 하나님께서 막아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시리아에게 공경을 당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와 유다 백성들을 도우셔서
무려 18만 5천 명이나 되는 앗시리아 군사들을 천사를 동원하여 죽이셨습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13만 5천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시므리는 하나님을 떠난 자이므로
그를 위하여 아무런 은혜도 베풀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오므리의 반역을 이길 수 없었던 것입니다.
● 묵상 :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자가 당할 일입니다.
오므리와 아합이 시므리보다 더 오래 왕위에 있었다고 해서
시므리보다 나은 삶을 산 것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시므리보다 더 오래 산 만큼 죄를 더 지었을 뿐입니다.
삶이 짧든 길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가 이 땅을 살았을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았느냐 이 땅의 사람으로 살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될 뿐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면
시므리와 오므리와 아합과 같은 멸망의 사람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가장 사악한 오므리 왕가의 등장(15~20절)
블레셋의 깁브돈 성을 공격하려고 진을 치고 있던 이스라엘 군대는
시므리가 왕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군사령관인 오므리를 왕으로 세웁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시므리 왕이 있는 디르사 성읍으로 군대를 회군하여 성읍을 포위합니다.
그러자 시므리는 성읍이 함락된 것을 보고는
왕궁에 불을 지르고 자기도 그 불 속에서 죽습니다.
➠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사악한 왕인 오므리가 등장합니다.
성경은 오므리와 그의 아들 아합을
성경에 나온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사악한 자로 기록합니다.
가장 사악한 왕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가장 강력한 선지자 엘리야를 준비하십니다.
가장 사악한 왕 아합과 가장 강력한 선지자 엘리야와의 대결이 어떻게 벌어질지
말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여로보암, 바아사, 시므리와 같이
세상만 따르다가 멸망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세상이 이처럼 혼란스럽더라도
우리는 다윗처럼 주님만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