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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문과
잊지 못할 제자들
최청 / 식품산업공학과
영남대학교 교수로서 36년 동안 봉직한 후 정년(2004)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째 되는 해, 나의 교수 시절의 삶과 잊지 못할 제자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자 한다.
짧지 않은 세월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의 교수로 봉직해 왔으며 저는 이것을 천직으로 알고 교육, 연구, 봉사를 하게 되었음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살아왔다. 영남대학교는 저에게 많은 보람과 벅찬 기쁨을 안겨 주었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가 없이 정년을 맞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제가 걸어온 길을 한 번 되돌아 볼 때 주어진 모든 일에 성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했고, 교육, 연구, 봉사를 본연의 의무로 삼고 대학교수직을 정년으로 퇴임한 것은 축복받을 일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회를 부여해준 영남대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지도해주신 은사님,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후배 동료 교수님 특히, 제자들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날 무렵에는 일제하에서 삶의 자체도 착취당하였던 시절 일본 야마구찌에서 태어나 해방이 되자 부모님과 함께 귀국하여 칠성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먹는 것마저 제대로해결하지 못하였던 어려움이 많았던 시절 6·25를 맞아 학교 교정은 공군부대가 차지함에 따라 공장 창고, 방천뚝에서 공부하던 어려운 시절이었다. 빈곤과 어려움 속에서 대구중학교에 입학하니 교정은 미8군에 징발되어 가교사에는 책걸상이 하나도 없는 가마니를 깐 교실이었다. 사회의 혼란 속에서 부모님의 교육 열정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수가 되겠다는 집념 아래 그때만 하여도 생화학이란 강좌는 의과대학, 약학대학 및 농화학과에서만 강의가 개설된 때이므로 생화학을 전공하려는 저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 채 이국진 선배 교수님의 도움으로 경북대학교 농화학과 박원길 교수님의 지도하에 대학원생이 아닌 연구생으로 1년을 보내면서 대학원 준비를 하였다. 그 후 영광의 입학을 맛보았던 그때의 그 기쁨은 아직도 전율을 느끼는 듯하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병설 여자초급대학에 식품영양과가 창설되어 이 대학에 첫발을 들여놓은 때가 1969년 4월 6일, 대명동 캠퍼스의 잔디밭과 단층으로 된 교정이 퍽 인상적이었다. 저의 대학원 지도 교수이신 박원길 교수님께서 캐나다 셀브르크 대학에 자리를 옮기신 후 은사님의 도움으로 캐나다 셀브르크 대학으로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외국 유학을 갈 때면 동대구역에는 동료 교수, 친구, 친지 및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는 때인지라 잊을 수 없는 그 날이 생각난다.
1973년에 영남대학교 병설 여자초급대학이 폐교됨에 따라 캐나다 유학길을 접어두고 1974년 3월에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에 전보발령을 받게 되어 정년까지 이르게 되었다. 1971년부터 3년 동안 198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R. B. Merrified 교수가 고안한 고상법으로 생리활성이 강한 페티드성 호르몬인 Angiotensin 및 Bradykinin 유사물을 합성하였다. 이후, 1984년 Merrified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같은 해에 저는 한국생화학회에서 펩티드 합성의 공로로 학술장려상 제1호를 수상하게 되었다. 펩티드성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는 인체에 유해한 시약을 많이 사용하여 이로 인한 공해로 박원길 지도교수께서는 1976년(58세) 돌아가셨다. 이에따라 저의 연구방향도 효소, 전통식품인 장류 및 안동식혜, 기능성 식품을 연구하는 동기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 식품공업은 주로 외국에서 연구개발되고 양산되고 있는 가공식품을 우리나라로 이전해와서 그것을 모방하기에 바빴다. 우리는 그동안 전통식품에 대한 연구가 부분적으로 시도되어 왔으나 산업적으로 연결시킬 만한 체계적인 연구가 제대로 이루지 못한 현실이 전통장류, 생리활성물질 및 전통 안동식혜를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한국과학재단, 농림부 및 농림기술센타의 지원하에서 행한 국산 감잎 및 배로부터 생리활성물질을 규명하고 고부가가치를 위한 가공제품 다양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총 203편을 연구발표하였다. 어려운 여건하에서 열심히 연구에 동거동락 하여준 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동시에 그 이러한 결과로 경상북도 문화상(자연과학부문), 한국농화학회 학술상 및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게 된 영광은 저에게는 과분한 일로 생각하며 이 보람과 행운을 모든 제자들에게 그 영광을 돌리면서 다시 한번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근본은 나의 이익에 앞서 먼저 이웃을 생각하고 제자들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였다. 나의 중심에서 벗어나 제자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제자들의 연구와 취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졸업한 제자들의 연구와 취업에 관하여 잊지 못할 일들을 소개한다.
