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는 한국의 대표적인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 알파타르트의 작품이다.
알파타르트는 필명이며, 본명과 나이,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성별만 여자로 알려져 있다.
"재혼 황후"시리즈와 "하렘의 남자들" 시리즈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의 특징은 기존의 로맨스 판타지의 고정관념을
뒤집는데 있다.
기존의 로맨스 판타지의 주인공은 대부분 남자이고 여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사랑을 받는,
아름답지만 연약하고 순종적인 캐릭터가 대부분인데 알파타르트는 그 통념을 깨고
"재혼 황후"에서는 "황후는 재혼하지 않는다"라는 통념을 깨고
"이혼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라며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결단을
내리고, 이혼 후 황후 자신이 능동적으로 재혼을 추진해 타국의 연하 왕자와 결혼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하렘의 남자들"에서는 여황제가 등극을 하더라도 남편은 한 명만 둘 수 있다는 남성우월적 관념을 깨고
하렘을 만들어 왕비=왕 한 명과 첩 수 명을 두고 여황제가 남자들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독특한 내용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라 두 권씩 출간되어 전편 8권에 외전까지 완간 될 때까지 도서관 책꽂이에 꽂
히기 무섭게 대출이 돼서는 대기 순서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로맨스 계열의 소설들이 작가는 한국사람이지만 책 속 배경이 가상 대륙의 어느 나라 또는 기존의 역
사를 각색해 쓰여지는 고로 "재혼 황후"가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리고 초호화 캐
스팅 라인업이 발표되었을 때 과연 잘 될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첫번째는
"재혼 황후"는 서양의 궁중 로맨스물이기 때문에 서양식 궁전에 건물, 의상에 장신구까지 모든 것이 서양식인데 과
연 제대로 배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였고,
두번째는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이라도 평면인 책 속 인물들이 실제로 배우가 연기를 했을 때도 그 인물들이 제대로 표현될 수
있을까 였다.
나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평면위에 만들어진 책이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 안의 주인공들은 여러 줄의 문장 속에서 실체화되고 떠올려진 이미지
가 만들어지는데 벌써 여러번, 내가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인물들이 입체화 되어 모습을 드러낼 때 내가 그리고 만들어
낸 인물과의 괴리가 너무 적나라해서 크게 실망을 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캐스팅을 해도 저렇게 안 맞는 캐스팅을 했을까, 캐스팅 디렉터는 도대체 뭘 보고 이런 캐릭터 매칭을 한 건가
해서 드라마 자체를 보다 말았었다.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나'만의 취향이고 의견이니 일반화시켜 오해하지 말기를.
체코와 프라하 등 유럽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쳤다 하니 드라마 속 배경 문제는 해결되었을테고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의 배우들의 연기를 믿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연기력으로는 이미 잘 알려진 배우들이니 어련히들 잘 했을까.
단지 소설 속의 나의 '인물'들이 드라마 속 '인물'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만 바랄뿐이다.
첫댓글 소설 원작 + 웹툰 + 드라마 = ???
방영 후 시청하고 나면 알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