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정백 18-2구간 화순 계당산(桂堂山 580.2)
1. 산행코스
개기재(58번도로 265), 계당산(580.2 3.2K), 569봉, 525봉, 380봉, 고치
예재(29번도로 295 6.5K), 온수산(391.7 0.8K), 시리산(470.6 1.0K), 봉화산(484 0.3K)
봉화치(415 0.5K), 추동재(380 0.5K), 가위재(295 1.9K), 신덕마을(2.0K) -- 16.7Km(6:30)
* 개기재-계당산-예재-온수산-시리산-봉화산-가위재
2. 소개
개기재는 전남 화순군 이양면 옥리와 보성군 복내면 진봉리 사이의 고개로 58번도로가 지나간다. 가야치(加耶峙), 명구치(明狗峙) 라고도 한다. 고개가 개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견기치 라고도 부른다.
몬뎅이는 산의 꼭대기, 정상을 의미하는 전라도 사투리로 봉우리처럼 생겼지만 이름이 없는곳을 몬뎅이라고 부른다.
전남 화순군 이양면 증리, 보성군 복내면 장천리, 계산리, 진봉리 경계의 계당산(桂堂山 580)은 산의 서쪽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쌍봉사가 있다. 계당산 남쪽 산줄기가 보성으로 넘어가는 예재로 이어지고 있다. 계당산 일대를 쌍산·쌍봉 또는 쌍치라 불리기도 했다는 설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도윤이 창건한 쌍봉사가 있으며 목조 3층탑(대웅전)이 유명하다.
예재(禮峙)는 전남 보성군 노동면 신천리와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 사이의 고개이다. 여재, 여점(呂岾), 고치(古峙), 왜재(倭峙)라고도 하며 경전선 철도와 29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으며 철도와 자동차가 이용하는 두 개의 터널이 있다.
전남 보성군 노동면 신천리,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 경계의 온수산(391.6), 시리산(465), 봉화산(428)은 이렇다할 특징이 없으며 시리산에 삼각점이 있을뿐이다. 구례리(求禮里)는 구례동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원래 굴레동이라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며 늑동(勒洞)이라 표기했다고 한다. 굴레동은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 마치 굴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굴레동이 구례동으로 와전되어 현재는 구례동(求禮洞)으로 쓰고 있다.
봉화치는 전남 보성군 노동면 거석리와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 연화리 사이의 고개이다. 연화동은 처음에 제비연소가 있다 하여 연화리(鳶花里)로 부르던것을, 연화도수형국의 이름을 따 연화동으로 바꾼 것이다.
추동재는 전남 보성군 노동면 거석리와 장흥군 장평면 진산리 사이의 고개이다. 거석리는 이곳에 들독(들돌)이 있다하여 들독거리 또는 거석리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가위재는 전남 장흥군 장평면 진산리 가위재골과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 가위재골 사이의 고개이다. 초방리(草坊里)는 새뱅이, 새방, 생이 마을로 불렸다. 새는 풀을 뜻하는 말인데 풀이 많고 물이 풍부한 지역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한자로 초방(草坊)이라 표기하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