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뉴질랜드 B787-9 드림라이너 |
인천~오클랜드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이 주 5회(월·수·금·토·일) 독점 운항중이다.
에어뉴질랜드측은 “신규취항 항공권은 정부의 운항허가와 슬롯 확보 조건으로 곧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노선은 그동안 대한항공이 독점으로 운항해 요금 체계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뉴질랜드 지역 여행사 대표는 “에어뉴질랜드 운항으로 해당 노선을 비롯해 시드니 등 대양주 노선 상품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투입 역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대한항공만 운항하다보니 서비스 품질에도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다”며 “최고 기재 운항과 함께 에어뉴질랜드의 질좋은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운항 스케줄 |
뉴질랜드는 오는 10월부터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에어뉴질랜드 CRO(Chief Revenue Officer) 캠 월리스는 “신규 취항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약 4만 명의 한국인들은 물론 양국간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에어뉴질랜드는 1940년에 설립, 뉴질랜드를 비롯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18개국 50개 도시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다. 뉴질랜드는 관문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약 20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 선정한 ‘Airline of the Year’ ‘Best Premium Economy’(2014년부터 6년 연속) 그리고 2017 년에 신설된 트립 어드바이저 선정 ‘Travelers Choice'등 다수의 수상을 했다.
한편 에어뉴질랜드는 최근 개설한 타이베이와 시카고 신규 노선이 성공을 거둬 성수기 운항 횟수를 최대 주 5회까지 늘린다. 에어뉴질랜드는 현재 이 두 노선에서 주 3회씩 운항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시작하는 겨울성수기에 타이베이 운항 횟수가 주 5회로, 그리고 12월부터 시작하는 뉴질랜드 여름 성수기에 시카고 운항 횟수가 주 5회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