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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추가 도발 삼가라"
김난영 입력 2022. 03. 24. 22:38
"北, 일관되고 실질적인 대화 관여하기를"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24일 북한 ICBM 발사에 대응해 오후 4시25분부터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날 현무-Ⅱ 지대지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 및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며 "올해 긴장을 고조하는 북한의 다른 실험과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실험으로는 "최소 두 차례의 ICBM"을 꼽았다. 지난 2월27일과 3월5일 ICBM 시스템 시험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련의 발사를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이 이웃 국가와 역내 전반에 제기하는 위협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일관되며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촉구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을 방위한다는 우리의 약속은 철통 같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진척하기 위해 동맹·파트너와 긴밀한 조정을 해 왔고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14시34분께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 비행거리는 약 1080㎞, 고도는 약 6200㎞ 이상으로 탐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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