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면 우리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 다르게 나옵니다. 그중 하나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핸드폰으로 그냥 찍은 것인데 그림자 부분이 상당히 어둡게 나옵니다.
위 사진과 같은 경우, 카메라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늘리면 어두운 부분을 더 밝게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밝은 부분은 더 밝아져서 배경이 아예 날아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더 많은 빛을 렌즈에 들어오게 해 즉, 노출을 늘려 앞 부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는데 하늘 색깔과 먼 부분의 경치가 알아볼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첫번째로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경치를 찍을 것인지 사람을 찍을 것인지 등을 말입니다. 배경이 밝은 곳에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밝게 찍으려면 먼곳의 경치를 포기해야 합니다.
긍께, 역광(피사체 뒤에 햇빛, 눈내린 풍경 등 밝은 빛이 많은 경우)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람이 늘 어둡게 나오는데 이때 노출을 늘리면 사람을 밝게 찍을 수 있지만 경치는 포기해야죠. 경치를 찍으려면 사람은 안세우는게 좋습니다.
핸드폰에서 노출을 조정하려면 핸드폰 카메라 화면에서 설정을 터치해 세부 설정 화면이 나오게 한 후, 노출값을 터치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방향으로 설정을 조정합니다.
그리고 설정에 보면 측광모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조정해서 카메라가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게 할 수 있습니다. 노출값과 측광모드를 변경해 가면서 한번씩 찍어보세요.
응용입니다. 아래 사진은 바로 앞에 있는 노란 꽃이나 나뭇잎이 비교적 밝게 표시되어 색깔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진을 찍을 때는, 그 아래 사진과 같이 사진 찍는 사람 바로 앞 어둡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 곳에 훨씬 많은 이미지가 들어 오게 합니다. 그러면 카메라의 측광모드 등에 의해 전체적으로 밝은 사진이 찍힙니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 내는 것이죠.
처음부터 위 사진처럼 구도를 잡으면 나뭇잎과 꽃의 색깔이 훨씬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
첫댓글 경치를 찍으면 사람은 이렇게 깜깜해 짐.
좋은 정보 감사~
오우~~굿~!
연구에....연구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