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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성명서 https://cafe.daum.net/space4peaceK/bs4u/38
[동네방네 기후정의 성명서, 6월 1일]
반복되는 죽음의 공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규탄한다
2026년 6월 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는 이미 2018년 폭발사고로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2019년에도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그럼에도 또다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폭발물질과 추진체를 다루는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사고는 기업이 안전보다 생산과 이윤을 우선시해 온 것은 아닌지 묻게 만든다. '보안시설'과 '방산공장'이라는 이유로 노동자의 안전 문제가 가려져서는 안 된다.
한화의 문제는 비단 노동자 안전에서 끝나지 않는다. K-방산, 우주산업육성을 외치며 전 국토를 무기산업의 기지로 만들어 생명에 대한 약탈과 파괴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의 무기는 예멘 내전, 웨스트 파푸아 탄압에 사용되며 수많은 이의 인권을 짓밟고, 평화를 파괴했다. 이러한 살상무기를 만들고 판매해서 이윤을 얻는일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 함께 살아야할 국토를, 지구를 전쟁터로 만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죽음의 질주를 멈추길 강력히 경고한다. 군산복합체의 이익에 봉사하는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거는 대전의 정치인들 또한 공약의 문제를 인정하고, 포기를 선언해야 할 것이다.
이번 참사로 희생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노동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한다.
우리는 다음을 강력히 요구한다.
1.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조사 실시와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책임자를 처벌하라.
2.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3. 위험공정 노동자들의 작업중지권과 안전보건 권리 보장.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2026년 6월 1일
동네방네 기후정의
[성명]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6/1),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서, 작업자 5명이 사망했고 1명이 전신화상으로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지난 3월, 안전공업의 화재사고로 노동자 14명이 목숨을 잃고 60명이 부상을 당했던 사고를 지켜보면서, 대전시민들은 놀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 사고가 난지 채 3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끔찍한 사고 소식을 접하니 참담한 마음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일하다 죽지 않게 해달라는 노동자와 그 가족의 절규를 우리 사회는 언제나 제대로 응답해줄 수 있을지 가슴이 무겁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로켓 추진체를 제작하면서 연료 등 위험 물질을 다루고 있는 곳입니다. 2018년 5월에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고, 2019년에도 2월에서 역시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진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인 폭발사고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업장을 이대로 가동하게 두어야 하는지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대전시는 지난 3월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면서,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등의 계획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대전 시내에 위험 물질을 다루고 제작하는 산업 시설들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반복되는 폭발사고를 지켜보면서, 과연 괜찮은 것인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꼼꼼히 재검토해야 할 일입니다.
2026. 6. 1
대전녹색당
[성명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조속한 수습과 함께 반복되는 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오늘(2026년 6월 1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또 다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 참사로 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2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고 생사를 오가고 있다. 비통한 마음으로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무사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
지금 당장 가장 시급한 것은 조속하고 철저한 사고 수습이다.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수습 과정에서 소방대원이나 추가적인 작업자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와 2차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8년간 14명 사망, 예견된 '구조적 참사'이자 명백한 기업 살인이다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한 불운이 아니다. 지난 2018년 5월 고체연료 충전 공정 폭발로 5명의 노동자가 희생되었고, 불과 9개월 만인 2019년 2월 추진체 이형 공정에서 또다시 폭발이 발생해 3명의 청년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오늘 6명의 희생이 더해졌다. 사고 위험이 높은 무기 공장,단일 사업장에서 불과 8년 새 14명의 노동자가 희생된 사태를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반복되는 참사는 명백한 인재(人災)다. 2018년 사고 당시 작업자는 점성이 높은 고체 연료를 빼내기 위해 위험천만하게 나무 막대로 밸브를 타격해야 했고, 2019년에는 수만 볼트의 정전기가 발생하는 화약 취급 공정에 가장 기초적인 정전기 방지 접지 시설조차 없었다는 사실이 국과수 조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수백 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발되고 공정안전관리(PSM) 최하위 등급을 받았음에도, 한화는 근본적인 공정 혁신을 외면했다. 심지어 불과 10개월 전인 2025년 8월, 동일한 공장 내부에서 설비 화재라는 명백한 대형 참사의 전조가 있었음에도 기업은 이를 안일하게 넘겼다.
