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 동역자” 딤전 1:1-2
https://youtu.be/gkwg4n-hCQc
1-1.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란 질문이 생길때면 꼭 ‘나는 누구지?’를 먼저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믿는 당신은 사명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시고 보내십니다. “예수의 명령을 따라 예수의 사도 된 자”라고 바울은 자신을 자기정의합니다. MBTI로 자기를 결정하고, 지나간 상처들로 여전히 자신을 설명하고, 지금 내가 하는 수많은 직업과 타이틀로 자신을 매김질 하지 마십시오. 우린, 예수님이 부른 사람입니다.
1-2. 한국 현대 교회에 김응기장로님이란 분이 계십니다. 6.25가 터지자 공산군은 서울에 내려와 교회를 모두 폐쇄시킵니다. 예배할 수 없던 그는 예배당에 가고 싶어 굳게 잠겨진 문을 풀고 들어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때 북한군이 들어와 그의 이마에 총을 갖다대고는 ‘너 누구냐 이 간나새끼’ 하며서 겁박합니다. 그때 그는 ‘나는 이 교회다 장로다.’란 유명한 고백을 남깁니다. 그런 그를 그들이 밖으로 끌고나갑니다. 김장로님은 간절히 공산군들에게 부탁합니다. 무엇을 부탁했을까요? 어떤 것을 그 순간 간절히 원했을까요? ‘나에게 5분만 예배당에서 기도할 시간을 달라.’ 그는 장로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기도가 끝났을 때, 한방의 총성으로 그는 순교합니다.
2-1. 믿는 당신은 또한 동역자입니다. 디모데를 참 아들이라고 소개합니다. 혈율적 가족이 아닌 믿음으로 가족되는 일, 실제입니다. 재산도 줍니다. 법적인 지위도 줍니다. 복음을 전해주었고, 말씀을 가르쳐주었고, 먹여준 바울은 영적인 아버지입니다. 데살로니가서에서는 ‘Brother and Co-worker’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믿음 안에서’입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디도서 1장을 보면 ‘같은 믿음’입니다. 같은 마음이 아니라, 주님에 대한 같은 신앙고백, 제대로 배운 교리적 뼈대, 성경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된 같은 믿음이 진정한 동역의 길을 가게 합니다.
2-2. 같은 말씀을 공유한 자는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눅 7:46) 같은 믿음이기 때문에 그가 말하면 합니다. 진정한 동역자입니다. 한국교회에 존경받는 한경직목사님은 청렴하며 경건한 삶의 주인공입니다. 동시에 신사참배 참여라는 뼈아픈 실수도 있는 작은 체구의 목회자입니다. 그는 비저너리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드리고 싶은 삶,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삶이 많았습니다. ‘학교를 세우고 싶어요.’ 폭탄같은 안건을 회의에 던지면 가난하고 경험없던 사람들은 어리둥절하며 반대하기 일색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창근 장로님은 다르게 말합니다. ‘목사님 그것 어떻게 하면 되는 거에요?’ 그래서 숭의 여전이 시작됩니다. ‘하나 더 세웁시다.’란 말에 최장로님은 ‘보성고등학교도 세웁니다.’ 어느날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성경이 백성들에게 필요하다고 한목사님이 말하자, 최장로님이 말합니다. ‘목사님, 그 성경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그렇게 기드온 협회가 시작됩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웁시다.’ 그러자 최장로님이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본부’를 세웁니다. ‘교회가 아픈 사람도 치료합시다.’하자, 최창근장로님은 ‘실로암안과’를 세웁니다. ‘그것 어떻게 하는거에요?’ 한마디로 군복음화협회가 세워지고, 심지어 한목사님의 신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말에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교 부지를 기탁합니다. 문화선교를 해야겠다는 말에 ‘목사님 그것 어떻게 하는 거에요?’ 란 동역으로 지금의 CBS 부지를 드립니다. 우린 부름 받았습니다. 우린 동역자입니다. 그것도 가족인 동역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