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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역대하 31:1~21)
* 본문요약
유월절과 무교절의 모든 행사를 마친 후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유다와 이스라엘 각지에서 유상과 산당을 제거합니다.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직임을 행하게 합니다.
백성은 히스기야의 명령에 따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위해 첫 열매와 십일조를 가져옵니다.
백성들이 낸 헌물과 십일조가 너무 많아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생계비를 지급하고도 남은 것이 큰 더미를 이루자
히스기야가 성전 안에 방을 마련해서 남은 예물과 십일조를 보관하고 관리하게 합니다.
히스기야는 사람을 세워서 그 예물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나누도록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한 왕으로 인정받습니다.
찬 양 : 502장(새 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404장(새 3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본문해설
1. 히스기야의 종교개혁(1~3절)
1) 이 모든 일이 끝나자 거기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으로 돌아다니며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과 제단을 제하여 멸하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성읍 그들의 기업으로 돌아갔습니다.
2)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다시 정하고 각각 그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라들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영문(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고
3) 또 왕이 가진 재산 중에서 일부를 바쳐서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곧 아침과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매월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 여호와의 영문(2절) :
‘여호와의 영문’이 개역개정에서는 ‘여호와의 휘장 문’으로 되어 있으나
이것은 여호와의 성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 백성들의 변화된 삶(4~8절)
4) 또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로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하였습니다.
5) 왕의 명령이 내려지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처음 것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6)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도 소와 양과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더미를 이루었습니다.
7) 이렇게 백성들이 가져오는 예물과 십일조를 쌓는 일은
3월에 시작하여 7월에 마쳤습니다.
8)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그 쌓인 더미들을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였습니다.
- 3월에 시작하여 7월에 마쳤다(7절) :
3월은 오늘날의 태양력으로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이고,
7월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에 해당합니다.
5월에 렌즈콩과 보리, 6월에 밀, 9월에 대추야자와 포도,
10월에 올리브(감람) 열매가 추수됩니다.
이처럼 3월~7월(태양력으로 6월~10월)에 곡식 추수가 곡물별로 이루어지니,
추수할 때마다 십일조와 예물을 바쳤다는 것을 뜻합니다.
3. 헌물과 십일조의 보관과 분배(9~19절)
9) 히스기야가 그 쌓인 더미에 대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물으니
10) 사독의 족속 대제사장 아사랴가 대답했습니다.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가 풍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렇게 남은 것이 많은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신 까닭이옵니다.”
11) 그때에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안에 방을 준비하라 명하니 그렇게 마련하고
12) 성심으로 그 예물과 십일조와 거룩하게 구별한 물건을 그 방에 들여놓고,
레위 사람 고나냐는 그 물건들을 관리하고, 그 아우 시므이는 부책임자가 됐습니다.
13) 여히엘과 아사시야와 나핫과 아사헬과 여리못과 요사밧과 엘리엘과 아스마갸와
마핫과 브나야는 고나냐와 그 아우 시므이의 수하에서 보살피는 자가 되니,
이는 히스기야 왕과 하나님의 성전을 관리하는 아사랴가 명한 바입니다.
14) 또 성전 동쪽 문을 지키는 동문지기인 레위 사람 임나의 아들 고레스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리는 낙헌제의 예물을 받아서
여호와께 드리는 것과 제사장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맡았으며
15) 그레의 수하의 에덴과 미냐민과 예수아와 스미야와 아마랴와 스가냐는 직임을 맡아
제사장의 성읍들에 두루 다니면서 그 형제에게 그 반열대로 대소를 가리지 않고
그 예물을 공정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16) 또 3세 이상으로 족보에 기록된 남자 외에 날마다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그 반열대로 직임을 맡은 자들에게 다 나눠주고,
17) 또 그 족속대로 족보에 기록된 제사장들에게 나눠주며,
20세 이상부터 그 반열대로 직임을 맡은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으며,
18) 또 그 족보에 기록된 온 회중의 어린아이와 아내와 자녀들에게 나눠주었으니,
이 회중은 성결하고 충실히 그 직분을 다하는 자며
19) 아론의 자손에게 할당된 성읍과,
그 성읍에 딸린 들에 살고 있는 제사장들에게도 나눠주되,
제사장 가문의 모든 남자와 족보에 기록된 레위 사람들에게도 나눠주었습니다.
4. 히스기야 왕에 대한 평가(20~21절)
20)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게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21)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성전에 수종 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모든 일에 형통하였습니다.
* 묵상 point
1. 확산되는 개혁의 불길 : 백성들의 변화된 삶
1)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우상을 철거함(1절)
보름 동안의 유월절과 무교절의 모든 행사가 끝나자
백성들은 여러 성읍에 있던 산당과 우상들을 철거하고 찍어 버린 후
각기 자기 지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은 왕의 명령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한 일이었습니다.
2) 백성들이 십일조와 예물을 바침(3~5절)
히스기야 왕은 자기의 재산 중 얼마를 내놓은 후
백성들에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계를 책임지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게 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왕의 명령에 순종하여 즉시 헌물을 하고,
곡식, 포도주, 기름, 꿀,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와 십일조를 가져왔습니다.