1979년 식품가공학과 대학원이 탄생한 후 첫 번째 졸업생 성태수군의 취업에 골몰하고 있을 때 창원전문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 모집의 신문 광고를 보게 되었다. 창원전문대학의 학장을 찾아 제자 성태수군을 추천, 소개하였다. 이때 학장의 말씀 가운데, “교수님, 참 대단하십니다. 제자를 위해 몸소 학교를 방문, 추천하는 교수님을 처음 봅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잊을 수가 없다. 그 후 몇 번 찾아뵙고 추천한 결과 전임교수로 발령을 받았을 때 그 기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 뒤 또1972년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손규목군을 추천하여 전임강사로 임명되었다.
1980년도 대구한의과 대학교 한의학과 생화학 강의 요청에 쾌히 수락하여 강의를 하게 되었다. 한의학과에 강의를 하게 된 동기는 대구한의과 대학교에 나의 제자를 교수로 추천하기 위해서였다. 한의대 학장께서는 저를 한의학과 생화학 교수로 전보 발령을 해주시겠다면서 간곡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저는 배만종 석사학위 논문을 학장님께 제출하면서 조교 발령을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배만종 학생의 이력서와 석사학위 논문 제출하였더니 학장님께서 이를 보시면서 놀란 표정으로 박사학위 논문이냐고 하셨다. 논문 편수도 많다고 하시면서 조교로 임명하셨다. 배만종군은 조교로 발령받아 재직하는 동안에 박사학위 취득한 후 전임교수로 임명되었다. 한의학과 교수님 가운데 몇 분이 한의학과 출신도 아닌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출신을 생화학 강의를 함에 있어 불평하는 말씀들이 들렸다. 이때, 배만종 교수는 저와 의논한 결과, 식품영양학과와 식품가공학과를 함께하는 식품과학학과 창설계획을 문교부에 제출하여 허가를 받아 식품과학과 교수로 이전하게 되었다. 배만종 교수는 열심히 연구한 결과, 학장, 대학원 원장 및 부총장까지 역임을 하고 퇴임한 제자 중의 제자였다.
이후 6번째 졸업생 안봉전군을 화장품학과에 추천하였더니 교수 발령을 받게 되었다. 안봉전 교수는 식품가공학과를 졸업 후 롯데식품회사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에 곧 경북미래대학 화장품학과에 추천을 하여 전임교수 임명을 받게 되었다. 이때만 해도 학장님께서 나에게 제자들을 위해 이곳 먼 칠곡까지 오시는 모습이 대단하시다 하셨다. 이후, 본인도 영남대학교를 퇴임한 후 경북미래대학 석좌 교수로 7년 봉직했다.
1994년 식품가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태완군은 본 대학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것이 아니라 토플 성적이 우수하였기에 미국으로 유학 갈 것을 제안했다. 석사학위 취득한 후, 미국 코넬대학교 식품공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마침, 국립안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에 추천하여 교수로 임명되었다. 1990년 임성일군은 석사학위 과정을 졸업 후 일본 구주대학교 식품공학박사를 취득한 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발효식품연구원 팀장으로 임명되어 원장으로 승진 후 퇴임하였다.
특히, 1992년 본 대학과 식품가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영제군을 국립 상주대학교 식품가공학과에 추천하여 식품공학과 교수로 임명되었다. 국립 상주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통합 과정이 성립된 후 조영제 교수는 열심히 연구한 결과, 논문 편수가 많아 현재 경북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식품응용공학 전공 발령을 맡아 열심히 재직 중에 있다.
1976년 캐나다 Quebec 주 Sherbrooke 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 교실에서 Post doctor (박사 후 연구원) 시절 중국, 홍콩 출신 Peter Yu 박사와 함께 연구 활동을 하였다. 이분이 홍콩대학교 식품과학과 및 홍콩식품과기술협회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1998년 Peter Yu가 조선대학교 초청으로 특강 발표가 있어 한국에 온다하기에 발표 일주일 전에 대구에 오라고 초청하였다. 본인의 집에서 6일간 머물면서 경주 등 관광을 마친 후 광주, 조선대학교 특강을 하였다.
이때 중국 학생 한 사람 추천해달라 했더니 박사과정에 張元彩군을 추천하였다. 張군은 1999년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에 박사과정에 입학하였다. 이때만 해도 본인은 연구비를 많이 받을 때이므로 3년 동안 매월 50만원을 연구조교 명목으로 지불하였다. 이때 대학 기숙사비는 30만 원이었다. 어느 날 연구실 제자들이 찾아와 張군의 몸냄새가 많이 나서 같이 못 있겠다 했다. 이때 張군을 불러 말했더니 중국에서는 머리를 감으면 복이 날아간다고 생각하여 2~3주 내지 한 달에 한 번씩 샤워한다고 했다. 1992년 4월 한중수교 협정 후 8월, 중국 북경대학에서 국제 생화학회가 개최되었다. 이때 중국과 수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을 때 중국 비자를 받기 무척이나 어려울 때였다. 학회에 참석한 중국인들의 모습은 머리도 감지 않고 머리 냄새 등등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추잡해 보였다. 그런데 깨끗하게 한 모습을 한 학생들은 조선족 학생들이었다. 때마침 조선족 학생이 하는 말이 중국학생들은 샤워, 머리도 감지 않는다고 하였다. 샤워, 머리를 감으면 복이 날아간다고 했다.
