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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창새천년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dolphin
산행일시및날씨:2012.11.27(화) 구름한점 없고 산행하기 멋진 날씨 위치:경남산청 시천면 사리 도로망:중부고속도로-단성I.C-20번국도-사리마을회관 산행코스:사리회관-시무산-수양산-벌목봉-마근담봉-큰등날봉-웅석봉-왕재-밤머리재 인원:47명 산행시간: 사리회관~10:00 시무산~10:20 수양산~10:47 벌목봉~11:20 마근담봉~12:53 큰등날봉~13:42 웅석봉~14:35 왕재~15:30 밤머리재~16:40 월 2회산행 중 두번째 산행을 테마산행으로 잡아 그 첫 테마를 지리태극종주로 정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다. 산꾼들이 선답하고 개척해 놓은 우리나라 명산들에 거의 태극종주를 정해 종주를 하고있다. 우리 인근에도 지리산,영남알프스,덕유산 태극종주등이 있다.지리산 종주에는 3가지로 구분해 종주코스를 정해 놨는데 태극종주(동남능선~주능선~서북능선:90.5km),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46.3km),주능선종주(성삼재~중산리:34km)가 있다.태극종주의 시작과 끝점도 3군데 코스가 있다.첫코스느 이방산코스는 수양산보다 코스는 길지만 태극문양의 좌우대칭과 음양조화가 감투봉에서 찌그러지며 석대산코스는 태극문양이 옆으로 퍼져 천황봉에서 봤을때 좌우대칭이 안 맞고 음양조화가 떨어지고 수양산코스가 태극문양에 가장 근접해 이코스로 대부분 산꾼들은 시작과 끝을 맺는다.종주구간(90.5km),접속구간(66.7kn),총 158km정도의 거리를 9구간에 나누어 종주를 시작 하며 회원님과 게스트님들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진행해야할 종주길
▲들머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리마을회관
▲구름과 눈으로 덮힌 천왕봉을 배경으로...
▲산행 초입 임도길을 따라 15분 정도 오르다 오른쪽 등날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샷을 누르는 순간 봉수행님이 앞을 막는다.
▲시무산을 지나며 보이는 방향 표지판.시무산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수양산을 지나 내리막에 다다르면 감 과수원에서 벌목봉 봉우리로 향해 나있는 등로로 진행해야 종주길로 이어진다.왼쪽으로 나 있는 길은 산청군에서 조선시대의 학자 조식선생의 호를 따 만든 남명 등산로 이다.남명길로 가면 벌목봉을 우회해 용무렴재에서 다시 합류된다.
▲과수원에서 벌목봉까지의 길지는 않은 구간 이였으나 오늘 탄 구간중 가장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 아닌가 싶다.
▲용무령재.지리산 둘레길도 이 구간으로 지나간다.
▲마근담봉에서 바라본 달뜨기 능선.달뜨기 능선은 지리산 빨치산들이 붙인 이름으로 조갯골과 쑽밭재 언저리에 마련한 아지트에서 건너편 웅석봉 남쪽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며 두고온 고향식구를 그리워 하던 빨치산의 한과 설음이 그 이름에 담겨있다,빨치산이란 러시아어 "partizan" 에서 유래한 말로 "비정규 군사조직" 을 일컫는 말로 1948년 여.순반란사건의 패잔병들과 좌익세력이 모여 덕유산,금원,기백,지리산 일대에서 남부군이란 이름으로 총사령관 이현상 지휘아래 5년간 활동하다 1953년 7월27일 6.25전쟁 휴전협정이 조인된후 두달정도가 지난 9월17일 이현상은 쌍계사 의신리 빗점골 너륵바위에서 5명의 빨치산과 함께 사살되며 빨치산은 힘을 잃어간다.이현상은 군과경찰이 서로 사살했다고 했어나 부검한 군의관에 의하면 총상이 뒤에서 가슴까지 관통한것으로 보아 김일성 지령에 반대파에 의해 숙청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시신은 화개장터 근처 섬진강에서 화장되어 하동 송림 옆 강변에 뿌려졌다고 한다.2004년 마지막 빨치산으로 알려졌던 정순덕 할매가 인천의 한 병원에서 뇌출혈로 사망한 것이 뉴스에 방송되어 잇슈가 된 기억도 있다.1950년대 관념과 이념의 이데올르기 시대에 역사의 희생양이 된 사람들의 아픔과 애잔함이 이 지리산 봉우리.골짜기에도 스며들어 있다.
▲마근담봉에서 20분쯤 진행하다 만나는 삼거리.왼쪽 방향은 웅석봉 방향이고 오른쪽은 고령토 채취장과 다물학교 방향이다.
▲달뜨기 늘선을 지나 웅석봉 삼거리(1079m)표지판
▲웅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곰이 절벽에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붙여진 울석봉.실제 내리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북사면은 절벽으로 아찔하여 유래의 신빙성이 있는것 같다.웅석봉에 올라서면 도로로 말하면 사통팔달이고 사방이 거침없는 말 그대로 "일망무제"다
▲경호강 건너 둔철산
▲합천 황매산 방향
▲왕재.이곳의 경치가 너무 황홀하여 왕도 머물러 갔다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왕재에서 밤머리재 방향의 헬기장
▲기산과 밤머리재로 나뉘어 지는 삼거리
▲밤머리재. 산꾼들 한테는 잘 알려진 권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버스를 개조한 포장마차.
▲밤머리재 표지석. 해발580m에 위치하며 옛날에 이 고개를 넘기위해 밤을 한말씩이나 까 먹었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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