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고, 성씨 뒤에 사자를 넣는 얘기인데
결국엔 설기현 선수 자식의 이름이 설사가 되는 재밌는 얘기 말입니다.
오늘은 이 유머를 다른 각도에서 색다르게 만들어 봤는데 재미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웃나라 중국에서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을 때
연예인 응원단이 정부의 지원으로 응원을 갔었는데
그들이 약간의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밝혀진 것 아시지요?
*
비행기를 타고 응원을 갔습니다.
*
도착해서는 여기저기 경기장에서
목청껏, 힘껏 선수들을 응원했었지만
*
때론 경기장 아닌 다른 곳에서
응원을 하는 척(?) 했다는 얘기지요.
*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응원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에
*
옛날 심청이가 몸을 던졌던 인당수에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을 했는데
서서히 인당수로 가라앉던 비행기가
마침내 평화로운 용궁에 부딪히게 되자
용왕님이 신하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여봐라! 조용하던 용궁이
갑자기 왜 이리 소란스러운가?"
*
"심청이 고향땅에 사는 자칭 연예인이란 인간들이
올림픽인가 지랄픽인가를 응원하러 우러러 몰려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비행구가 떨어져서는 용궁 일부를 박살 냈습니다."
*
"용궁을 박살 냈다고?"
대로한 인당수의 용왕님은
연예인들을 불러 놓고 호통을 쳤다.
"아름다운 용궁을 파괴한 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그러나 너희가 효녀 심청이의 후손임을 깊이 참작을 하여
이름 뒤에 알자를 붙여서 가장 유치한 놈만 여기에 남겨 두고
다른 놈들은 돌려보낼 것이니 다들 이름 뒤에 알자를 붙이거라!"
먼저 가수 자두가 사탕을 빨며 말했다.
"저의 이름 끝자에 알자를 붙이면 두알입니다."
*
그러자 가수 이문세가 말했다.
"저는 자두보다 한 개 많은 세알입니다."
*
그러자 듣고 있던 임백천이 말했다.
"저는 안경알을 빼고도 천알이 됩니다."
*
"와, 친구야! 대단하다.
어떻게 천알이나 되냐 인마!"
*
그때 가수 홍서범이 말했다.
"인마들아, 나는 무서운 범알이다.!"
*
"이런 무례한 놈들을 봤나?
감히 내 앞에서 장난을 친단 말이지?"
*
듣고 있던 원더걸스 유빈이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빈자 뒤에 알을 붙이면 저는 빈알인데 제가 남게 됩니까?"
*
"빈알?~ 빈알이라니?
어쩌다가 내가 빈알이 됐지?'
*
그때 송승헌이 유빈를 격려했다.
"빈알아 걱정마라! 여기 헌알이 있다!"
*
"후 ~ 불면 날아가는 헌알?"
*
"유빈아, 헌알을 날리는 기분이 그렇게도 좋으냐?"
*
용왕님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헌알인 주제에 웃고 있는 저놈만 남기고
다른 놈들은 심청이의 고향으로 돌려보내거라!"
*
"빈알아, 돌아가서 땅 위에서 행복하게 잘살아라
헌알인 나는 아마 용궁에서 남은 삶을 살아야 할 것 같다."
그때 신하 한 사람이
용왕님께 다가와서는 말했다.
"용왕님, 섣부른 결단은 아니 되옵니다.
진짜 유치한 이름을 가진 자가 저쪽에 있사옵니다."
*
"그 사람이 누구인가?"
*
"끝자 뒤에 알자를 붙이면 봉알이 되는
바로 최주봉이란 사람입니다."
이리하여 사람 좋기로 소문난 최주봉씨가
졸지에 최봉알이 되어 바닷속 용궁에 남게 되었는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하고 도착한 연예인들은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2진에 다음과 같이 연락을 했다.
"이름 끝자에 알자를 붙여 지저분한 이름은 비행기를 타지마라!"
그런데 이게 어찌 된 기구한 운명이란 말인가.
2진을 태운 비행기도 그만 인당수에 추락하고 말았다.
*
"여봐라! 지금 이소리는 또 무슨 소리인가?
얼마 전에 들었던 소리와 똑같은 이소리는 무슨 소리인가?"
*
"심청이 고향의 인간들이 탄 비행구가
또다시 용궁에 떨어져 일을 저질렀습니다."
*
"심청이 고향의 인간들이
또 용궁을 파괴했단 말이지?"
용왕님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일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심청이 고향 2진을 불러 놓고 호통을 쳤다.
"아무리 심청이의 고향 사람들이지만 참을 수가 없다.
그러나 심청이의 갸륵한 효심 때문에 이번에도 기회를 주겠는데
이번에는 이름 중간자 뒤에 알자를 붙여서 유치한 자는 돌려보내질 않겠노라."
순간 연예인들은 깜짝 놀랐다.
끝자가 아닌 중간자란 사실에 깜짝 놀랐다.
먼저 모델 이소라가 이름을 말했다.
"용왕님, 어쩌지요? 저는 소알이 되었네요."
