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안데스산맥에서 상당한 체력과 도전정신이 필요한 와이와시 산군 최고봉은 예루파자(6634m)
페루 안데스 트레킹 중 잉카 트레일이 제일 유명하지만 등반성 있는 봉우리들은 와라스 지역의 블랑카산군과 와이와시산군에 많다. 와이와시산군은 등반 거점도시 와라스에서 400km 떨어져있어 오지에 속한다. 트레킹의 시작점 라막(Llamac)에 도착하면 날카롭게 깎아지른 고봉들이 등반의 곤란을 짐작케 한다. 와이와시산군은 페루 안데스의 또 다른 산군인 블랑카 산군보다 소수의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트레커들로 붐비지 않는다.
와이와시 산군 최고봉은 예루파자(6,634m)다. 그 외에도 4,000m가 넘는 봉우리 들이 산군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산군의 계곡과 암릉을 오르고 내려야하는 와이와시 트레킹은 도전적이고 난이도가 높다. 대부분의 운행 경로와 야영지가 수목 한계선인 4,000m 이상에 위치해서 매일 고산의 고개를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고산증에 주의해야 한다. 고도를 높이고 낮추고 하는 이러한 코스는 트레커들이 고산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준다.
와이와시 산군에서 5,000m가 넘는 봉우리들을 오르려면 그에 맞는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다. 그 중 드아블로 무도(5,350m)는 와이와시 라운딩 트레킹 코스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수수꼬차 베이스 캠프에서 등반이 이루어 진다. 수수꼬차에서 디아블로 무도를 향하는 길은 너덜지대와 대슬랩 등 낙석의 위험이 많은 곳이다. 디아블로 무도는 경사가 심하고 정상 부근에는 크레바스까지 있어 초보자들이 오르기에는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 암릉 구간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설벽이 시작된다. 경사도 상당히 가팔라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안자일렌을 사용해야 오를 수 있다. https://m.blog.naver.com/ljkim65/2231115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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