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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화 / 칠 보 산 (앨범) 스크랩 싱그런 5월의 수원 칠보산길
아름다운나무 추천 0 조회 165 15.05.07 20:2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칠보산 화장장 '보호 동·식물 멸종·훼손' 또다른 논란

 
"수원·화성의 허파 청정지역 천연기념물 등 생태계 보고 중금속 발생 환경파괴 우려"
"장사시설 부지 2㎞ 떨어져 직접적인 환경 악영향 없어 용도변경후 안전 모니터링"

 

수원시와 화성시 경계를 둔 '칠보산' 일대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국제보호종을 비롯한 동·식물이 사라지거나 피해가 예견되며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칠보산 화장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중 잘 걸러지지 않는 물질로 알려진 수은과 카드뮴 등을 발생시켜 환경파괴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화성시는 '친환경 안전시설로 건립'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국립공원연구원에 의뢰, 2012년 2월20일 밝힌 자료에는 광교산 칠보산 등 3개 산 산림자원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종 8종, 천연기념물 2종, 한반도고유종 9종, 희귀식물 12종, 국제적보호종인 수원 땅거미 등이 서식한다고 했다.


멸종위기종으론 말똥가리, 왕은점표범나비에 이어 인근 저수지에선 노랑부리저어새와 원앙, 새매 등 천연기념물 조류가 관찰될 정도로 칠보산은 광교산에 다음으로 총 285과, 849종이 서식해 '생태계의 보고'라 불릴 정도였다.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조사결과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 생물자원 보호 및 보존을 하는데 중요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화성시가 칠보산 부근 숙곡리 산 12-5 일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절차를 통해 공동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화장장 반대 비대위 일각에서 청정지역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어 관련 글을 읽어보는 다른 지역 주민들도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조류는 이동성이 있어 화장장이 들어섬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한다면 사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자연환경과 관계자는 화장장부지 숙곡리와 칠보산은 약 2㎞ 떨어져 있어 환경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고 화성시는 개발제한구역 용도변경 후에야 지속적인 주변지역 환경·생태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서울 추모공원을 예로 화성 화장장도 개발제한구역이 변경되면 기관을 통해 환경 및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화장장 반대 비대위 김미혜 대표는 "수원지역 허파라 불리던 칠보산은 생물의 다양성이 입증된 바 있음에도 굳이 그 자리에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는지 이해불가"라며 "자연은 미래의 우리 자손이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건립을 추진하면서 약 2㎞ 떨어진 주거환경을 우려한 서수원 주민들의 반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태호·김현우 기자
인천일보, 2015년 05월 0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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