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파종
◎태극기 재게양
◎파라솔 지지대 만들기
◎배추.무 요소비료주기
◎해충제 살포
◎고구마 시범캐보기
9월로 접어들면서 확연한 기온변화가 주말농장의 바쁨을 오히려 한가함으로 바꿔 놓는다..
심은 지 2주차 김장배추~
심은 후 계속된 폭우로 지난 주에는 흙이 튀어 들어가 염려를 낳더니~
다행히 그런 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던 모양~
왼쪽은 씨파종한 무, 오른쪽이 모종한 김장배추~
배추 심을 때 아주 모종이 거의 말라서 매우 주의를 기울여 심었던 배추~
돌맹이를 놓고 표시했는데~
일단 성공적으로 활착한 듯~
씨 파종한 김장배추~
씨 파종 무~
솎아서 밥비벼 먹어야지~
이 건 쌈배추~
메주콩~
맺힌 열매가 착실히 여물어 가는 중~
곧 캐야할 땅콩~
지난해까지는 너구리 방어를 위한 별도 울타리를 쳤었는데, 새로 독수리 연을 설치한 것으로 버텨보고 있는 중~
아직은 멀쩡하다..
고구마~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우속에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곧 확인 해볼 터~
지난 주 7차로 딴 붉은고추가 아마 마지막이었던 모양~
희한하게도 제대로 익은 것을 눈씻고 찾아도 볼 수가 없다..ㅋ
풍성한 부추~
사과~
태풍을 이겨냈지만 망극한 꼬라지~
잘라보니 온통 벌레가 들어 차 있어 도저히 먹을 수 없다..
이런 식이면 뭔가 결단을 해야~ㅋ
기대와 달리 대추도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했다..
주중에 온라인으로 추비용 요소비료(20kg 17,310원)구입했다..
아마 지금까지 요소비료 구매는 처음인 듯~ 아마 오래 쓰겠지..
점점 농부에 더 가까이~ㅎ
배추와 무에 추비하는 아내..
잘 키워보자~~
비닐하우스를 지으면서 철거한 태극기~
한 동안 찬밥신세였던 것을 오늘 재 게양하기로~
탈부착하기 쉽게 지지대를 별도로 만들어 본다..
이젠 쉽게 유지관리할 수 있게됐네~
빨강색 도색까지 해서~
떼어 뒀던 낡은 태극기 교체해서~
당초 좌측편이 던 자리를 오른쪽으로 바꿔~
인물나네~^^
처가 장모님이 보내준 쪽파씨~~
너무 많이 보내 주셨다~
옥수수대 더 제거한 자리에 쪽파 파종키로~
옥수수 두둑 한 줄에 쪽파 두줄 파종하면 자급자족량으로는 충분하다..
넉넉히 파종한 무 솎는다..
일단 3ea만 남겨놓고~
더 지켜보다가 나중에는 2ea만 남겨 놓기로~
저 까맣게 광채가 나는 벌레가 아마도 잎을 갉아 먹는 범인~??
여러마리가 관찰되는데 나름 바삐 도망가~
살짝 건드려보니 청개구리처럼 잠시 죽은 척 하는 특기도 선보인다..
그러기나 말기나 솎은 어린 무순~
이렇게 크게 비벼~
안 먹어 본 사람은 이 맛 모르지~~ㅋ
다음주엔 더 눈에 띄게 변했을 것~~
비닐하우스 안이 이것 저것 작품(~?) 만드는 공방이 되어간다..ㅎ
이 곳 지하수 수돗가에 파라솔지지대를 하나 더 민드려고 위치 선정하고~
농막안에 고이 모셔둔 텐트형파라솔 갖고나와 펼쳐서 일단 높이 등을 확인하고~
땅속에서 잘 고정되도록 나무뿌리처럼 장애물을 용접으로 붙여주고~
길이 확인하고~
적당히 묻히게 땅을 팠다..
아마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셨을 듯~
그러는 사이 바쁘게 고구마 시범캐보기 나선 아내..
많은 강우량 탓에 비닐을 걷어낸 두둑은 썩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로 흠뻑 물을 머금고 있다..
일단 부실하다..
명색이 품종은 꿀고구마로 심은 것인데..
크기는 그렇다치고 맛이 괜찮아야지 기대해 보며~
토욜 저녁이 어느새 어둑해 지고~
새로 한 지지대에 파라솔 꽂아보고~
향후 쓰임새를 기대해 본다..
붉은고추 약간과 부추~
이만큼의 부추는 나눠 먹어야 소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