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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오늘은 국어시간에 자전거 도둑을 읽게 되었다. 수남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처음 읽을 때에 약간 암울한 책인 것 같다. 고등학생인 수남이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했다. 나와는 참 다른 것 같다. 또한 이 책에서 처음에 주인 영감님은 매우 좋게 나왔다.. 수남이는 꿈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힘든 일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고 있었다. 이 책의 핵심은 수남이가 배달을 갔다가 우연히 어떤 신사의 차를 망가뜨리게 되고 그 일을 내팽게치고 자전거를 타고 도망친다. 수남이의 행동이 옳은 행동은 아니었다. 그때 수남이는 그의 형을 생각했다.그리고 마지막에 수남이는 고향으로 떠난다.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옜날에는 아이들이 돈을 벌게 되는. 수남이 같은 아이들이 있었다고 하니 참 옛날에는 돈 벌기가 어려웠던것 같다. 수남이도 돈을 벌러 서울에 올라왔는데, 수남이의 그 이후 이야기를 읽어 봐야겠다. 수남이가 그 신사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꿈을 잃지 않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어였한 학생이 될 것 같다. 국어시간에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이 책에서 '복선'으로 '바람' 이 나왔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면 기분이 괜히 찜찜하고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것이다. 이 책에서 사람들의 무서움을 볼 수 있었는데, 아가씨가 바람에 떨어진 간판에 부딪혀 다쳤는데, 사람들이 아가씨의 안전보다는 수리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최근 '부산행' 을 보면서 사람이 위기에 부딪히면 사람이 어쩌면 좀비보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돈 때문에 ,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에서 사람들의 이런 태도가 매우 안타깝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게, 수남이가 도둑질을 했을 때 사람들이 자신에게 악마의 속삭임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속삭임은 그저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온 자신에 생각일 뿐이었다. 즉, 수남이는 다른 사람의 속삭임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 자신의 악마같은 생각을 들었던 것이다. 도둑질 하면서 쾌감을 느꼈다는 것도 그렇고, 진짜 수남이가 악의 길로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토끼전
국어시간의 독서시간이 돌아왔다. 방학 후 처음 쓰는 독후감, 바로 토끼전(별주부전)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날 잔치를 연 후 용왕이 병에 걸려 위독하게 된다. 당대의 명의들이 모두 병을 진찰하러 왔지만, 방안을 몰랐다. 어느날, 태을선관이 나타나 토끼의 간을 먹으면 나을 수 있다는데, 누가 갈 것인지를 정하여 별주부가 생고생을 하고 토끼를 데려오지만, 토끼가 꾀를 내어 도망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리 임금인 용왕이, 병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때, 왜 하필 토끼의 간을 먹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게수나무 달토끼, 방아찧는 토끼, 같이 토끼는 매우 익살스러운 동물로 생각되어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고전은 동물의 성격이 정해져 있는 것 같다. '까마귀:불길함, 토끼:익살스러움, 자라:신성함, 까치:복이 온다.'이렇게 각각에 고유한 성격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토끼와 호랑이가 별주부 자라를 '하느님이 눈 똥'이라고 표현했을 때가 인상깊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 원래 고전에서 '여우'는 주로 :얍삽함, 간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책에서는 별주부가 토생원을 용궁으로 데리고 가려고 할 때, 여우가 말린다. 여우가 토끼를 왜 말렸을까? 아마 자라 별주부와 토끼의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한 게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에서 '소토'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것에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아마 1.토끼, 아니면 2.자기 자신 : 을 가리키는 것 같다. 토끼가 용왕한테 꾀를 내어서 거짓말을 하였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용왕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용왕이 토끼를 얼마나 믿었는지 토끼 말 한마디에 별주부가 죽고 살고가 결정되고, 심지어 별주부의 아내마저 토끼가 가로채었다. 