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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필 코너 삼팔선 마을 사람들 <2024 강원수필文學賞>황덕중
德田 추천 0 조회 13 24.07.18 07:4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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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18 08:08

    첫댓글 작품을 여기에 옮겨 쓰면서 마치 박경리의 토지를 읽는 기분이었다.
    한밤중에 신포리에서 송암리로 짐을 옮겨주는 동네 사람들-그 먼길을 지게로 밤길에 와서 술국과 막걸리 몇잔을 마시고 다시 그 먼길을 돌아가는 마을사람들-,흰바지저고리에 빈지게를 지고 다시 돌아서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5살 글쓴이는 75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며 눈물 짓는다.
    87세의 작가 황덕중작가는평생 국어선생님이시다. 95년에 일찍 문단에 나오셔 같이 춘성중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어질고 항상 남을 배려해 지금도 만나고 싶은 분이시다..
    이 글은 소설 토지의 축소판과 같다. 다스한 이웃간 정 情- 짧은 수필이지만,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한번 읽으신 분들 다시 한번 읽으시면 작가의 마음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일독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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