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커피 맛있게 내리기 - 커피 상태별 추출수의 온도 by커피노마드

[mazista]

핸드드립 커피 맛있게 내리기 

커피 상태별 추출수의 온도 by 커피노마드

일반적으로 차가운 물 보다
뜨거운 물에 성분이 잘 녹는다는 것 알고 계시죠?
커피도 성분을 제대로 추출하기 위해서
온도가 높은 물을 사용합니다.

보통 커피 추출에는
80 ~ 100도 사이의 물 온도를 사용합니다.
추출할 물의 온도를 정하는 기준은
커피의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커피 상태별 추출수의 온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 약볶음의 커피 (Medium Light)

🔹커피의 볶음도가 약한 상태는 
커피의 성분이 덜 발현되고, 
제대로 추출되기 어려운 상태이므로
물의 온도를 보다 높혀
커피의 성분을 추출하여야 합니다.
94도 정도의 물을 사용하며
향미가 제대로 추출되지 않을 때는
98~100도 까지도 온도를 조절해서
추출하기도 합니다.


✅ 중볶음의 커피 (Medium)

🔹중볶음의 커피는 커피의 향미가
잘 발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향미가 대체로 부드럽고 
좋은 향미가 풍부하기 때문에
90도 정도의 물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그 이하의 물의 사용한다면
커피향미를 충분히 추출해 내지 못하고
밋밋한 맛의 커피 또는
신맛이나 쓴맛만 추출되어
맛의 쏠림이 있는 부정적인 향미를 나타내게 됩니다.

🔹95도 이상의 물의 온도로 
보통의 핸드드립(나선형드립)을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하게 된다면
커피의 잡맛을 많이 끌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출 시간을 줄이거나 
투입하는 물의 양을 줄이면서
조건을 바꾸는 경우에는
높은 물의 온도는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추출방법에 따라서
물의 온도를 조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강볶음의 커피 (Dark)

🔹어두운 갈색의 강볶음 커피는
열에 의해 커피조직이 많이 손상된 상태로
물과 커피가 만날 때
커피의 성분이 더 잘 나오므로 추출하기에 좋은 형태가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안좋은 맛들도 함께 추출할 수 있는 추출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너무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0도 이하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오일이 배어나올 정도의 
강볶음 커피에는 80도 정도의 물온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갓 볶은 원두 (24시간 이내)

🔹갓 볶은 원두에서 가장 문제가 될 점은
커피에서 막 생성된 가스가
추출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방법으로 추출을 진행하면
물의 온도를 너무 높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가스로 방해받은 추출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1~2도 정도 높은 온도를 사용하는 것도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오래된 원두 (2주 이상)

🔹오랜된 원두는 커피내에 가스가 빠지고
향이 증발했으며, 향미가 변화된 상태입니다.
이런 원두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물의 온도를 높여서 
추출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는 향미가 다소 사라진 상태이므로
최대한 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때의 온도를 사용하면 밋밋한 커피가 됩니다.
오래된 원두의 볶음도에 따른 적절한 온도에서
3~5도를 높여서 추출해보세요.


✅ 그라인딩 되어진 원두

🔹이미 갈아진 원두를 
추출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쇄도는 커피의 추출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굵은 분쇄도일 경우에는
추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볶음도에 따른 적절한 온도에서
3도 정도 높인 온도를 사용하세요.

🔹얇은 분쇄도일 경우에는
분쇄한 원두와 닿는 면적이 많아지고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커피의 성분이 과하게 추출될 수 있습니다. 
볶음도에 따른 적절한 온도에서
3도 정도 낮춘 온도를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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