여기서 별주부의 아내 별부인이 토끼에게 빠져서 토끼가 간 후에 안따까훔에 토끼가 오지도 않을텐데 기다리다가 죽는다. 별주부에게 모든 책임이 몰리게 되고, 유배를 가게 된다. 사실 별주부 자라는 호랑이에 먹힐 번 하기도 하고, 토끼 때문에 죽을번 하기도 했는데, 토끼를 잡아온 충성심은 어디가고, 아내 별부인도 죽고, 용왕이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넘기는 것은 정말 수치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은 아무래도 역시 자라가 최고인 것 같다. 토끼가 만약 그대로 죽었다면 이 이야기는 어떻게 됬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구의 밥상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한줄기에 빛과 같았던 책이다. 늦게 시작한 나에게 유일하게 서점에 있었던 책, 이 책은 사회선생님이 내주신 '사회: 먹는것도 지리다'의 숙제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나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나우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쓰여졌다. 나우루는 인으로 흥하고 인으로 망한 나라라고 불린다. 한때는 잘나갔던 나우루가 이제는 바닷가는 쓰레기 더미가 되었고, 나우루 주민들은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라 짜디짠 콘비프를 콜라 한 캔과 먹는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이 매우 짠했다. 오늘 내가 누리는 것이, 나우루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일인 것이다. 이번에 내가 만약 나우루에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도 했다. 이 책에 장점은 중간중간에 상식(?) 같은 코너가 있다는 점이다. 이 코너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설탕의 역사'였다. 현재 설탕은 소금과 함께 대부분의 요리에서 맛을 살리고 있다. 알다시피 설탕은 사탕수수가 원료라고 한다. 설탕이 전 세계에 알려진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아마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설탕은 기원전 327년 알렉산드로 대왕이 인도로 원정군을 보낸 때라고 한다. 그때 사령관인 네아르코스가 설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설탕을 '인도 소금', '꿀벌이 만들지 않은 꿀'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재미있지 않는가? 그리고 설탕과 관련된 암울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16세기부터 강대국들은 설탕이 필요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노예와 원주민들이 혹사당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프랑스의 철학자 클로로드 아드리앙 엘베티우스(1715~1771)는 "유럽으로 수입되는 설탕 중에는 사람의 피를 흘리지 않고 만들어진 것이 없다" 라고 비판(?)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흰색 설탕은 무엇일까?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것은 당밀을 분리 및 정제한 흰색 분밀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다시 책을 읽다가 미국의 3장 :'식품사막' 미국 에서 매우 놀랐다. 미국 사람들중 저소득층에 비만이 많다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저소득층은 오히려 영양실조나, 굶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소득층은 의외로 비만이 많다고 한다. 그 이유가 뭐인가 하니, 미국 정부는 소득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매달 300달러(약 35만원)을 복지수당으로 주는데, 이 프로젝트를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이라고 부르는데, 이 프로젝트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한다. 대개로 값싸고 칼로리 높은 식품 위주만 사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부가 지원을 해줘도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하니, 굳이 선진국이라고, 자본이 많다고 해도 빈민층에게는 다 쓸모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 아이들이 스트링치즈를 가지고 더 먹겠다고 싸우는 장면이 정말 안타깝고 감명깊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자원봉사자가 그 아이에게 치즈를 더 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세상은 살 만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경우에 옛날에 버스를 잘못 타서 먼 곳까지 갔다가 기사 아저씨가 돈을 돌려주셔서 집에 겨우 돌아왔었던 기억이 나서 약간 그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무거운 이야기들만 했는데, 이런 현상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내용에 관하여 자세하게 6장 : 푸드 뱅크 '풍요 속에 빈곤' 에 나와있다. 