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합천에서 오신 하은이님 부부, 홍성에서 오신 윤선희님 부부, 그리고 남양주에서 오신 윤준식님과 어머니 이렇게 세팀 6명이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윤선희님과 윤준식님은 친남매로서 가족 4분이 교육을 받으러 오셨답니다.
왼쪽부터 하은이님 부부, 윤선희님 부부, 윤준식님과 어머니입니다.
제가 교육을 하면서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닭 장사들은 게으르다’ 라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닭 장사란 닭 유통업체를 비롯해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 점주들을 모두 포함한 말인데, 왜 싸잡아놓고 비난하나 라는 생각을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을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닭 유통업체들은 염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물어보면 안다고 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저 흉내 내기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건 이게 아니다 저렇게 해야 한다.’ 라고 알려주려 하면 대번 귀찮아합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으면서 어설프게 만든 염지 닭을 점주들에게 공급합니다.
또한 점주들은 자기 손으로 닭을 자르려 하지도 않고 염지를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닭 유통업체들에게 맡기죠.
내 장사를 아무 것도 모르는 유통업체의 손에 맡긴다? 장사 참 잘 되겠네요. 그죠?
닭의 절단을 유통업체에게 맡긴다는 얘기는 내 닭을 똥닭(파계닭)과 섞어 달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닭을 도계하다보면 날개 다리 부러진 것들 많이 나옵니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에서는 부분 육으로 팔고 정육으로도 만들어서 팔고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곳에서는 파계라고 해서 정상 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시킵니다.
우리 한 번쯤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치킨을 맛있게 먹다가 갑자기 냄새가 확 올라오는 비린 부위가 섞여 있는 것을......
그게 바로 파계 닭과 섞은 치킨입니다.
그런 치킨 한 번 먹고 나면 두 번 다시는 그 집에 치킨을 시키지 않게 되지요.
장사를 하는 사람은 모릅니다. 먹는 사람들만 알지
그래서 체인점들의 장사가 어느 정도 되는 것입니다.
체인본사는 계약서를 쓰고 닭 유통업체와 거래를 하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닭으로 장난을 치지 못하지요.
개인 치킨 집들도 생닭을 받아서 직접 염지하고 직접 잘라서 쓰면 체인본부에 비싼 가맹비 갖다 바치지 않고 마진도 더 많이 보면서 얼마든지 장사를 잘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못 합니까?
게으르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전단지 한 장 돌리기도 싫어하고 책자 광고 몇 개 넣고는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면서 낮에 낚시를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연히 폐업의 길로 가야겠지요.
교육 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직접 염지도 하기 싫고 닭도 직접 잘라서 쓰기 싫다면 창업을 하지 말라고요.
해 봐야 망할 것 빤하니까요.
왜 이런 얘기를 꺼냈느냐 면요. 오늘 교육을 받으러 오신 윤준식님께서는 현재 닭강정 집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이미 직접 염지를 하고 계시고 그 방법이 상당한 노력과 연구가 뒷받침 된 염지였기에 제가 많이 놀라서 이런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중에 윤준식님께 염지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봤지요. 호~ 그런데 답이 모두 정확했습니다.
어떻게 아셨느냐 누구한테 배웠느냐 물어봤더니 연구를 많이 하셨다내요.
교육을 받으러 오신 분들 가운데 상당수 분들이 염지를 직접 해야 된다고 말하면 몹시 당황스러워 하십니다.
유통업체에게 염지 닭을 공급받으려던 계획에 크게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죠.
제가 아무리 염지의 중요성에 대해 목이 터져라 강조를 해도 교육생 중에서도 염지를 직접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주문하시는 거 보면 답이 나오죠. ㅡ,.ㅡ (염지제 주문은 거의 없다는...)
여기에서 교육을 받고 창업하신 분들 가운데 대박이 나신 분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모두 염지를 직접 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후라이드를 맛있게 만들려면 염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양념통닭을 맛있게 만들려면 염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옛날통닭을 만들려면 또 염지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모두 배웠고 염지에 따라서 치킨의 맛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떻게까지 변하는지 직접 시식까지 하셨음에도 귀찮아서 직접 염지를 하지 않습니다.
오늘 교육을 받으러 오신 하은이님 부부도 염지를 직접 해야 한다는 말에 살짝 당황하신 듯한 모습이 보였는데요.
장사를 하시려는 면(동)에 치킨 집이 하은이님이 인수를 받으시는 그 집 딱 한 군데라고 하니 걱정이 덜 되기는 합니다만 나중에 누군가 같은 동네에 치킨 집을 차리게 되어 경쟁이 붙었을 경우에는 무조건 염지를 직접 하셔야만 경쟁력이 있다는 것만 명심하시면 되겠습니다.
윤선희님은 동생 분에게 염지 방법을 잘 배우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윤선희님은 치킨아카데미 역사상 가장 우수한 이해력을 보여주셨답니다.
오후에 얼마나 잘 이해를 하셨는지 테스트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우리 윤선희님께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한 방에 통과를 하셨답니다.
암튼 오늘 교육받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고요.
모두들 대~박 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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