오늘 나의 학문과 잊지 못할 석사학위 25명, 박사학위 18명의 제자들을 생각하여보니 모든 이들에게 좀 더 사려깊게 행동하고, 좀 더 신중하게 처리하고, 좀 더 따뜻하게 베풀고, 좀 더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들을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제자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자세히 가르치지 못한 후회와 함께, 지난 나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석사학위 지도
이 름 | 년도 | 논문제목 | 직 장 |
성태수 | 1979 | 재래식 메주 숙성중 Histamine 함량의 변화에 관한 연구 | 마산창원전문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퇴임 |
2. 배만종 | 1982 | Aspergillus oryzae에 의한 개량메주의 숙성 과정중 Protein 및 Amino acid 변화에 관한 연구 |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식품학과 교수 퇴임 |
3. 양수동 | 1982 | Aspergillus oryzae에 의한 개량메주의 숙성과정 중 지질조성의 변화에 관한 연구 | ㈜흰그루 사장 |
4. 윤상홍 | 1983 | 인삼의 단백질 및 아미노산 조성에 관한 연구 |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원 연구관 퇴임 |
5. 손양도 | 1985 | 재래식 메주 발효과정 중 지질 및 지방산 조성의 변화 | 식품정보코리아 전문위원 |
6. 안봉전 | 1985 | 재래식 메주 발효과정 중 단백질 및 아미노산 조성 변화에 관한 연구 |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피부미용학부 교수 |
7. 손규목 | 1987 | 한국 인삼의 년근별 지질 및 유리당 조성에 관한 연구 | 마산창원전문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
8. 조영제 | 1988 | Penicillium sp. CV-22 생산하는 Polygal acturonase의 정제 및 그 효소학적 성질 | 국립 상주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에서현)경북대학교 교수 |
9. 임성일 | 1990 | 전통∨안동식혜의 숙성과정 중 성분 변화와 저장 안정성에 관한 연구 |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원장 퇴임(일본구주대학교식품공학박사) |
10. 이우제 | 1990 | Bacillussp.CW-1121이 생산하는Alkaline Preotease의 정제 및 그 효소학적 특성 | ㈜삼호금속 사장 |
11. 석영란 | 1993 | Bacillus licheniformis CN-115 균주를 이용한 청국장 제조과정에 있어서 단백질 및 아미노산의 변화 |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교사 |
12. 이선호 | 1994 |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한 참깨박 단백질의 기능적 특성 변화 |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교사 미국 코넬대학교 Post Doc. |
13. 우희섭 | 1994 | 전통∨안동식헤의 숙성과정 중 유기산 및 향기성분의 변화 |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교수 |
14. 김태완 | 1994 | Serratia liquefaciens AL-11이생산하는 Alkaline Lipase의 정제 및 그 효소학적 특성 | 국립안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
15. 허영훈 | 1995 | Bacillus licheniformis CN-115 균주를 이용한 청국장 제조 중 단백질 및 향미성분의 변화 | 호주 유학 |
16. 손준호 | 1997 | 한국 재래간장으로부터 분리한 Bacillus subtilis globigii CCKS-118이 생성하는 Protease의 정제 및 효소학적 특성 |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 피부미용학부 겸임교수 퇴임 |
17. 최희진 | 1997 | 감잎(Diospyros kaki L. folium)의 성장에 따른 성분변화 및 생리활성물질의 효소저해효과 | 영남대학교 강사 역임 |
18. 조국영 | 1999 | 감잎(Diospyros kakiL.folium)으로부터 분리한 Polyphenol 화합물의 중금속 제거효과 및 항산화 효소활성에 미치는 영향 | 한국콜마(주) 중앙연구소 주임연구원 |
19. 홍승표 | 1999 | 한국 재래간장으로부터 분리한 Scopulariopsis brevicaulis가 생성하는 a-Galactosidase의정제및그 효소학적 특성 |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교사 |
20. 이임식 | 1996 | 젖산균의 혼합발효에 의한 전통안동식혜의 저장기간 중 향기성분 및 맛성분의 변화 |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
21. 배두경 | 1999 | 한국산 감잎(Diospyros kaki L. folium)을 이용한 고기능성 음료 개발에 관한 연구 | ㈜씨엔텍 선임연구원 |
22. 배종호 | 2000 | 한국산 감잎(Diospyros kaki L. folium)분을 첨가한 빵의 이화학적 품질 특성 | 대구미래대학교 제과데코레이션 교수 퇴임 |
23. 구태호 | 2001 | 경상도 전통 마른명태 식해의 제조공정 확립 및 품질 특성 | 원마트 부장 |
24. 한호석 | 2003 | 들깨잎의 생리활성물질 탐색, 휘발성 향기성분 및 깻잎차 개발에 관한 연구 |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연구원 |