푸드뱅크는 말 그대로 무료 급식소라고 할 수 있다. 간판에는 '저녁에 뭘 먹을까? 만약 음식과 살 돈이 없어서 모르겠다면, 저희가 돕겠습니다"라고 써있다고 한다. 또한 영국 전역에서는 푸드 뱅크 437개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암울한 현실속에서도 빛은 있는 법 마치 옛말에 '고통이 있으면 행복도 있다' 라는 말처럼 말이다. 지금까지 내가 이 책에 내용을 쓰면서 부정적인 측면을 바라보면서 썼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긍정적인 측면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무리 현실이 참담하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무거운 책 분위기 속에서도 약간 희망(?) 같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첫번째로 약간 재밌는 이야기인데, 7장에 제목이 '육식의 종말?'이다. 하긴 이런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아니지만, 나올 만한 이야기긴 한 것 같다고 나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옛날에 책에서, 그리고 때마다 소가 이산화탄소의 주범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소에 대해서 더 조사해봤는데, 사실 우리들,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점이 있었다. 사실 소가,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러나 이는 나무위키에 내용에 의하면, 소만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아니라고 한다. 소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초식동물은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또한 소가 가장 메탄을 많이 만들어 낸다고 알고들 있는데, 사실 이건 모든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을 합한 것이다. 소의 수가 많아서 메탄가스 배출량이 많은 것 뿐이다. 사실 한마리당 가장 메탄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동물은 코끼리라고 한다. 코끼리는 하루에 소보다 2~3배 더 많이 메탄가스를 배출한다고 한다. 약간 소도 억울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말농장같은 '얼로트먼트' , 파리의 국회의 상원 '세나', 그리고 쿠바의 유기농 재배로 인한 이야기였다. 먼저 영국에 '얼로트먼트'는 정부에 매년 25파운드(약 4만5600원)을 내고 땅을 빌리는 것이다. 원래에 이 땅은 쓰래기 더미가 버려졌던 땅인데 정부가 소유주에게 빌려 36가구에 다시 임대했다고 한다. 이곳을 빌리기 위해서는 5~6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세나' 는 '문화유산 및 정원 보호 부서'를 두어 고유한 식물종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다. 벌써 1850년대 나폴레옹 3세 때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다른 좋은 일들은 지구에서 많은 나라들이 유기농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선진국에서 유기농을 서로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쿠바에서는 소련과의 거래가 끊기면서 더이상 새로운 품종이 없어서 유기농 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요새 마트 같은 곳에서 유기농 같은 상품들을 많이 생산하는 것 같다. 많은 나라들이 유기농을 사먹으려 하지만 유기농에도 한계는 있다. 모든 식재료를 직접 키울수는 없는데다가, 현실적으로 더 비싼 유기농만 먹는 것은 경제적으로 무리가 있다. 그리고 큰 대형마트들로 인하여 소형 유기농 농장이나 마트가 큰 대형마트들에게 흡수되어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들을 이겨내고 유기농이 계속 이 형세를 이어갈수 있을지는 모른다. 적어도 유기농 운동가들이 늘어남으로서 유기농 농업이 발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는 영국 서남부 글로스터셔에 있는 자기의 땅에서 유기농법으로 채소, 과일 등을 기르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찰스 왕세자는 "영국인들의 건강을 위해 맥도날드를 금지해야 한다"라고 말하기 까지 했다. 또한 제이미 올리버와 같은 유기농 운동가들의 활약으로 아마 미래에는 점차 유기농 농법이 확산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길고 길었던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 뒷면에 아주 멋진 글씨가 써져 있었다. "오늘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때에, 지구 반대편에서는 오늘은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를 염려하는 어린이와 이웃이 있다. (중간 생략) .... '지구의 밥상'은 우리 가슴속에 세상속에 세상을 향한 '작은 관심'이 샘솟게 해줄 것이다." 