定
( 정할 - 정 )
그칠-정, 편안할-정, 마칠-정, 고요할-정
8획 宀 (집-면)
● 집(宀) 안의 물건도 바르게(疋)자리를 정하니 정할-정
※ 疋 (필-필 /바를-정(正)의 변형)
◆ 뜻풀이 :
1. 정하다(定--). 2. 정해지다. 3. 바로잡다. 4. 다스리다. 5. 평정하다(平定--)
6. 편안하다(便安--). 7. 안정시키다(安定---). 8. 머무르다. 9. 준비하다(準備--)
10. 자다 .11. 그치다. 12. 이마. 13. 별 이름. .14. 반드시.
◆ 형성문자
◇마음을 한 곳에 집중(集中)하여 움직이지 않는 안정(安定)된 상태(狀態). 선정(禪定)
◇‘집’(宀) 아래(下) 사람(人)이 잘 곳을 정하니 정할-정
◇‘집’(宀)에서 바른(疋) 자세로 앉음을 가리켜 자리 ‘정하다’의 뜻
◆ 같은 뜻을 가진 한자(유의자) :
奠 (정할- 전 / 제사- 전, 멈출- 정) 精 (정할- 정 / 찧을- 정)
집(宀) 아래 필(疋)이 있다. ‘필’은 ‘바를-정’(正)의 변형인데 여기서는
‘칠-정’(征)의 뜻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집으로 돌아와 이제 더 이상 떠돌지 않고 한곳에 머물면서 편안히 사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곧 ‘정할-정’(定)이다.
한곳에 머문다는 뜻으로부터 ‘정해지다’의 뜻이 나왔다.
결정(決定), 규정(規定), 예정(豫定), 인정(認定), 확정(確定), 추정(推定), 지정(指定), 특정(特定), 잠정(暫定), 선정(選定), 측정(測定), 판정(判定), 협정(協定), 설정(設定), 가정(假定), 배정(配定), 단정(斷定), 고정(固定), 책정(策定), 검정(檢定), 감정(鑑定), 법정(法定), 긍정(肯定), 부정(不定) 등으로 넓게 쓰인다.
이렇듯 다양하게 쓰이지만 그렇다고 무작정(無酌定) 쓸 수는 없다.
작(酌)은 술독[酉]에서 술을 국자[勺구기-작]로 떠서 술잔에 붓는다는 뜻이다.
미리 짐작(斟酌)하지 않고 마구 붓다가는 흘리거나 넘쳐 난감해진다. 작정(酌定)하고 사용해야 할 것이다.
◇정가(定價) : (미리) 정해 놓은 값
◇안정(安定) : 편안하게 자리를 정함(잡음)
◇선정(選定) : 가려 뽑아서 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