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3 토요일
여사울성지, 합덕성당,신리성지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추울까 살짝 걱정했는데 화창한 날씨를 선물로 주셔서 모처럼 함께한 성지순례가 더욱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전 8 시 여사울성지를 향해 출발!
김밥도 먹고 묵주기도 드리고 휴게소도 들르고 나니 성지 도착.
이 곳은 내포 한국천주교회의 못자리로 처음 이 곳에 신앙을 전한 이존창 루도비코의 생가터 라고 한다.(증거는 없다는 신부님 말씀ㅎㅎ)
내포지역 성지를 갈 때마다 지금의 편한 세상을 사는 우리는 감히 따라가지 못하는 선조들의 신앙심에 항상 마음이 먹먹해지곤 합니다.
미사예물도 봉헌하고 미사드리고 성지소개도 귀기울여 듣고. 이 성지의 하이라이트는 이 곳의 쌀과 기른 야채로 직접 지어주시는 점심.
아~팥이 들어간 밥 냄새부터 다릅니다.
이 곳 신부님께서 그렇게 여러번 "와서 먹어봐. 다들 맛있댜~^^"하시더니 과연...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식사후 십분거리 합덕성당으로 갑니다.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조용히 둘러보고 또 십분거리 신리성지로 가봅니다. 이건? 공원?
넓은 평지에 위치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성지를 방문합니다.
저희는 이 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바쳤습니다.
성지내 미술관에서도 이 곳의 슬픈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정했던 대로 순례를 마치고 제 시간에 출발하여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성지 세 곳을 돌아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맑은 날씨 덕분에 구역원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하기로 하고.
구역회장님 이하 애쓰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22구역 화이팅!
어느 성지순례 못지 않게 즐겁고 의미있는 성지순례였습니다.
우리 대방동성당 22구역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과 함께 은총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