정말 앞으로는 세상을 향한 "작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별 생각하지 않았던 '난민문제' '식량문제' , '가뭄' , '자원부족' '영양실조에 걸려가는 아이들' 같은 이슈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라고 할까나? 사실 아직도 그렇게까지 '난민들' , '영양실조' 같은 것들이 마음속에 와닸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깊은 배려심을 가진 하느님이나 예수님이 아닐 뿐더러, 내가 그 문제에 직적접으로 관련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대부분일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모든 장을 다루지 못해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 책을 전세계 사람들이 주의깊게 읽어서 앞으로는 "먹는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윔피키드 1.(학교생활의 법칙)
이번에는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윔피키드:학교 생활의 법칙'1 에 대하여 감상문을 쓸 것이다. 이 책은 먼저 그림과 글자가 적절하게 쓰여 있어서 읽기에 좋다. 이 책에 주인공 '그레그'는 아주 소심하고 찌질한 중학생이다. 이 책은 일기 형식인데 이 책에서 그레그는 나중에 자신이 유명해졌을 때를 대비해서 그의 자서전(일기)를 썼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제목처럼 학교 생활에서 그의 친구 '롤리'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다. 이 책에서 그레그는정말 엉뚱하다(?)라고 표현해야 한다. 자신의 학교 인기 등수를 메기거나 심지어 날라리 형들에게 욕을 했다가 욕을 먹기도 하였다. 이 책을 하면서 약간 어리바리한 나와 그레그가 많이 닮은 것 같다. 이 책에서 매우 인상깊은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그레그가 잘못한 일을 할때 롤리가 대신 누명을 썼는데 그레그가 모른척 하고 지나갔다가 나중에 롤리가 일러바쳐서 혼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나는 역시 그레그처럼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책임을 미루면 안 될것 같다. 결국에는 그레그처럼 다 들통나서 더 크게 혼나는 것보다 더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레그가 정신을 차려서 사실을 말했더라면 더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일로 인해서 롤리와 그레그의 친구 관계가 끊어졌다. 롤리는 그레그를 버리고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이 일로 인해서 둘은 주먹다짐까지 하게 된다. 그래도 그 둘이 나중에 관계를 회복해서 다행이다. 친구관계를 돈독히 다져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겠다.
이 박을 타거들랑 밥 한 통만 나오너라
오늘은 흥부전을 읽고 돌후감을 쓰기로 했다. 오늘도 선생님이 읽으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이 시리즈는 참 재밌는 것 같다. 이 책은 모두들 알다싶이 흥부가 집에서 쫓겨나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어서 박씨를 얻어 심었는데, 흥부에게는 복이 찾아오고, 놀부에게는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놀부는 못됬다고 한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게 맞는것 같다. 참 대단한 건 흥부가 29명의 아이를 어떻게 키운 것인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요즘 세상에 아기는커녕 결혼도 힘들다는데 흥부는 참 대단한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흥부는 역시 양육비가 부족했다. 그래서 곤장까지 맞게 되었는데, 결국엔 뒷집 꾀수 아비가 그 일을 가로챘다. 곤장은 한 대만 맞아도 살갖이 찢어진다 하니 그런일까지 하는 흥부가 사실 불쌍해 보였다. 흥부는 중간에 어떤 스님을 만나, 명당 자리를 얻었는데, 그때도 참 풍수지리를 중효시했었던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에선 제비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서 놀랐다. '은헤갚은 제비' 같은 작품에서도 그렇고 제비가 이빨을 가져가면 새 이를 준다는 말도 있으니 정말 좋게 여겼나 보다. 이 책은 많은 메세지를 가진 것 같다. 결국에 결론은, 악한 사람은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단 애기인것 같다. 조선시대에 신분제도를 비판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 지난번에 읽은 홍길동전도 조선 사회에 대해 불만이 많은 책이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흥부가 박을 탈 때 밥 한 통만 나오라고 그럴 정도로 형편이 안좋았나 보다. 흥부가 살았던 곳은 복덕촌이라고 했다. 정말 복덕촌이라는 곳이 실제로 있었는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흥부가 형편이 정말 안 좋았을 때, 그대로 자살했었더라면 그때의 이야기는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가난을 이겨내는 내용이다. 참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조선왕조실록 1개국(박시백)