위험천만한 화약과 고체 추진제를 다루는 공정이라면 마땅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함에도, 안전 비용 투자 대신 노동자의 맨몸에 위험을 전가하고 이윤추구를 위해 노동자를 사지로 내몬 기업의 조직 문화가 빚어낸 참극이다. 여기에 더해 8명이 사망했음에도 공장장과 경영 책임자 전원에게 집행유예와 솜방망이 벌금형만을 내린 사법부의 관대한 판결이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조한 추가 사고의 공범이다.
사고 수습 직후,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라
사고의 수습이 마무리되는 즉시, 정부와 수사 당국은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과거처럼 꼬리 자르기식 처벌이나 벌금 몇 푼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안일한 사고가 더 큰 희생을 불러온다. 수사 당국은 이번 폭발의 물리적 원인뿐만 아니라, 과거의 시정 명령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었는지, 노동자들이 또다시 납기 압박에 쫓겨 위험한 수동 작업에 내몰리지는 않았는지 그 구조적 원인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을 엄격히 적용하여, 반복되는 죽음의 행렬을 방치한 기업의 책임자에게 무거운 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안전과 윤리적 고민 없는 정치권의 맹목적 '국방산업 확대'를 우려한다
우리는 참담한 죽음의 현장 앞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와 정치권 후보들이 쏟아내는 'K-방산 클러스터 조성', '국방산업 확대' 공약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시민의 거주지와 인접한 곳에 거대한 폭발 에너지를 품은 무기 생산 기지를 무턱대고 덩치만 키우려는 계획에는, 그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 그리고 무기 생산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뼈아픈 성찰이 결여되어 있다. 지역의 먹거리로 포장된 국방-무기산업은 전쟁과 희생을 먹이로 해서 성장한다. 정치권은 맹목적인 장밋빛 방산 공약을 멈추고 고위험 시설에 대한 안전 통제 방안부터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
2026년 6월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평화연대위원회,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녹색당 제주 선대본 성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생명평화를 위협하는 우주산업시설을 전면재검토하라
-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오늘 오전 11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참혹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다섯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로켓, 미사일, 우주선 등의 추진체를 실험하는 ‘공실’이었다. ‘추진체’는 우주발사체뿐만 아니라 군사 방산 미사일에도 쓰이는 위험 물질이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이번 참사는 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가려진 치명적인 위험성을 똑똑히 보여준다. 유도무기 등을 개발하는 방산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2018년부터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았던 악질 사업장이다. 이번 사고로 최소한의 안전조차 담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 만큼, ,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중 처벌은 물론, 상습 중대재해 기업에 대한 퇴출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한화의 위험천만한 산업시설은 이곳 제주에도 들어서 있다. 현재 제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1000억원을 들여 준공한 제주우주센터가 있다.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위성 생산 시설이다. 제주 지하수특별관리 구역인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버젓이 자리 잡았으며, 여기서 나오는 폐수는 서귀포 시민들의 식수인 강정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제주 난개발과 환경 파괴의 상징이다.
우주·항공 시설의 위험성은 비단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불과 며칠 전인 지난 5월 22일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영국 항공우주 부품 기업 ‘GKN 에어로스페이스’ 시설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되어 지역 주민 4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우주산업시설이 언제든 시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도민들에게 어떤 시설인지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안전 검증도 없이 위험 시설을 밀어붙이는 ‘묻지마 개발’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 제주도정은 대전의 비극을 타산지석 삼아, 제주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는 우주산업시설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착수하라. 녹색당 제주선거대책본부는 탐욕스러운 자본의 이윤보다 노동자와 도민의 생명이 먼저인 제주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6년 6월 1일
녹색당 제주선거대책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