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발화량과 포즈가 Low, Mid, High 레벨에 영향을 미친다? |
한국 ACTFL 위원회에서 열린 오픽 시험 소개 특강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2~3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메모해둔 걸 찾았네요^^
이와 관련된 자료도 함께 참고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정보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오픽은 Novice와 Intermediate의 경우 Low, Mid, High 등 3개의 Sublevels이 있습니다.
아래 표 1,2,3(이미지)은 Intermediate 기준으로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각 sublevel 별로 어떤 차이점이 나타나는지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다음 오픽(OPIc) 뽀개기 카페
표가 이해를 잘 도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포즈가 길면 길 수록 Low 레벨에 가깝고,
포즈가 짧으면서 발화량이 많다면 High 레벨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분동안 답변을 했다고 가정해봤을 때
Low는 2~3초 말하고 4~5초 쉬는 답변 수준라면
High는 8~9초 말하고 1~2초 쉬는 수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한 기준은 아니니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 주시구요.
발화량과 관련해서는 이전 칼럼에 있으니 아래 게시글 참조하세요!
[OPIc Actually #2] 오픽 발음, 발화량?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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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오픽 등급별 말하기 수준의 경우는
답변을 단어나 구 수준으로 얘기하는지, 간단한 문장으로 얘기하는지,
접속사를 활용한 짜임새 있는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지
단어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유사어휘나 패러프레이징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사람이나 사물을 묘사할 때 다양한 형용사를 활용하여 실제처럼 설명할 수 있는지
등 답변의 내용에 따라서 7개의 등급이 나뉘는 것이구요.
2번. 발화량과 포즈의 경우는
1번에서 살펴 본 답변의 수준 및 내용은 일단 제쳐두고
대답한 답변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답변할 때 대략 포즈는 어느 정도 였는지에 따라서
Low, Mid, High 3개의 Sublevels이 다시 나뉘는 것입니다.
위 두 가지 정보를 토대로 답변 전략을 잘 짜시구요.
오픽 특강에 참석하면 항상 발화량을 강조합니다.
초중급자들의 경우에는 문법이나 발음 등 기본적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말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난이도 5~6, 높은 단계 선택은 비추입니다.
고급자들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발화량도 중요하지만,
분당 발화량, 즉 1분당 150단어 이상으로 답변을 준비하거나 훈련한다면
고득점 고지가 눈 앞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회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픽 액츄얼리 13회에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