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07 한미약품
한미약품 대박’ 빛 과 그림자
한미약품이 지속형 당뇨신약 ‘퀀텀 프로젝트’의 4조8000억원대 기술 수출 계약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6조4000억원 이상 기술 수출을 이뤄낸 것은 국내 제약사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계약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6일 주가도 치솟았다. 하지만 이런 급속한 성장에는 그늘도 끼어, 불공정거래 의혹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한미약품은 생소한 업체지만, 업계에서는 연구·개발(R&D)에 힘을 쏟는 탄탄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5년간 R&D에 9000억원 넘게 투자해왔다. 임성기 회장(75·사진)의 의지가 낳은 성과다
중앙대 약학과 출신인 임 회장은 서울 동대문에서 약국을 운영하다 1973년 한미약품을 설립했다. 중소 제약사였던 한미약품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의약분업이 실시된 2000년부터다. 임 회장은 약국 중심의 기존 마케팅 대신 병·의원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했다. 제품 개발도 전문 의약품을 중심으로 늘려갔다.
R&D 투자는 2000년 즈음부터 본격화했다. 2004년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 같은 개량 신약(오리지널 약품의 단점을 보완한 신약)을 꾸준히 만들어냈다.
임 회장이 영업 출신 사장 대신 연구소장 출신 이관순 사장을 선임하면서 신약 개발은 탄력을 받았다. 다른 업체들이 매출의 5% 안팎을 R&D에 투자할 때 한미약품은 평균 13%를 투자했다. 지난해엔 7613억원의 매출 중 20%인 1525억원을 R&D에 쏟아부었다. 올해 투자액은 19%다. 임 회장은 “신약 개발은 내 목숨이나 마찬가지”라며 독려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6일 “경영진이 국내에선 더 이상 매출을 늘리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일찌감치 신약 개발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투자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을 진행한 점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올 3분기까지 매출은 이미 지난해에 근접한 7276억원을 기록했다. 연내에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퀀텀 프로젝트’ 계약금 5000억원을 받으면 매출이 유한양행과 녹십자를 넘어서며 업계 1위로 발돋움하게 된다.
임 회장 재산도 불었다. 주식 자산은 올 연초 2999억원에서 6일 현재 3조6870억원으로 뛰었다. 증가율은 1229.4%다.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사상 최대로 올랐다. 전날보다 16만4000원(29.98%) 오른 71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도 4만1000원(29.93%) 오른 17만8000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한미약품 목표 주가를 줄줄이 높였다. 현대증권(62만원→100만원), 하이투자증권(57만원→100만원), 미래에셋증권(46만원→80만원) 등이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퀀텀 프로젝트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이번 계약으로 한층 더 높아졌다”면서도 “이런 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추격 매수는 금물”이라고 밝혔다.
문제점도 노정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미약품 주가는 수출 계약 공시 전인 4일 6.18% 오르는 등 최근 한 달 동안 50% 가까이 올랐다. 3월, 7월에도 계약 발표 직전 급등한 전례가 있다.
사노피는 왜 한미약품에 5조원을 쏟아 부었을까?
사노피는 이번 제휴로 ▲지속형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로 구성된 퀀텀 프로젝트의 전세계 시장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계약 내용을 뜯어보면 한미표 3종 당뇨병 신약 후보 물질은 사노피 파이프라인과 상당히 닮아있다.
사노피는 GLP-1 유사체 '릭수미아(릭시세나티드)', 기저인슐린 '란투스·투제오(인슐린글라진)', 그리고 두 약을 합친 콤보 제형 '릭실란'을 보유 중이다. 라인업 자체는 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사노피의 GLP-1 유사체와 기저인슐린 모두 1일 1회다. 지속형 제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었던 셈이다.
한미약품의 퀀텀 프로젝트는 이를 만족시킨다.
이 기술은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지속 시간을 연장해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를 적용한 지속형 당뇨신약 파이프라인이다.
투약 횟수와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 발생은 낮추고 약효는 최적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노피는 이번 제휴로 기존 당뇨병 파이프라인에 깊이를 더하고 숙업 사업도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미약품 권텀프로젝트 어디까지 왔나
한미약품 퀀텀프로젝트에서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제제는 GLP-1 유사체 '에페글레나타이드'다. 후기 임상 2상까지 진행됐다.
결과는 긍정적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에페글레나타이드 8mg, 12mg, 16mg를 각각 투여한 환자군 모두 위약군 대비 우수한 혈당조절 능력(HbA1c가 7% 이하로 감소) 및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월 1회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여서 업계의 관심이 크다. 현재 주1회 제형 GLP-1 계열 당뇨치료제는 개발됐지만 한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동일 계열 약물은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 제제는 주 1회 용법 및 당뇨없는 비만환자에서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한 후기 임상 2상 결과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 다른 퀀텀프로젝트인 LAPSInsulin115(주1회 투여 인슐린)과 LAPSInsulin combo(지속형 복합 인슐린)은 전임상을 마쳤다.
여기서 LAPSInsulin115은 기존 인슐린제제 대비 인슐린수용체 결합력을 조절해 투여량을 낮춘 지속형 인슐린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LAPSInsulin combo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LAPSInsulin를 각각 투여했을 때보다 혈당강하 및 체중증가 억제,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베타세포 보존 효과까지 개선됐다.
특히 LAPSInsulin combo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LAPSInsulin을 결합한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복합제로 현재 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다.
물론 과제는 분명하다. 퀀텀 프로젝트는 임상 3상 등 가장 중요한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상품화시 가치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은 편. 사노피가 한미약품에 거금 5조원을 쏟아부은 이유다.
한편 한미약품은 앞서 릴리와 BTK 저해제, 베링거인겔하임과 내성표적 폐암신약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두 제휴 모두 7억불(8500억원 가량) 규모다
☞ 5일 목요일 상한가 직전 명품주식 카톡 주식방 한미약품 강력 추천 대 적중 !!!
중요 변곡점 문의 - 김희재 01088889794.
☞ 매일 시황과 실시간 주도주, 급등주 추천 원하시면 스마트폰에 김희재(01088889794) 저 장하시고 문자 또는 전화 주세요.
☞ 한미약품 주도주 논리 중요 변곡점 정밀 분석 자료 제공 가입 문의 - 01088889794.
☞ http://cafe.daum.net/lstockc
http://cafe.naver.com/goodstockinfo
위 카페 10월31일“주간테마주”란 한미약품 추천,
11월5일“선물 주식시황”란 한미약품 추천 참조.
☞ 공개 추천 한미약품 중요 변곡점 공개 강연안내
10일-오후3시30분~5시30분(1만원)
일신빌딩1208호(지하철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
한미약품 주도주 논리 중요변곡점 정밀 분석 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