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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종의 기원'을 읽고
처음 잡게된 정유정의 소설
잡게된 인연은 부서장님의 감상후기로 부터의 호기심
부서장님 감상평 : 인간이 가장 악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유진이는 일반인의 2~3%로 해당하는 사이코패스이며 그중에 1%인 프레데터 포식자야
한줄 줄거리
유진이 여자행인, 엄마, 이모, 이복형 해진을 살해하는 3일간의 이야기를 380페이지로 영화같이 풀어냈다.
의문점
어린시절 친형 유민과 아버지의 사고는 이모의 말대로 사이코패스 본능에서 사온 살해인지
아니면 유진의 이야기 처럼 안타까운 사고 였는지 모르겠다.
혹시 사고로 인한것이었다면, 이모의 진단이 틀렸다면,
억압해서 자라온 유진 속의 분노가 유진을 괴물로 키운것은 아닐까?
하지만 사고였다면 유진이 일반적인 아이였다면, 형과 아버지과 죽고 유진을 울고 죄책감을 갖고 살았을 것이고
경찰들 앞에서 태연하게 거짓말을 못했을 것이며, 또 사고후 몇일간의 잠에서 깨어나 "엄마 사랑해요"라는 본능적 구원의 말?을 못했을 것이다.
첫댓글 단숨에 읽어내린 소설. 인간은 생존하도록 태어났다는 말에 요즘 세상이 부각되면서 섬뜩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요즘시국이 그렇지요? 같은 책을 읽은 분을 보니 반갑네요
김유정이 아니라 정유정의 종의기원이지요?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유정이 맞네요^^ 수정했습니다.
유진에겐 본능적으로 살인이란 악이 있었나 봅니다.
재밌었으나 기분은 썩 좋지 않았던 책이었어요.
저도 내용은 좋아하는 부류가 아니었는데도~ 책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을 보면 작가 필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재미있었지만 힘들었던 소설... 악의 심연 밑바닥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소설... 심리학 수업이라도 듣고 쓴 것처럼 인간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치려 한... 있음직한(?!) 엔딩이 맘에 드는 소설 ^^
묘사가 너무몰입감있어서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나네요. 정말 영화한편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정유정 작가의 책 이 것 빼고 다 읽어봤습니다. 동작가의 "28" "7년의 밤" 과 비슷한 분위기가 아닐까,라는 짐작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