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보니
꿀벌의 주식은 꿀이고 간식은 꽃가루라고 합니다.
그리고 꽃가루는 인간의 건강에 아주 이롭다고 하고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꿀벌들이 다리에 묻혀오는 그 꽃가루를 얻기 위해
양봉하시는 분들이 벌통 입구에 무엇인가를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꿀벌의 몸통과 다리만 간신히 들어가고
다리에 묻은 꽃가루는 들어가면서 입구 밑 받침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만든,
꿀벌 몸통과 다리모양의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형틀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이 개미털기입니다.
본격적으로 상승시키기에 앞서 여러 번의 개미털기를 실시합니다.
철저히 개미들의 탐욕, 즉 심리전을 활용하여 말입니다.
주식의 수량(공급)은 증자나 감자를 하지 않는 이상 항상 그 수량이 일정하기 때문에
돈(수요)만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얼마든지 가격(주가)을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즉, 가격결정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통주식을 매집하고 가격결정권을 가진 이후,
주가를 본격적으로 상승시기키 위해서는 고가에서 매물벽이 없어야 합니다.
즉, 고가에서 매물벽이 될 수 있는 개미들을 낮은 가격대에서 털어내야 합니다.
매집이 이루어진 종목을 세력이 급등과 급락, 또는 횡보시키는 이유입니다.
대략적인 개미털기 계획은 수립되어 있지만
반드시 그 계획에 따라 개미털기를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합니다.
그렇다면 개미털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투자한 기업의 안정성/수익성/성장성에 대한 믿음, 즉 꼴(기업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개미털기를 하든말든 진득이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꼴에 대한 믿음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 분석, 그 중에서도 가치평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무엇으로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지?)이 무엇인지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요.
기술적 분석(차트분석)이나 수급분석으로는 절대 꼴이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단기적인 차트(일봉, 분봉)는 세력의 개미털기에 당하는 수단만 될 뿐입니다.
아울러 개미털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일중의 등락에 초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는 등락이 있지만 자신은 등락이 없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철저히 월봉과 주봉만 보고
매수/매도는 장중 접속을 철저히 금지하고 예약매수/예약매도만 이용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심리적인 수평선(안정상태)을 유지해야 합니다.
아무튼 세력에게 개미털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꼴에 대한 믿음과 심리적인 수평선을 유지함으로써
개미털기에 당하지 않고 홈런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http://cafe.daum.net/Risk-Based-Invest
첫댓글 감사합니다 ~^^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감사드리며
심적인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언제쯤 찾을수 있을수 고민이지만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요^^*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네. 저는 한번 털리고 말았네요.. 개미털기에 당했다기 보다는... 털어야 할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손절을 하긴 했지만.. 글쓴분이 쓴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기업에 대한 믿음이 없어면 매번 차트의 등락을 보면서 괴로워 하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심리적인 수평선(안정상태)을 유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주식 하면서 평정심 유지 하기가 어렵죠~~
좋은글 감사해요~~
^^
심리전이군요
믿고기다리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다림이 결국 미덕이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여러번 당한 기억이 나네요. 초연해지지 못할을때는 예약 매수매도로 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러셨나요~^^
아주 좋은글 인거 같네요 알면서 실천 하는 분들이 많치 않다고 생각 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
초격매수 때문에 항상 당하는것 같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