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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이스라엘 백성 앞에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출애굽기 19:1~25)
* 본문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3개월 만에 시내 산 앞 시내 광야에 도착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을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백성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이 모두 이에 응답하자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앞으로 이틀간 옷을 빨고 몸을 성결케 한 후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셋째 날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시내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게 나자, 온 백성들이 심히 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에서 강림하시니
모세는 산 위에 올라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고,
백성들은 산기슭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의 말에 음성으로 대답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백성들이 혹 하나님을 보려고 산에 오르다 죽을까 염려하시며
모세에게 백성들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도록 다시 한번 경고하라 명하십니다.
찬 양 : 212장(새 420) 너 성결키 위해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시내산에 도착함(1~2절)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3개월이 되던 바로 그날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그곳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2. 첫 번째 산에 오름 : 시내산 언약의 서론(3~8절)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모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야곱 족속에게 이렇게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라.
4) ‘너희는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는지 보았고,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는지를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7)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는지를(3절) :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고,
그 너비가 적어도 200km가 넘는 홍해를 하룻밤 사이에 건너게 하시고,
광야(사막)을 건너게 하신 모든 것을
가장 빠른 새인 독수리의 날개로 업어 인도하셨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5절) :
이제 셋째 날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하시는 그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충성하면 다음과 같은 복을 내리시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5절) :
세상의 모든 나라 중에서
이스라엘을 특별히 소중한 하나님의 보불로 삼으시겠다는 것입니다.
- 제사장의 나라(6절) :
제사장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중재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이방 나라 사이를 중재하는 나라가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세상의 구원을 위해 선택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사명을 끝까지 거절했습니다.
-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6절) :
이스라엘이 세상을 구원할 제사장의 나라가 되려면
먼저 그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려고 광야에서 훈련을 하시는 중입니다.
3. 두 번째 산에 오름 :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함(9~15절)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너에게 나타날 것이니,
이는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원히 믿게 하려는 것이니라.”
(그 말씀을 듣고)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로 옷을 빨게 하고,
11) 예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에 경계선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선을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그런 자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거나
화살에 맞아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그때에는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하라.”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하지 말라” 하니라.
-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9절) :
하나님께서 백성들 앞에서 강림하셔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이심으로,
백성으로 하여금 모세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일꾼임을
분명하게 보이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를 중재하는
중재자가 되었음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모세가 하는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4. 모세가 산에 세 번째 오름 : 여호와의 강림(16~20절)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자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가마 연기처럼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하자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그에게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19절) :
나팔 소리 자체가 점점 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심에 따라 소리가 가까이 오니 점점 더 크게 들리는 것입니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백성들에게 경고하라 명하심(21~25절)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경고)하라.
백성이 돌파하고(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나 여호와에게 가까이하는 제사장들도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하였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그대로 알리니라.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의 자세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지 3개월 만에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첫 목적지인 시내산 앞 시내 광야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계시(啓示)의 장소이며 언약 체결의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삼 일 후에 하나님께서 친히 강림하셔서 말씀을 전할 터이니
그날이 오기까지 다음과 같이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 성결 : 그들을 성결케 하며 옷을 빨게 하고(10~11절)
그들은 앞으로 이틀 동안 옷을 빨고 몸을 성결케 하고 여인을 가까이하지 말며
셋째 날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옷을 빠는 것은 몸을 정결케 하는 것이고,
마음을 정결케 하는 것은 회개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는 것이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이처럼 우리도 주일 예배를 준비해야 합니다.
적어도 금요일 심야기도 할 때부터 주일 예배 때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금요일 심야기도 때에 회개를 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고,
토요일에는 목욕을 하여 몸을 깨끗이 하여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십시오.
2) 경청과 집중과 간절함 :
셋째 날에 나팔을 길게 불거든 그때 그 산 앞에 이를 것이요 (13절)
그렇게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셋째 날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시간이 되어 나팔을 길게 불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산 앞으로 모이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 앞에 모여 엎드려서 눈과 귀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 집중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이처럼 우리도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주일 예배 때에 말씀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면
그 말씀 중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간절함으로 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3) 경외 : 그 산을 범하지 말라(12절)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그들에게 말씀을 주실 때에
한 사람도 그 산을 범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만일 사람이든 짐승이든
그 산을 범하는 자가 있으면 결단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고 경고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이처럼 우리도 두려움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을 장차 이 땅에 오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그 말씀을 듣고
두려운 마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말씀을 듣는 당신의 자세는 어떻습니까?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경우에 말씀을 듣는 바른 자세를 잃어버렸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감동시켜 보라는 자세로 말씀을 듣습니다.
내가 간절함으로 들어야 하는데,
선포하는 자로 하여금 내 마음을 어디 한번 움직여 보라는 식입니다.
