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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사실상 출연이 확정됐다. 임영웅도 당연 섭외 1순위다. "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송가인과 임영웅이 한 프로그램에서 '빅매치'를 펼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대국민 트로트 오디션 프로젝트 ‘트롯전국체전’은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KBS와 공동 제작을 한다. 송가인을 사실상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미스터트롯' 1위 임영웅의 출연 여부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5월30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트롯전국체전'은 전국 팔도 출신 기성 가수들이 주축이 돼 신인 가수들을 선발, 신인들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송가인은 전라도 대표 가수로 출연하게 된다. 임영웅은 경기도 멘토로 섭외 1순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영웅의 출연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섭외는 아직 하지 않아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출연 여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섭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현재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케이블 방송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임영웅은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했다.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섭외를 진행한다는 것이 kbs 측 입장이다.
다만, 임영웅이 현재 TV조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터'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어 '트롯전국체전' 방영 시점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여부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판단이다.
'미스트톳' 1위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1위 임영웅은 공식적으로 아직까지 한 무대에 선 적이 없다. 때문에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만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트롯전국체전'은 트로트와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개념이 적용될 전망이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트롯전국체전'은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스타를 발굴하고 그를 진정한 스타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과정 속에 다수의 유명 작곡가와 가수들이 미래의 스타를 위한 서포터로 나선다"고 귀띔했다.
‘트롯 전국 체전’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 속 새로운 트롯 신인 가수를 탄생 시킨다는 기본 구성안으로 출발한다.
‘트롯 전국 체전’은 전국 각 지역 참가자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트 스타로 떠오를 때까지의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은 물론, 지역 홍보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지방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KBS는 최근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손잡고 대국민 트로트 유망주 프로젝트 ‘트롯 전국 체전’ 제작을 공식화 했다.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트로트가 크게 주목 받지 못하던 시기에 주변의 우려와 만류에도 과감히 TV조선 ‘미스트롯’에 투자하며 트로트 부활에 신호탄을 쐈다.
이번 ‘트롯 전국 체전’ 제작사로 본격 나서며 ‘트롯 명가’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몰고 온 주역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 ‘미스트롯’ 출연 아티스트를 철저하게 관리하며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를 제작, 70회 매진이라는 폭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제작 소식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롯 전국 체전’이 트로트 오디션 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또 다른 스타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포켓돌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이재환 기자] 뉴스엔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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