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반하에 와서 느낀점
며칠 전 써니쌤과 상담을 했다.
써니쌤께서 내게 좋아하는 것을 물으셨다.
나는 축구라고 했다.
그러면 꿈이 축구와 관련됐냐고 물으시더라.
나는 아니라고 했다.
써니쌤이 이유를 물으셨다.
축구를 잘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어릴 적부터 축구를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고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라 했다.
써니쌤이 윤쌤도 어렸을 적에 나처럼 축구를 좋아하셨다고 하셨다.
윤쌤은 어렸을 적부터 세계를 돌면서 하루종일 축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하시는 여러 가지 하시는 일 중의 하나가 축구선생님이다.
왜 나는 축구를 잘하면 축구선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축구 코치. 축구 감독, 훈련 코치, 축구선생님 등등 생각해보니 한 가지 일에는 여러 가지 직업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다른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으셨는데 나는 신발 쪽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또 종은쌤이 어릴 적에 한복을 좋아하셨다고 했다.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하루에 한복 그림을 2개씩 그렸더니 그린 그림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처음과 중간 마지막 그림의 변화가 엄청나게 크고 순서대로 점점 잘해졌다고 하셨다,
한국에 와보니 대학 패션 과에 한복이 없다더라, 그래서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 중 몇 개를 골라 무작정 찾아갔다고 하셨다.
그 디자이너가 종은쌤을 마음에 들어 했고 한복을 배우게 되어서 지금도 한복을 잘 만드신다고 한다.
써니쌤께서 나도 지금부터 길 가다가 마음에 드는 신발을 신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고 신발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라고 하셨다.
그렇게 사진 찍은 신발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내가 직접 컴퓨터로 디자인을 해보고 커서 내가 찍은 사진들을 모양, 크기들을 다르게 구성해서 판에 붙이고 내가 디자인한 신발들을 보여주면서 면접을 보라고 하셨다.
나 같아도 그런 사람은 뽑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나 친구들은 ‘야, 그런 거 하지 마! 안돼 공부나 해’라고 말하면 “너 이렇게 해봤어?”라고 물어보면 조용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에 많은 사람은 실패라는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한다.
학교에서도 사진작가 Mr·Parker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는 좋아하는 것을 찾고 미래를 바꿀 대담한 결정을 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실현하라고 했다.
그때는 그 이야기가 실감이 안 났었는데 나는 해보고 싶다.
두려움과 싸우고 이겨서 미래를 바꿀 결정을 하는 그런 도전.
멋지다고 생각하고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
왜 많은 사람은 성공보다 실패를 먼저 생각할까.
그런 생각을 하여 도전을 안하여 성공할 확률이 더 낮을 수도 있는데. 안전한 길이든 위험한 길이든 결과는 성공 또는 실패 둘 중 하나인데, 나에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써니쌤과 윤쌤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스피킹 주제: 나의 이상형
안녕하세요. 이번 스피킹에 참여하게 된 시즌 3번 이준은입니다.
이번 스피킹 주제인 나의 이상형에 대한 제 생각은 이상형은 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친한 여사친들을 보면 볼 때마다 헨드폰 배경화면에 연예인이 바뀌더라고요.
이승기-송강-? 이런 식으로요.
저도 2~3년 기준으로 이상형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가 커서도 바뀔 것 같지 않은 이상형을 정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저는 자만추를 선호합니다.
자만추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의 줄임말인데 소개팅 같은 것보다 친한 사이에서 마음이 잘 맞아서 만나는 만남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웃는 게 이쁜 여자가 좋습니다.
사람마다 예쁘다는 기준은 다르지만 저는 웃을 때 이쁜 사람이 진정한 이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운동하면 좋겠습니다.
운동선수들이 하는 운동 말고 운동을 하여 건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로는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부산 사투리 쓰는 여자가 귀여우니까요.
다섯 번째로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밝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겁이 없는 것 말고 무슨 일을 할 때 용기 있게 결정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edit. 정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