나에게 이 책은 인연이 있다. 배재 72선중에서 유일하게 보였던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이성계 : 즉 태조실록인데, 만화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쉽다. 또한 이 책에는 야사, 에피소드가 아니라 실제라서 더 유용한 것 같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반란을 해서 고려 판도를 뒤집고 조선을 세우는 내용이다. 특히 태조가 왕이 된 "개국"을 다뤄서 에피소드같은 것들은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고려에서의 공민왕의 개혁은 매우 가치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 그가 보여준 행동(술에 취해 삶을 살아가는 행동)은 나를 실망시키게 했다. 또한 한편으로는 최영이 이성계한테 죽음을 당할 때 애처롭기도 했고, 이성계가 옳지 않다라는 생각을 시키기도 하였다. 특히 우왕이 최영과 지내면서 개혁을 다시 꿈꿨던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군,병권을 이성계에게 남겨주는 것은 좋지 않았다. 만약 최영과 우왕이 이성계의 뜻을 따라 홍무제에게 대응하지 않고, 요동정벌을 포기했으면 우왕과 최영은 무사했을까? 내 생각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것 같다. 왜냐하면, 이성계는 야심이 있는 인물이다. 또한 이성계는 이미 병권을 지고, 군사들에 신임을 얻은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계는 요동 정벌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혁명(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조선은, 이, 성, 계. 라는 인물이 공을 세울때부터, 즉 병권을 얻었을 때부터 계획된 "미래"였던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만약 '이성계' 라는 인물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됬을까? 나는 이성계가 없었으면 미래에 '발전'이 있었을지, '쇠퇴'만이 남았을지가 내가 생각하는 궁금증이다. 이 궁금증은 다른 책들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쉬우면서도 도움이 되니, 중학교 1학년들은 한번씩은 보았으면 한다.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
우리는 지난주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국어선생님이 읽으라고 하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홍길동은 정말 엄청난 태몽을 꿀만큼 엄청난 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홍길동은 서자로 태어났다고 해서 차별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홍길동이 서자만이라는 이유로 관직에 오르지 못한게 정말 안타까웠다. 홍길동이 차별을 받지 않았다면, 만약, 우리나라, 지금 시대에 태어났어도 홍길동을 차별했을까? 조선은 정말 신분에 제약이 많았던 것 같다. 또한 홍길동이 악에 물들이지 않고, 의적이 되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법을 어기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까? 만약 그가 그 재주를 올바르게, 정당한 방법으로 주며 도적들의 무리를 이끄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것 같다. 관아나, 해인사를 털면서 사람들, 민간인, 관군이 된 사람들이 죽었을 지도 모르고, 어쩌면 도적의 천성을 버릴수 없어서, 백성들의 것까지 약탈했을지도 모른다. 만약 사람들이 자신을 차별한다면, 자신이 변화하거나, 자신이 차별을 없애야 한다. 그 신몰귀출한 재주로, 차라리 서얼, 노비같은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게 하고, 그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은 어땠을까? 우리나라, 지금에 우리나라에는 노비, 서얼, 양반같은 계급 따위는 없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신분 제도가 심했다면, 지금은 돈, 경력, 외모같은 계급이 생겨났다. 또한 외국인이라고, 장애인이라고, 이런 차별도 지금은 일어나고 있다. 굳이 무력이 아니라, 지력으로도 싸울 수 있지 않았을까? 예를 들어 '박씨부인전'이라는 책에 인물도 얼굴이 못생겼다는 차별을 받았지만, 자신의 재주를 살려 많은 일들을 하였다. 하물며 장영실같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처럼 이겨낼 순 없었을까? 많은 사람을 구하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영웅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구할 수도 있겠지만, 영웅들이, 아프리카 저 깊숙히, 굶어서 죽어가는 아이들은 살릴 순 없다. 이처럼 박씨부인, 허준, 장영실 같은 사람들이 홍길동의 재주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백성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는 행동은 나쁜일이 아니다. 이처럼 홍길동이 '옳다 아니다' 가 아니라, 백성들, 어려운 사람을 돕는 방법이 달랐을 뿐이다. 따라서, 홍길동은 하나의 장수였고, 다른 사람들은 예술가, 의사 같은 사람들일 뿐이다. 나도 이처럼 홍길동처럼 되지는 못하지만, 나의 능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도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7구역 소년