십일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3) 십일조 운동이 유다 전 지역으로 확산됨(6절)
예루살렘 주민들로부터 시작된 십일조 운동은 유다의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백성들의 자발적인 헌물 운동은 넉 달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넉 달은 모든 곡물이 추수되는 기간을 가리킨 것으로,
백성들이 곡물이 추수될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바쳤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히스기야 왕과 방백들은 백성들이 바친 헌물을 보고
기대 이상으로 많이 바친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복을 빌었습니다.
● 묵상 :
➀ 확산되는 개혁의 불길
소수의 무리로부터 시작된 유월절 회복 운동은
불과 두 달여 만에 유다 전역에 있던 산당과 우상들을
백성들 스스로 철거하고 제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907년 평양의 조그마한 골방에서
두 명의 백인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된 회개와 부흥운동은
평양 장대현교회로 옮겨졌고,
이어서 평양을 제 2의 예루살렘이라 부를 정도로 확산되었습니다.
신앙의 부흥 운동은 언제나
신앙의 열정에 사로잡힌 소수의 사람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 주님의 열정이 가득하게 합시다.
이 일을 이루시도록 성령을 구하십시오.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주님의 일꾼이 됩시다.
➁ 일하게 하시는 성령
유월절과 무교절의 뜨거운 예배는 참석한 백성으로 하여금
뜨거운 신앙의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되게 했습니다.
그들의 심령 속에 하나님의 영(성령)이 임하시자
그들은 왕이 명령하지 않은 일도 스스로 행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일하게 하시는 영입니다.
성령으로 우리도 스스로 주님의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성도들이 됩시다.
2. 제사장과 레위인들에 대한 체제 정비
1)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직임을 회목함(2절)
히스기야는 유월절 행사를 마친 후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조직을 재정비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번제와 화목제의 제사드리는 일이
일상적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헌물과 십일조의 보관과 분배(9~19절)
백성들이 낸 헌물과 십일조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생계비를
풍족하게 지급하도고 큰 더미를 이룰 만큼 많이 남게 되자,
히스기야 왕은 남은 헌물과 십일조를
바르게 보관하고 공정하게 분배할 10명의 관리들을 임명합니다.
그들은 헌물과 십일조가 들어오면
그것을 창고지기 일을 맡은 레위인들에게 보관하게 하고,
제사장과 레위인으로 족보에 기록된 3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분배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 묵상 : 교회 직원에 대한 대우
교회의 모든 직원은 히스기야 왕이 그러했듯
주님을 섬기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두에게 적절한 임금체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처럼 직위에 따라 임금이 차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정도에 따라 차등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직위에 따른 어느 정도의 차이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임금체계는 본질적으로 직위별 차등이 아니라
생계에 필요에 따른 차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교회 재정을 담당하고 계신다면 이 점을 꼭 기억하십시오.
담임목사보다 사찰집사가 식구들이 더 많아 생활비가 더 든다면
당연히 담임목사보다 사찰집사가 더 많은 임금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임금의 원리입니다.
3. 크리스챤의 물질관리
1) 크리스챤 개인의 바른 물질 관리
크리스챤의 바른 물질 관리는 개인적인 것과 공동체적인 것 두 가지로 나뉩니다.
크리스챤의 개인적인 물질 관리는 자신에게 속한 모든 물질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믿는 신앙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나와 내 가족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살아가지만,
반드시 그 물질 중의 일부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역을 행하는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의 바른 물질 관리는 저축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바르게 잘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30배, 60배, 100배로 주실 것임을 믿기에
크리스챤은 잘 모으는 자들이 아니라 잘 사용하는 자들입니다.
2) 교회의 물질관리
교회의 물질 관리 역시 개인과 같습니다.
교회는 저축을 잘하여 물질을 많이 모아두는 기관이 아닙니다.
교회는 주님의 사역을 행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공동체의 적절한 물질 관리는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것입니다.
다만 교회의 갑작스러운 일을 위하여 한두 달 정도의 여유만 남기고
나머지는 남김없이 모두 하나님을 섬기거나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 묵상 : 교회재정 운영원칙은 세상과 다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헌금을 마치 일반인들의 재산 증식처럼 모아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헌금 운영 방식은 세상에서는 잘하는 일이라 칭찬받을 일이나
교회에서는 하나님께 질책을 받을 일입니다.
다만, 교회의 결의에 의해 성전건축이나
기타 돈이 많이 들어갈 만한 계획이 잡혀 있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헌금을 모으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재정 운영의 기본원칙은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0, zero”가 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4. 히스기야 왕에 대한 평가(20~21절)
히스기야 왕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생계가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어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것은 유다 역사상 다윗왕 이래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역대기는 히스기야가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다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가 하는 모든 일에 형통케 하셨습니다.
* 기도제목
1. 주님의 일을 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을 갖게 하옵소서.
2. 신앙의 부흥 운동이
우리들로부터 시작되어
이 민족으로 확산되게 하옵소서.
3. 성도들 개인이나 교회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올바른 물질 관리를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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