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알코올 발효와 에탄올 생산
자동차는 가솔린으로 달리는데, 에탄올로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에탄올은 화석연료는 아니고 식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관여하지 않는 재생 가능한 자연 에너지로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의 생물자원으로부터 생산된 에탄올은 바이오 에탄올(정식명칭은 바이오매스 에탄올)이라고 불리는데 알코올 발효에 효모를 이용하기 때문에 원료에 의해 제법과 효과에 큰 차이가 있다.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경우, 짜낸 당밀을 그대로 알코올 발효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효율 좋은 에탄올 생산이 가능하다. 주로 브라질에서 행하는 방식이다.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 에탄올은 옥수수를 원료로 하고 있다. 옥수수의 전분을 당분으 분해하는 공정이 필요한 데다가, 옥수수의 생산에도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별로 효과가 좋지 않다. 게다가 식재료로 해야 하는 옥수수를 소비하는 것에 대해서 큰 비판도 받고 있다.
사탕수수의 짜고 남은 찌꺼기나 옥수수의 줄기, 볏짚 등의 식재료가 되지 않는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 가능하다면 이상적인데, 이러한 바이오매스의 주성분은 딱딱한 셀룰로오스로서 난분해성의 리그닌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당분에 분해되는 것이 어렵다. 현대의 기술로서는 강산과 함께 가열하여 리그닌을 제거하는 전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효율이 나빠 실용적이지 않다.
정말로 지구에 우수한 바이오 에탄올의 생산을 목표로 하여 각국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셀롤레이스의 확보이다. 낙엽이나 작은 가지를 분해하는 세균에 한하지 않고 목재를 썩게 만드는 버섯이나 곰팡이 등도 탐사의 대상으로서 강력한 셀룰레이스를 생산하는 미생물이 탐구되고 있다.
요점 BOX 자동차는 에탄올로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사탕수수로부터 효율 좋은 에탄올을 생산 강력한 셀룰레이스를 생산하는 미생물의 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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