이 책을 목록에서 봤을 때, '메이즈 러너' 같은 모험 이야기인 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더 리얼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스탠시디는 나와 닮은 점이 많다. 스탠시디는 왕따다. 스탠시디는 엄마, 아빠도, 심지어 친한 친구마저 잃었다. 이 책의 배경은 '마더랜드'다.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존재 자체가, 마치 없었던 것처럼 된다. 마더랜드는 독재 국가이며,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려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스탠시디가 무너트리는 이야기이다. 스탠시디는 헥터와 있을 때 좋은 친구였다. 헥터는 아이들을 처벌하는 거널 선생님에게 맞섰다. 지금은, 스탠시디가 그렇다. 선생님이 스탠시디를 체벌할 때, "선생님은 저를 때리실 수 없어요. 저는 선생님보다 더 크고, 저는 멈추지 않을 거에요." 나는 이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다. 스탠시디는 악과 맞섰다. 능력도없고, 중학생일 뿐이었다. 그래도 사회에 맞서 싸웠다. 그동안 "나는 뭘 했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책에서 용기 있는, 진정 영웅은 스탠시디다. 죽을 각오를 하고, 정부가 마더랜드가 달에 착륙한다고 거짓말을 할 때, 계획을 세웠다. 이때 스탠시디는 거인과 인간이싸워서, 인간이 거인에 눈을 맞춰서 이겼다는 설화를 들려준다.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말렸을 때, "거인은 인간이 던진 돌에 맞고 쓰러졌어요. 만약 제가 거인을 쓰러트릴 수 있다면, 제가 돌맹이가 되어야 해요",이게 중학생의 입에서 나올 소리인가? 내가 스탠시디였다면, 나는 그저 마더랜드의 힘없는 사람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 감상문만 보면, 정말 어두운 책이다. 거널 선생은 꼬마 에릭을 밟아 죽이고, 헥터는 손가락이 잘린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봤을 때, 작가가 너무 어둡다고 생각했는지, 최대한 웃기려고 노력한 것 같다. 예를 들면 스탠시디가 보석의 단위인 "캐럿"을 당근의 의미인 "carrot" 으로 알아들어서 '당근 단위로 보석을 정하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판당고(춤)이라도 추겠어' 라고 말한다. 이렇듯 작가의 노력은 이해해 줘야 한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다른 등장인물도 한번 살펴보면, 한스 필더는 패거리와 함께 스탠시디를 괴롭힌다. 나는 솔직히 한스가 가장 나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선생님이 에릭을 죽였어요, 저는 절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라고 말한다. 어찌보면 한스도 정신 차린 것 같다. 또한 헥터의 아버지 러쉬 아저씨는 마더랜드의 고위 간부였지만 세상의 진실을 알리려다 쫓겨난다. 식량이 없을 때 자존심과 같은 금시계를 내놓아서 먹을 거리를 샀다. 이 책은 스탠시디 뿐만 아니라, 헥터, 러쉬 아저씨, 필립스 부인... 등 조연들의 뒷받침도 크게 한몫했다. 이 책이 해피엔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결국 스탠시디는 정부에 잠입해 마더랜드의 실체를 모든 tv에 생방송으로 알리는데,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거인의 눈'을 맞춘 것이다. 이 책은 세계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우리세계에 적용하면, 거인:차별,편견,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학벌사회).... 이고, 돌멩이를 던지는 것은 바로 스탠시디, 즉 '우리 자기 자신들'이다. 사과가 썩으면 안도 썩고, 완전히 썩으면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만약 사과가 일부분만 썩었을 때는 잘라낼 수 있다. 칼이든 이빨이든, 우리는 사과의 썩은 부분을 잘라내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원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즉 우리의 미래가 칼이될지, 이빨이될지, 연필이 될지는 모르지만, 만약 우리반에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나온다면?판사가 나와서 옳은 판결을 내린다면, 유명한 작가가 되어 사회를 비판하는 책을 쓴다면?우리는 진정 '도구'가 된 것이다. 내가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찾았으면 실행으로 옮기자, 제일 멍청한 것은 가만히 있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나의 미래를, 진정 나 자신한테 각자 물어보자. "나는 스탠시디가 될 수 있는가?" 나중에 우리가 컸을때 보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인을 쓰러트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첫댓글 넌 그냥 한지성 맞지??
강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