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수신발이라고 비싸게 산 골프신발은 살곰살곰 물이 새서 양말은 젖어 몸은 무척 피곤하고 배도 안 고프고 라운딩 후 집에 오고 싶은 생각 굴뚝 같았지만 ㅡㅡ 에이~ 그냥 가서 앉아 있다 가더라도 팬 써비스 차원에서 갔다 가자~~ㅋ
간단히 먹자고 한 것이 피쳐 3개를 해치우고 알콜이 들어갔는데 어찌 집으로 직행할 수 있으랴...
20홀은 당근 노래방으로 고고씽~~~
우와~20홀 안 갔으면 클날뻔!!
제인스님이야 익히 들어봐서 솜사탕노래실력 알고 있었지만 브라이언님의 노래솜씨, 춤솜씨 완전 재발견, 거기에 분위기 메이커 아네모네님의 아앗~싸 무대장악. 하하... 태이님 보기하고 다르게 분위기 있는 곡만 부르고...ㅎㅎ
울 카페 오락부장에 브라이언님, 오락 부부장에 아네모네님 두 분은 뒷풀이 섭외 1순위 찜해부러쓰~~~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무대매너 정말 넘 즐겁고 해피한 저녁이었어요. 참 젊음은 좋은거시여♡
20홀의 즐거움과 아쉬움을 작년에 따서 담근 복분자주 한 잔으로 달래며 혼자 21홀 하고 있음요♡♡♡
첫댓글 복분자주룰 또마시나요.
술발이 세시넹.
매일 이런날만 있슴 좋겠네요.
저는 밴에온지 8년 되었는데 어느분이 카페모임에서 한참 잘나갈때 이런말을 했어요. 카페지기말씀...
우리이렇게 꼭 골프뿐아니라 나이들어서도 친하게 주욱 가지고 하데요.
한번 그러고 싶습니다.
골프뿐아니라 틈틈히 등산도하고 낚시도하고 다른 레크레이션도 생각해보고 내가 싫어도 함께 어울려주는 그런사이?
서로만나면 이웃사촌같은 분위기랄까.
어려워하지말고...
서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느을 바랍니다.
얼 보기 성취하세요.
유쾌한 저녁이었습니다
다 못보여 주신 실력들은 다음에 또..
골프던 음주던 가무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