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 서해안 시대의 핵심 도시, 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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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09.11. 21:11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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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서해안 시대의 핵심 도시, 군산시
군산은 전라북도 북서부 금강 하구에 있는 항구 도시예요. 일제 강점기 동안 군산은 일본인이 우리나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내던 항구 도시로 발전됐어요. 그러나 광복 후에는 부산과 인천이 빠르게 성장하는 바람에 항구 도시 군산의 기능이 크게 위축됐지요.
1980년대 들어 군산에 현대식 부두 시설을 갖춘 외항이 건설되고, 공업 단지가 생기면서 군산은 다시 발전하기 시작했어요. 또 1990년대부터는 중국, 러시아와의 무역이 늘어남에 따라 군산-장항 신항만이 건설되고 있어요. 이 사업이 완성되면 군산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항구이자 황해 관문 항구로서 역할이 커질 거예요.
군산의 기후는 연평균 기온이 12.5℃로 온화해요. 연평균 강수량은 1,200㎜, 인구는 26만여 명이에요. 군산은 농경지가 전체 땅 면적의 30%나 차지할 만큼 넓어요. 군산 앞바다에서는 새우와 홍어 등이 잡히며, 해안과 섬 지역에서 조개류, 미역, 김 등의 양식업이 이루어져요.
군산에는 고군산 군도를 비롯해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등 경치가 아름다운 섬들이 많아요. 이 밖에도 철새 도래지인 금강 하구언, 거대한 산업 단지인 군장 산업 단지가 군산에 있지요. 최근엔 새만금 간척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국제적인 관광 기업 도시가 될 것으로도 기대한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해안 시대의 핵심 도시, 군산시 (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2007. 6. 13., 이광희, 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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