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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산악회(불광동 천주교회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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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스크랩 행복은 언제나 내 안에
이테파노-2 추천 0 조회 12 10.09.27 16: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꽃 가지 / 헤르만 헷세
 




바람결에 끊임없이 일렁일렁

꽃 가지가 버티며 흔들립니다.

 

아이처럼 거침없이 일렁일렁

이 마음이 흔들립니다,

 

맑은 날과 흐린 날 사이에서,

욕망과 체념 사이에서.

바람에 꽃잎이 떨어지고,

가지에 열매가 매달릴 때까지...

 

어린 시절을 지나

이 마음이 안식을 찾고,

인생의 쉼 없는 놀이는 즐거웠으며

헛되지 않았다고 고백할 때까지...
 




.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행복은 언제나 내 안에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여겨질 때도 많습니다.

또한 남들은 행복한 것 같지만
나만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똑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언제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욕심을 버리지 못함으로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내가 좀더 주면 될 것을,
내가 조금 손해 보면 될 것을,
내가 좀더 노력하면 될 것을,
내가 좀더 기다리면 될 것을,
내가 조금 움직이면 될 것을 말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주기 보다는 받기를 바라고
손해보다는 이익을 바라며
노력하기 보다는 행운을 바라고
기다리기보다는 한 순간에
얻어 지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늘 행복하면서도
행복하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굳이 행복을 찾지 않아도
이미 행복이 자기 속에 있는 걸
발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내 자신을 들여다 보십시오.
과연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잘못된 행복을 바라고 있지는 않는지...

그렇다면 이제 부터라도
작은 행복부터 만들어 가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젊음 집착 말고 아름답게 늙는 방법 찾으세요"

"천천히 오래 걷고 명상할 것. 인터넷을 하는 시간을 1시간만 줄이고 손 글씨로 메모하거나 편지 쓰는 시간을 늘릴 것. 젊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조화롭게 늙는 것이다."

자연주의(自然主義)란 말이 상표처럼 돼 버린 세상. 도시 사람들은 그럼에도 여전히 '프로방스(Provence)'란 지명에 매료된다. 올리비에 보상(Olivier Baussan)은 프랑스에서도 프로방스적인 삶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1976년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을 창립, 프로방스에서 나는 천연재료로 비누·오일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전 세계 70개국에 진출한 기업 회장으로 올라선 지금도 보상은 프로방스에서 아침마다 나무에 물을 주고 밤엔 시를 쓰며 산다. 한국을 방문한 보상 회장을 지난 3일 만났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록시땅’의 회장 올리비에 보상은 검소한 정장 차림이었다. 팔목엔 스와치 시계. 그는“옷을 거의 사지 않는다. 한 번 마음에 든 옷은 계속 입는 편”이라고 했다./록시땅 제공
"찬물에 세수하고 햇살 아래 산책하라"

보상은 아침에 깨면 찬물로 세수하고 로션 하나만 바른다. 청바지와 셔츠를 일주일 내내 입을 때도 있다. 팔목엔 오래전 구입한 플라스틱 스와치 시계를 찼다. 그는 "요트를 사거나 화려한 옷을 입는 것보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권하는 건 산책. 아침저녁으로 30분씩 천천히 걷는다. 헬스클럽에서 목표치를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 빨리 걷는 건 프로방스식이 아니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보다 중요한 건 충분히 호흡하면서 잡념을 잊는 것."그는 "매일 스케치를 하고 시를 쓰는 것도 스트레스를 이기는 법"이라고 귀띔했다.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예민하게 반응하라"

보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은 늙게 돼 있다. 우린 눈에 띄게 젊어 보이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 대신 조화롭고 아름답게 나이 들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추구한다"고 했다. 기능성 제품이나 약 대신 천연 보습 제품이나 비타민 섭취를 권하는 것도 이 때문. 야생 꽃에서 추출한 오일이나 버터로 만든 크림은 '주름도 자연스럽게 잡히도록' 도와준다. 대신 유기농 야채나 쌀에 올리브 오일과 천연 향신료를 곁들여 먹으라고 권했다. 피부에 좋은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소유(所有)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프로방스식 삶의 일부다. "스물세 살 때 우연히 비누가게 주인을 만나 네 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주인은 이야기 끝에 '당신이라면 내 가게를 그냥 물려줘도 되겠다'며 자기가 갖고 있던 제품 공장과 재료를 거저 내게 줬다(이 가게가 후일 록시땅이 됐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공화국 등에 사는 여성을 위해 수익을 돌려주는 재단을 세운 것도 그 기억 때문이다." 나누는 것이야말로 마음의 짐을 덜고 젊게 사는 비결이라는 얘기다.

