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 7월 선교보고] 샬롬! 평안하셨는지요? 뜨거운 막바지 더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시는 선교회원분들로 인해 저희 선교회사역에 있어서도 용기를 얻습니다. 주경선목사님이 사역하시는 은택교회는 3층의 상가건물에 있는데 1층 주차장이 이번 비로 80센치 높이로 침수되었습니다. 예배당 실외기와 사택의 실외기가 침수로 모두 고장이 나서 교체를 해야하고 푸드뱅크를 운영하며 사역을 병행하고 있는데 6평짜리 조립식 대형 냉장고가 70센티 높이의 물로 인해 부양했다가 가라앉으면서 파손이 되었습니다. 침수된 물품을 쓰레기로 처리하는데 3톤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침수로 심난한 환경 가운데 있는 은택교회를 위해 선교비 1백만원을 보냈습니다. 또한, 이해전목사님이 이끄시는 화성시 충만한교회는 코로나이후에 성도들이 급격하게 감소를 한 후에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월세는 2달이 밀렸고 공과금은 3개월이 미납인 상태입니다. 목사님은 42년 사역의 길을 달리시고 은퇴를 한해 앞두고 더 이상 목회를 유지했다가는 빚만 늘 것으로 보여 성도들과 함께 교회폐쇄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밀린 월세와 공과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소망교회 장광수목사님은 전립선암으로 고통받고 계시는데 최근에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한 시간마다 설사로 인하여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모님께서는 대상포진까지 걸려서 고통 중에도 목사님 병간호를 했다고 합니다. 병이 호전이 되고 재활을 잘 하면 목사님께서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목사님 내외는 하루하루 눈물의 기도로 버티고 있습니다. 보내드린 1백만원의 선교비가 눈물이 마르는데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두 사람이라도 마음이 맞으면 세상을 바꿉니다. 우리 선교회원분들이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한마음으로 목회자를 돕는 이 사역에 함께하신다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전진하며 수고합시다. 감사합니다. 김영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