25. 박정혜 | 2004 | 감초를 첨가한 전통 간장의 기능성에 관한 연구 |
박사학위 지도
이 름 | 년도 | 논문제목 | 직 장 |
차원섭 | 1989 | Aspergillus fumigatus AC-21이 생산하는 Alkaline Protease의 정제 및 그 효소학적 특성 | 국립 상주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퇴임 |
2. 배만종 | 1989 | 인삼 분획성분들이 고지방식이에 의한 비만유도 Rats에서 지방축적에 미치는 영향 |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식품학과 교수 퇴임 |
3. 성태수 | 1991 | 영지, 오가피 및 천궁의 열수추술액이 고지방식이에 의한 비만유도 백서의 지방축적에 미치는 영향 | 마산창원전문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퇴임 |
4. 안봉전 | 1991 | 감나무잎(Diospyros kaki L. folium)과 Jack Fruit잎으로부터Glucosyltransferase,tytosi nase 저해물질 분리 및 구조연구 |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피부미용학부 교수 |
5. 손규목 | 1992 | Lactobacillusdelbreuckii를이용한전통 안동 식혜의 제조 | 마산창원전문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
6. 윤상홍 | 1992 | 식물병원성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길항균으로부터 길항성 물질 미유전자군의 분리 |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원 연구관 퇴임 |
7. 조영제 | 1992 | 한국산 녹차(Camellia sinensisL.)로부터분리한 탄닌의 구조와 효소저해효과 | 국립 상주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에서 현)∨경북대학교 교수 |
8. 천성숙 | 1996 | Aspergillus속 균주가 생산하는 Phytase와 Protease의분리, 정제 및 폐단백질원의 이용 | 김천대학 강사 역임 |
9. 김영활 | 1996 | 한국 재래간장으로부터 분리한 Bacillus subtilis CCKS-111이 생성하는 Protease의 정제 및 그 효소학적 특성 | 대구본건대학교 임상병리과 교수 퇴임 |
10. 김 성 | 1996 | 젖산균과 효모의 혼합발효에 의한 전통 안동식혜 제조 | 아시아대학교 한방식품영양학과 교수 퇴임 |
11. 박무희 | 1998 | 감잎(Diospyros kaki L. folium)의 Polyph enol 화합물이 면역기능 및 생리활성에 미치는 영향 | 부산 한양학원 실장 |
12. 이선호 | 1999 | Bacillus coagulans CE-74에 의한 Biopolymer의 생산과 특성 |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교사, 미국 코넬대학교 Post Doc. |
13. 이희덕 | 2000 | 경상도 전통 마른 오징어 식해의 제조공정 확립 및 품질특성 | 한국식품연구소 시험평가부장 퇴임 |
14. 손준호 | 2000 | 한국산 검정콩 색소의 분리, 동정 및 생리활성 기능 검증 |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피부미용학부 겸임교수 퇴임 |
15.최희진 | 2000 | 한국산 인삼으로부터 Polyphenol 화합물의 분리, 동정 및 생리활성 검증 | 영남대학교 강사 역임 |
16. 張元彩 | 2002 | 한국산 배(Pyrus pyrifolia Nakai)로부터 분리한 Polyphenol 화합물의 분리, 동정및 생리활성 검증 | 중국 상하이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
17. 우희섭 | 2003 | 한국산 양파의 생리활성검증 및 양파∨분말을 첨가한 기능성 빵의 품질특성 |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 교수 |
18. 배종호 | 2003 | 한국산 배로부터 분리한 Polyphenol 화합물의 생리활성 검증과 생약제를 첨가한 혼합 액상차 개발 | 대구미래대학교 제과데코레이션과 교수 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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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수님, 옥고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젠, 나이도 있고.... .할 줄 아나?"라고 말씀하셨음에도, 이렇게 학자로서의 일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심에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평소 뵐 때 건강하심에 감탄하곤 했는데, 건강하셔서 이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구나 싶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많은 제자들을 육성하고 관계를 이어오시는 동안 파생되었을 많은 일도 가늠해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엄청난 연구 업적을 이룩하신 것을 보면, 결국 학문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뎁히는 '생산공장'이구나 싶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원고 부담드려 죄송한만큼 글이 들어왔을 때 기뻐했음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