"매일 나무에 물을 줘라"

몸을 제대로 돌보려면 자기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보상은 그래서 나무나 풀을 직접 길러보라고 권했다. 작은 화분이라도 직접 돌보면, 기후가 지금 얼마나 건조한지, 햇살이 얼마나 쨍쨍한지 저절로 알게 된다는 것. 보상은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 형제와도 같다"고 했다.

프로방스 사람들은 어떻게 사느냐만큼이나 조화로운 죽음을 위해 고민한다. 그는 최근에 직접 썼다는 묘비명을 들려줬다. '나 여기 꽃이 핀 올리브 나무 아래 묻히다. 그렇게 드디어 나무의 일부가 되다.'

*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

 

 -김동길-


 

 

               우리가 당연히 본받아야할 일이 이국땅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이와같은 좋은 분들이 앞다투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비행기에 올라타서 내 자리를 찾아 짐을 머리 위 짐칸에

올려놓고 ! 앉았습니다.


한참을 날아가야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책을 한 권 갖고오기를 잘 ! 했지.


책 읽다가 한숨 자야겠다.”

혼자서 생각했습니다.


비행기가 출발하기 직전, 군인들 여럿이 일렬로 서서 복도를

걸어오더니 내 주위 빈 자리에 모두들 앉았습니다.


군인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어디로들 가시나?”

바로 내 근처에 앉은 군인 한 명에게 물었습니다.


“페타와와란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2주간 특수훈련을 받은 후, 아프가니스탄 전선에

배치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시간쯤 날랐을까,

기내 ! 스피커에서 점심 박스를 하나에 5불씩에 판다는 안내

메시지가 들렸습니다.


동쪽 ! 해안에 도착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기에,

시간도 보낼 겸 점심 박스를 하나 사기로 맘먹었습니다.


돈을 꺼내려고 지갑을 찾는데, 근처에 앉아있던 군인 한 명이

친구에게 하는 말이 들렸습니다.


“점심 박스가 5불이라니 너무 비싸다.

기지에 도착할 때까지 그냥 참고 가야겠다.”


딴 군인도 동의하면서 점심을 안 ! 사먹겠다고 합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군인들중 아무도 점심 박스를 사먹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나는 비행기 뒤 편으로 걸어가서!

승무원 아주머니에게 50불짜리 돈을 건네주곤“저기 군인들에게

모두 점심 박스를 하나씩 나누어 주세요, ”

라고 ! 부탁했습니다..


그녀는 내 손을 꼭 감싸 잡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제 아들도 이라크에 가서 싸웠습니다.


손님께서는 내 아들에게 점심을 사주시는 !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승무원 아주머니는 점심 박스를 열 개 집어들고, 군인들이

앉아있는 쪽으로 가서 점심 박스를 한 개 한 개 나누어줬습니다.


그리곤 내 자리에 오더니, “손님은 어떤 걸 드실래요 쇠고기,

아 니면 닭고기?”


이 아주머니가 왜 이러시나, 의아하면서도, 나는 닭고기를

먹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비행기 앞쪽으로 걸어가더니 일등칸에서 나오는

저녁식사 쟁반을 들고 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으로 손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화장실에를 가려고 비행기 뒷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어떤 남자가 저를 막았습니다.

“좀 전에 하신 일을 보았습니다.

! 저도 돕고 싶으니 이것을 받으시지요.”


그 사람은 저에게 25불을 쥐어주었습니다.

!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내 자리로 ! 돌아오는데, 機長이

좌석번호를 둘러보면서 복도를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나를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오는데, 기장은 바로 내 자리 앞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기장은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손님과 악수하고 싶습니다.”


나는 안전벨트를 풀고 일어서서 기장이 내민 손을

잡았습니다.


기장은 큰 목소리로 승객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도 전에는 군인으로 전투기 조종사였습니다.


