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의 내용:
징계를 먹어야 한다느니 이런 비현실적인 건의가 아닙니다.
현재 우마무스메 TF팀의 담당자이신 김상구 본부장님께선 이전 검은사막 카카오 퍼블리싱 이슈 中
유저를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하셨던 전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당시 검은사막 퍼블리싱때 실제로 악질유저층이 여론을 주도했던 것도 맞고,
그로 인한 발빠른 대책의 일환으로 고소라는 강수를 두었던 점도 '원리적으로는'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카카오 게임즈가 해당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고소가 얼마나 타당한 사유를 가졌으며,
얼마나 정당한 목적성을 지녔는가가 아닌
카카오 게임즈라는 기업이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 개인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한다 라는 행적만이 실제로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겐 중요하게 어필되는 감정입니다.
기업이 개인에게 행하는 고소는,
기본적으로 기업은 법무팀을/개인은 사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한다는 '아주 불합리한 싸움'의 구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유저 입장에선 기업이 법무팀을 앞세워 진행하는 고소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힘의 불균형이 유저들로 하여금 고소의 정당성과 합리성, 당위성을 모두 초월하여 고소를 진행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기업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 고소가 얼마나 정당했고 얼마나 필요했고, 얼마나 합리적이었는지는 유저들 입장에서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유저를 대상으로 기업이 고소를 진행했다 라는 현상만이 고려되는 사항입니다.
게임 이용자들의 이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카카오게임즈 내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진이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하는 것은
'신뢰'입니다.
신뢰를 얻어 내야 '하겠습니다, 협의 해 보겠습니다' 라는 변명이 통하는 겁니다.
지금은 신뢰가 아예 없죠.
신뢰가 없는 이유는 그동안 너무 나도 느린대응과 불통운영이 갉아 먹어 온 것이구요.
신뢰가 없는 상태에선 '해 놨습니다, 처리 했습니다' 라는 답변이 와도 반신반의한 상태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찝찝함이 계속해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우선적으로 신뢰를 얻어야 하는 입장에서
유저를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했던 전적이 있는 인물을 대체된 담당자로 앉혀놓는다는 건,
속된 말로 유저들에게 '엿이나 먹어라' 라는 의미로 밖에는 받아 들여지지 못 합니다.
신뢰를 얻으려면 이미지 메이킹을 하셔야지요.
이미지 메이킹이라도 하려면 사건사고/논란이 없는 인물을 담당자로 세우셔야지요.
신뢰 없는 운영에, 신뢰없는 서비스에, 신뢰없는 인물이 대표로 나서면
도대체 누가 믿고 참습니까.
보여주기 식으로라도 담당자를 교체 해 주세요.
김상구 본부장은 신뢰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지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여전히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CM게이트 / CM캐럿 등의 CM명의 계정으로 입장 밝히지 마십시오.
김상구 본부장이 밝히고 쓰는 공지는 김상구 본부장의 계정과 닉네임으로 직접 쓰시거나,
CM명의로 대리자격의 공지를 하려거든 공지 내용이 서명이나 직인을 추가해서 도용/사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십시오.
이런 부실함의 누적이 계속해서 믿음을 가질 수 없게 만든다는 걸
그동안 결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공통된' 성토가 '누적'되고 있음에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게
참으로 어이가 없고 실소가 나옵니다.
파악하고 있는 데도 이런 태도가 지속된다는 건 '고의적으로' 이런다고 밖에는 이해할 수 없고
이게 또 유저들 입장에선 기만으로 느껴지는 겁니다.
신뢰를 되찾는게 최우선 과제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 왜 엿먹이는 선택지만 골라잡으십니까.
귀찮아도 참고 하시면 진작에 다 막을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는 건데 도대체 왜 계속 이러시는 겁니까.
이해가 도저히 안 갑니다.
2. 기타 첨부(스크린샷 / 동영상 등):
첫댓글 맞는 말입니다
진짜 공감합니다. 구멍가게도 아니고 왜 고위급 인사가 CM게이트 계정으로 글 남기나요? 게다가 직인/서명 등 본인임을 밝히는 증명도 여전히 포함시키지 않는건 여전하네요. 라이온하트 분할하고 일부 개돼지 유저들 덕분에 매출은 여전히 잘 나올지 몰라도 한번 잃어버린 신뢰는 찾기 진짜 힘듭니다.
신뢰 문제,, 그죠. 근데 신뢰라는 문제보단,
특정한 감정이 먼저 들어버린다는거예요
“두려움”
“나도 고소미 먹으면 어카지?”
이는 다음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사람들이 무서워서 겜 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