*
가수 중의 가수 조용필이 말했다.
"나는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아닌 용알입니다."
*
용왕님도 웃음이 났다.
"저놈들 웃기는 놈들 아닌가?"
*
배우 장동건이 말했다.
"나는 구리로 만든 동알이네."
*
그러자 윤은혜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나는 동알보다 나은 은알이니 여기에 남지는 않겠지?"
*
듣고 있던 이금희가 말했다.
"그래도 금알 정도는 돼야 방송국으로 가지"
*
마침내 연예인들의 이름을 듣고 있던 용왕님이 말했다.
"이 정도 이름에서는 유치한 이름을 발견할 수가 없지 않은가?
따라서 모든연예인을 심청이의 고향땅으로 돌려보내도록 하여라!"
그때 또다시 신하 한 사람이
용왕님께 다가와서는 말했다.
"용왕님, 섣부른 결단은 아니 되옵니다.
진짜 유치한 이름을 가진 자가 저쪽에 있사옵니다."
*
"그 사람이 누구란 말인가?"
*
"중간자 뒤에 알자를 붙이면 불알이 되는
바로 최불암이라는 사람입니다."
ㅡ Sun of Jamaica / Goombay Dance Band ㅡ
Long time ago when I was a young boy
I saw that movie "Mutiny on the Bounty"
Starring my idol, Marlon Brando
And I felt a yearning for that great adventure
So many nights I woke up out of a dream
A dream of blue seas, white sands
Paradise birds, butterflies
And beautiful warm-hearted girls
오래 전 내가 어렸을 적에
나의 우상인 말론 브란도가 주연하는
"Mutiny on the Bounty"를 보았지
그러곤 대모험을 해보고 싶은 욕망이 느꼈어
수많은 밤을
꿈을 꾸며 지새우고
푸른 바다와 백사장을 꿈꾸며
새와 나비의 천국
그리고 마음 따뜻한 아름다운 여인을 꿈꾸었지
Sun of Jamaica, the dreams of Malaika
Our love is my sweet memory
Sun of Jamaica, Blue Lady Malaika
Some day I'll return, wait and see
Walk in the sand And l'm happy with you
We shall be loving and true
Oh I sure love Malaika
With all of my heart I will always
Be faithful and true, yeah true
자메이카의 태양, 말라이카의 꿈
우리의 사랑은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
자메이카의 꿈, 블루 레이디 말라이카
언젠가 난 꼭 돌아갈거예요
모래 사장을 걸으면
당신이 있어 난 행복해요
우리는 진심으로 사랑할꺼예요
오, 난 정말 말라이카를 사랑해요
내 마음을 다해 항상
진실하고 참 될거예요
But now as I grew older
This burning desire became so strong
That I bought a ticket to fly home
And then I found you
And we found an eternal love right from the beginning
Stars falling down from the sea of lagoon
The palms swaying under the moon
We were swimming out into the calm crystal sea
그런데 이젠 내가 나이를 먹을 수록
나의 타오르는 욕망은 더욱 강해져서
집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샀고
그때 당신을 만났죠
그리고 우리는 처음부터 영원한 사랑을 찾게 되었죠
석호(潟湖)의 바닷물에 떨어지는 별똥별
달빛아래에 흔들리는 야자수
우리는 수정같은 고요한 바다를 헤엄치고 있었지
In that fateful night
I thought to myself
I'll do everything I can
Save up every dime
And one day I'll return
Come back home to you
And then I'll stay forever, forever
Sun of Jamaica, the dreams of Malaika
Our love is my sweet memory
Sun of Jamaica, Blue Lady Malaika
Some day I'll return, wait and see
운명의 그 날 밤
난 스스로 생각했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고
한 푼 두 푼 모아서
언젠가 돌아가겠다고
당신이 있는 그 고향으로 말이예요
그리곤 영원히 머물겠어요, 영원히
자메이카의 태양, 말라이카의 꿈
우리의 사랑은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
자메이카의 꿈, 블루 레이디 말라이카
언젠가 난 반드시 돌아갈거예요
In that fateful night
I thought to myself
I'll do everything I can
Save up every dime
And one day I"ll return
Come back home to you
And then I"ll stay forever, forever
Sun of Jamaica, the dreams of Malaika
Our love is my sweet memory
Sun of Jamaica, Blue Lady Malaika
Some day I"ll return, wait and see
운명같은 그 날 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생각했죠
한 푼 두 푼 모두 모아서
당신이 있는 고향으로
언젠가 돌아갈 거예요
그리고 영원히 떠나지 않겠어요
자메이카의 태양, 말라이카의 꿈
우리의 사랑은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
자메이카의 꿈, 블루 레이디 말라이카
언젠가 난 돌아갈거예요
Walk in the sand
And l"m happy with you
We shall be loving and true
Oh I sure love Malaika
With all of my heart I will always
be faithful and true, yeah true
모래 사장을 걸으면
당신이 있어 난 행복해요
우리는 진심으로 사랑할거예요
오, 난 정말 말라이카를 사랑해요
내 마음을 다해 항상
진실하고 참되게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