오래 전, 어떤 분이 저에게 점심을 사주셨는데, 그때

고마웠던 기억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이구, 이를 어쩌나 하면서 쑥스러워하고

있는데, 기내 모든 승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더 날라가고, 나는 다리를 !

좀 움직이려고 비행기 앞쪽으로 갔습니다.


앞에서 6번째 줄인가, 앉아있던 승객이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하더니, 나에게 또 25불을 건넸습니다.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짐을 꺼내고 비행기 문으로

걸어가는데, 어떤 사람이 암말없이 내 셔츠 주머니에


무언가를 쑤셔놓고 부지런히 걸어가버렸습니다.

이런! 또 25불이네!


비행기에서 내려서 터미널에 들어가니까, 아까 그 군인들이

한 곳에 모이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걸어가서 승객들로부터 받은 75불을

전했습니다.


“당신들 기지까지 도착하려면 한참 남았으니까, 이 돈으로

샌드위치나 사들 먹어요.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을 가호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렇게 군인 열 명이, 비행기에 동승했던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느끼며 떠났습니다.


나는 내 자동차로 걸어가면서 이 군인들을 위하여 무사히

귀환하라고 빌었습니다.


이 군인들은 나라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점심 박스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합니까.


작아도 너무 작은 선물이었습니다.

현역군인이나 재향군인이나, 그분들 모두가 사는 동안

언젠가, 나라에다“미합중국 受取(받으시오)”라고 적은 수표를 바친

사람들입니다.


수표의 금액 란에는 “내 모든 것,

! 내 목숨까지라도” 적어서 말입니다.

이것은 비할 데 없는 영광입니다. !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는 이런 영광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멘트 하나 ; 이 글을, 천안함피침으로 귀한 젊은이 들이

희생되었는데도, 보복은 커녕 우리 측에서 전쟁 도발할까

두려워서 만행 저지른 북괴를 옹호하며 종북후보들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일부 비겁한 군인가족 포함)에게

읽히고 싶다.


 -두 장의 사진을 보며-

 

어제 아침 어느 유력한 일간지 1면에 조그마한 사진 두 장이 실려 있었습니다. 두 사람 다 평생에 단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는 처지인지라 개인적으로는 할 말이 전혀 없습니다.

 한 사람은 정부의 허락 없이 북한을 방문하여 누구를 만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 북에 가서 대한민국 욕을 있는 대로 하며 돌아다니는 모양인데 이 자의 눈에는 김정일은 위대한 지도자로 보이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개만도 못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직함이 목사라는데 무슨 신학교를 나오고 무슨 교회에서 시무하는지도 전혀 모르겠는데, 밥은 대한민국에서 벌어먹는지 빌어먹는지는 모르나 어쨌건 우리와 같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어서 65세만 되면 지하철을 무료 승차할 특권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 한 사람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 도의 도지사로 당선이 되었을 당시는 ‘4대강 살리기’는 절대 안 된다고 우기던 터이지만 막상 도지사가 되어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보니 자기가 다스리는 도에서도 “4대강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그가 민주정신이 뚜렷한 도백임을 전 국민에게 알려준 셈입니다.

그런데 신문사의 아마도 ‘실수’로 대한민국을 헐뜯고 김정일을 찬양하기 위해 불법으로 북에 간 ‘김정일의 앞잡이’ 얼굴은 훤하게 웃고 있는 보기 좋은 사진을 실은 반면에, 앞으로 민주적 원칙에 따라 민주적으로 잘 해보겠다는 도지사의 얼굴은 왜 그렇게 침울한 사진을 ‘골라서’ 실었는가, 그 두 사진을 동시에 보는 이 독자의 눈이 우선 불쾌하고 마음이 또한 즐겁지 않다는 사실을 신문사에 알리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김정일의 앞잡이’가 거기 눌러 살지 않고 돌아오면 주리를 틀건 곤장으로 때리건 나는 상관 안 합니다. 어떤 자가 달려들어 그 놈을 밟아 죽였다고 하여도 나는 대들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 놈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다만 사이비 ‘영웅’이 되는 것일 텐데, 다른 건 몰라도 그런 놈을 제발 ‘영웅’을 만드는 일은 삼가 주시기를 당국에 간청하는 바입니다

 

金 東 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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