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33코스를 다녀와서
오늘이 지나면 8월의 마지막 주말,
다음주엔 또 9월을 맞이하는 시간이다.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막을 수가 없다.
2개월만에 모인 트레커의 비장한 얼굴들, 뜨거운 태양은 목표길을 향한 열정을 막지 못한다.
더위는 쉼없이 가는 객의 발목을 잡고, 쉽게 길을 허락하지 않는다.
허나 모두 한마음으로 자주 휴식을 병행하며 33코스를 마쳤다.
하일면의 임포항을 끼고 있는 솔섬, 공룡이 뛰었던 상족암, 걷는 내내 우리눈에 벗어나지
않았던 사량도를 보며 고성땅에서 사량도로 지근거리에서 드나드는 용암포항구 그리고
멸치잡이를 위해 준비중인 맥전포항등 긴 해안길을 돌고 돌았다.
하일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하이면사무소까지 무려 18km가 넘는 길을 걸었다.
늦은 시간에 하이면에 있는 식당에 도착했을땐 15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가져간 물이
떨어져 목이 마른터라 시원한 물을 연거픈 들이켰다
물의 참맛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시원한 식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늘의 트레킹 일정을
모두 끝냈다
9월엔 고성땅을 뒤로하고 사천을 거쳐 아름다운 남해땅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 일 시 : 21. 8. 28(토)
◆ 날 씨 : 흐렸다 낮엔 햇삧 쨍쨍(기온이 29도까지 오름)
◆ 총걸은 거리 : 18.8km
◆ 소요시간 : 6:42분 (휴식시간 포함)
◆ 참석 : 원장,비호, 홍박, 잎새소리(4명)
-다녀온 길-
- 관련 기록 -
하일면사무소에 가져간 차량을 주차하고 출발기념사진을,
하일면사무소옆에 소재한 음악고등학교,
지난번 32코스때 임포항까지 걸어야하나 지쳐 이곳 하일면사무소에서 종료하였다
오늘은 임포항을 다시 길을 잇는다
임포항으로 가는 들녘, 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임포항주변, 임포항은 조용한 자그만한 항,
임포항에 있는 33코스의 시작점앞에서,
조용한 임포항,
임포항을 지나 솔섬을 돌며
솔섬에서
솔섬은 임포항을 감싸는 작은섬으로 테크와 고성앞바다를 볼수있는 시설이 되어있다
솔섬에서 니와 동화마을앞으로 진행.
동화마을입구에 있는 돌탑, 마을이름이 예쁘다,
저 뒤쪽이 동화마을이다
다시 해안길 따라,
이제 맥전포항으로 향한다.
용암포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은 사량도로 가는 배를 타고 가는데 아마 사량도까지 가장 최단거리인것 같다
이제 맥전포항으로 접어든다
이제 하일면을 벗어나 하이면에 속한 상족암군립공원으로 진입한다
잘 만들어진 데크길
이곳이 상족암 병풍전망대이다
유리너머로 본 병풍바위가 참으로 아름답다
계속 상족암해안길은 이어지고,
상족암에서 바다에서 물놀이하는 가족들이 보인다
각종 공룡발자국을 보며 걷는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경남 청소년수련원인데 참으로 좋은곳에 자리를 잡았다.
공룡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제2매표소를 지나고,
멱명리 마을로 들어서고, 잠시 후 고개를 넘어 하이면사무소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자 한 음식점을 찾았으나 영업을 하지 않아 할수없이 하이면까지 걷기로했다
이제 제법 큰 건물이 보이는곳이 하이면소재지인가 보다, 힘을 낸다
하이면소재지입구에 도착 잠시휴식을 취하며 점심먹을 곳을 찾는다
하이면에 있는 돌쇠식당을 찾았는데 주인이 넘 친절하다.
점심가격도 꽤 착하고 이곳에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택시를 불러
하일면사무소로 향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