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소개와 제목 소개
▌2024. 9. 15. 주일예배에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로마서 5:17-21절 말씀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하겠습니다.
□ 본문
롬5:17-21 “17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18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 21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 본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죄가 세상에 들어와 있는데, 죄가 세상에 들어오지 않아야 했다고 하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람이 창조된 처음부터 지금까지 죄는 세상에 있어 왔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종말에 예수님께서 세상에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까지 죄가 세상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계22:11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고 하십니다. 왜 세상 끝날까지 죄가 이 세상에 있어야 할까요? 없으면 좋을 죄가 왜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세상에 계속 존재하는 것입니까? 죄도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거두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과 악이 함께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거두십니다. 하나님은 의와 불의가 함께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거두시는 것입니다. 선(토브)은 하나님과 관계가 좋은 것을 말합니다. 악(라아)은 하나님과 관계가 나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나빠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나님과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어둠이 없으면 빛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는 범죄와 질병과 같은 세상에 없어야 할 것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창조자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꼭 있어야 할 것을 있게 하신 것입니다. 잠16: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요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온갖 것이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비록 악한 것이라도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해서 지으셨다는 말입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도 악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죄는 하나님이 원치 않으셨고, 원치 않은 것이 세상에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창조치 않은 것이나 원치 않는 것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온갖 것을 지으셨고, 죄와 악인도 그런 것입니다. 로마서에도 그것이 선한 것이든지 악한 것이든지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대로 하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롬9: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9: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이어지는 19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는 대로 하셨다면, 잘못할 수밖에 없게 하셨으니 잘못하는 사람에게 잘못했다고 꾸짖으시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토기장이로 비유했습니다. 롬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이어지는 22절에 매우 중요한 말씀이 나옵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롬9:22) 하나님께서 진노를 누구에게 보이실까요?
당연히 죄인에게 보이시겠지요. 그럼 하나님께서 누구 보라고 죄인에게 진노를 보이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신다는 것인가요?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롬9:22-23) 롬9: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그릇이라고 비유한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능력을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하실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공의를 알게 하고.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무서운 진노로 대하시는지 알게 하고, 살리시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알게 하셔서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케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통해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에게 선과 의가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악과 불의가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선과 의는 성도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과 관계가 좋은 선(토브)한 것입니다. 그런데 악과 불의가 하늘에서 사단으로부터 드러났습니다. 겔28: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사단의 마음이 교만해지고 지혜가 더러워지니 나타난 것이 무엇입니까?
피조물로서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하나님 멸시의 마음이 생겨난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마음이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마음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많이 다루어왔던 내용이고 또 수없이 들은 내용입니다. 오늘 우리가 분명히 깨달을 것은, 이런 죄가 누구로부터 언제 시작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치 않으셨는데 사람이 에덴동산에서 사단에게 미혹되어 죄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경륜을 모르는 것입니다.
롬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를 세상에 들어오게 한, 이 “한 사람”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이 “한 사람”은 아담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아담은 그냥 한 사람이 아니고, 오실 자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라 그 말입니다. 그러면 누구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말입니까? 당연히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계획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을 완전한 인간으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죄성을 가진 존재로 지으셨다는 말입니다. 죄성을 가진 존재란 아직 행동으로 죄를 실행하지는 않아서 죄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마음이 부패한 죄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다”(시51:5)라고 했고,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17:9) 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기 전부터, 사단에게 미혹되기 전부터, 선악과를 먹기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죄인이었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선악과를 먹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결과가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먹어버렸는데 먹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면 하나님을 욕보이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런 사람을 만든 분이 하나님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일이 세상에 일어날 수 있습니까?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악한 일이 일어나게 하실 수 있는가 생각하며 대답을 주저하면 안 됩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한, 그 “한 사람”을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로 해석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십자가로 죄인을 구원하실 계획을 창세 전에 세우셨다는 말씀과 맞지 않습니다. 죄인으로 세상에 태어날 우리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아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서 삶을 시작해서 의인이 되게 하시려고 아담을 세상에 지으시기도 전에, 죄인으로 창조될 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것이며, 그 죄를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의인의 길을 열었습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한, 그 “한 사람”은 오실 자의 표상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창세 전 계획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가 세상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아담이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웃지 못할 궤변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왜 죄를 세상에 들어오게 하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말씀에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롬5:17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도 준비하시고, 의와 생명도 준비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죄인이 되게 하셨다가 믿는 자에게 주시려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갈3: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다”(롬5:12)고 하니까 죄가 아담으로부터 전가되었다고 말하는데 이는 어불성설입니다. 성경은 죄가 전가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롬3:23)고 했습니다. 고전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여기서 말하는 아담도 오실 자 그리스도의 표상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말은 죄가 전가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으로 모든 사람을 죄인이 되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왜 이렇게 말해야 합니까? 성경이 아담을 오실 자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밝히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주권이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다워지기 때문입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하신 이유는 단 한 가지 모든 사람을 죄인 되게 하신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롬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죄가 세상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만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롬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모든 사람을 죄인이 되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만을 의인으로 인정해주시기 위함입니다.
롬5:20-21 “20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 21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율법으로 사람이 몰랐던 죄가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율법을 갖다 대서 죄가 선명하게 드러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드러낼 율법을 준비하시면서 은혜와 믿고 의를 행할 자에게 주실 영생도 함께 준비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것은 아담 한 사람 때문인 것 맞습니다. 그러나 그 아담은 오실 자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들어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죄가 세상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를 행하는 자에게만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성경을 성경답게 인정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