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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3주째 불타는 '딕시 산불', 100년 넘은 마을도 파괴돼..
임현동 입력 2021. 08. 06. 11:34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딕시 산불'( Dixie Fire )로 인해 역사적인 골드러시 마을인 그린빌 지역이 거의 소실됐다고 B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지역 주민 800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망이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4일 발생해 3주째 타고 있는 ‘딕시 산불’은 현재 주 역사상 8번째로 큰 화재라고 방송은 전했다. 지역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섭게 번지는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화재로 현재 약 32만2000 평방 에이커가 불에 탔으며 주택을 포함한 수십 개의 건물이 전소했다.
방송은 “지구 온도가 이미 약 1도 정도 따뜻해졌다”며 “배출가스를 대폭 줄이지 않는다면 기후 변화로 인해 덥고 건조한 날씨가 산불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남유럽의 터키와 그리스 등에서 지난달 말부터 번진 산불은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5일(현지시간) 딕시 화재에서 발생한 불길이 캘리포니아주 플러머스 카운티의 그린빌 남쪽 89번 고속도로의 주택을 태우고 있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그린빌에서 발생한 딕시 화재로 주택이 불길에 휩싸였다.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그린빌의 남쪽 89번 고속도로에 세워진 차량이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플루머스 카운티 그린빌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그린빌의 주택이 딕시 화재로 전소됐다.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그린빌의 건물들이 딕시 화재로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그린빌 인근 숲이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소방관과 경찰들이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그린빌의 폐쇄된 89번 도로에서 딕시 화재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딕시 화재로 불에 탄 플러머스 카운티 그린빌의 모습.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그린빌의 화재로 전소 된 교회.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딕시 산불로 전소된 캘리포니아주 플러머스 카운티 그린빌의 모습. 산불은 계속 번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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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앙1분전
아이고~ 티뷰론 타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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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1분전
미국은 집들을 대부분 나무로 지어서 불나면 그냥 한순간에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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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케 이쁘냐~!!!^^♡3분전
재앙이네요 진짜 어른들이 자연을파괴해....어린 아이들만 고생이네요;;;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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