어쩌다 내 생각과 같은 말씀이 선포되면 은혜받았다고 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전하면 설교가 형편없다고 공격합니다.
● 묵상 :
그러나 우리는 그 설교가 내 생각과 같은지를 따질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지를 따져야 합니다.
만일 그 설교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같다면
내 생각을 버리고 그 말씀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 따라 하나님을 바꾸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나를 변하려 하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의 약속된 복이 내게 임합니다.
2.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제사장의 나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의 첫 번째 목적지인 시내산 앞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그들을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고, 그들을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며,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1)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5절)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주 귀한 보물처럼
특별히 귀한 존재로 여기는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마치 엄마가 아이를 소중하게 여기듯
그렇게 자신의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백성들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이 백성에게 함부로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대신 싸우시고,
이 백성을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키시고 돌보시겠다는 것입니다.
2) 제사장 나라(6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렇게 소중히 여기고 지키시는 이유는
그들에게 특별한 사명을 맡기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제사장의 나라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중재하듯,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이방 나라 사이를 중재하는 나라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사명을 맡기시겠다는 뜻입니다.
3)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6절)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고, 제사장의 나라가 되려면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지금 광야에서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4)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5절)
이스라엘이 그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위에서 언급한 모든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여 듣고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는 자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말씀을 잘 들으려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간절함으로 눈과 귀를 말씀에 집중하여 들으십시오.
그 말씀 중에 내가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 있으면 메모를 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십시오.
● 묵상 : 무엇보다도 말씀을 잘 들으려는 간절함을 가지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을 받는 첫째 조건입니다.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도 가볍게 취급을 받게 됩니다.
➠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모든 것을 다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후일 이스라엘은 이 모든 것을 다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기를 거부하고 우상을 하나님보다 더 섬겼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이방 나라를 구원할 책임을 거부하고
오직 자기들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이방인들을 개나 돼지로 여기고
절대로 이방인에게 말씀을 전파해서는 안 된다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자신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거부했습니다.
세상의 쾌락에 빠지고 말씀으로 성결 된 삶을 살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고, 그대로 되지 않으니
결국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로 이방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길을 여신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면 그 명령에 따른 복을 주시고,
그 명령을 어기면 대신 다른 사람에게 그 사명을 맡기시고 그에게는 저주를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에 항상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
3.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나시려고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셨습니다(4절).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시내 산까지 인도하시고,
친히 그곳에 강림하셔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사람들이 먼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에게 오셔서 구원의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가 아직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우리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2)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주셔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혼자의 힘으로는 결단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없습니다.
책으로도 알 수 없고, 연구실에서 밤낮 연구해도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넘어 계시는 초월적인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친히 자신을
그의 백성 가운데 나타내셔서 자신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4.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라
1)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때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었습니다(16절)
온 산에 연기가 가득했고,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서 그의 백성들에게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점점 가까이 오시자
나팔 소리도 점점 크게 들리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합니다.
나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자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
2) 이 모습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때 나타나는 이런 현상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처럼 두려움으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두려움으로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주시는 말씀을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다른 책에서 본 격언들처럼 대충 듣지 말고,
내 생명보다 더 귀한 말씀으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나타나시지 않습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는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았던 그 두렵고 떨리는 장면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모세의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들었지만,
그날 우리는 다시 오신 주께로부터 마지막 심판의 말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두렵고 떨리는 날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그날을 준비하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경배하며 섬기십시오.
5. 거룩한 것은 시내산, 곧 성지(聖地)가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1) 기독교에서 성지(聖地)의 개념은 없습니다.
거룩한 것은 호렙산이나 시내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일 이후에 단 한 번도 시내산을 성지라 하며
소위 성지순례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의 백성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의 백성이 있는 곳이 곧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성지를 따진다면
시내산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곳, 바로 그곳이 성지입니다.
2)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계신 하나님, 오직 그분만이 거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백성 가운데로 강림하시면서도
빽빽한 구름과 불 가운데서 강림하셔서
끝내 자신의 모습을 그의 백성들에게 공개하지 않으신 것은,
죄 있는 자가 하나님을 보면 죽게 되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형상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게 될 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존귀하게 여기기를 바라십니다.
● 묵상 :
그 어떤 장소도 거룩한 곳이 아닙니다.
그 어떤 것도 거룩한 물건이 아닙니다.
그 어떤 것도 존귀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으며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만이 거룩하며 존귀합니다.
당신도 그 거룩한 백성 중에 포함되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십시오.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이 땅에서부터 당신은 이미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거룩한 나라,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삼으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이 모든 일이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기에 이루어진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말씀을 경청하여 듣게 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