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포용과 용서♡
26.02.08(일)
◉성경: 마태복음 5장 38∼42절
◉찬송: 93, 85, 87, 249
◉설교: 이 경준 목사님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태복음 5: 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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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고 포용하고 용서하려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고, 독선과 비방과 투쟁을 일삼는 사람을 악한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헐뜯고 비방하는 소리만 들려오니 악한 사람이 많아서일까요? 어디에서나 싸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근로자와 사용자가 그렇고, 국회에서는 여와 야가 그렇습니다. 모이면 싸웁니다.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고, 비아냥거리며 독선과 투쟁만 있을 뿐입니다.
지혜를 모으고 함을 합쳐도 모자랄 형편인데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미국의 강도질에 우리나라는 속수무책입니다. 경제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일자리 감소는 또 어떻습니까? 그런데도 정치하는 사람들은 우파 좌파로 나뉘어 싸움질에 몰입하고 있으니 이 어찌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정녕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생각이 다르더라도 상대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합심하는 모습은 보여 주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말씀에 예수님께서 이해하고 포용하고 용서하는 선한 마음을 가지라고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다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목과 투쟁으로 번지면 안 됩니다.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싸움은 끝이 없는 것입니다. 결국엔 원수가 되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면 정치보복이라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려면 양보할 줄도 알고 자기의 뜻을 접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여당과 야당, 근로자와 사용자, 그리고 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수년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실질적인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국민 앞에서 본을 보여 주어야 할 공직자들은 자기들이 가져갈 세비는 올해도 어김없이 올렸습니다. 추가 예산 편성을 해야 할 형편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고통 분담이라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라와 국민이 처해있는 현실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정말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이라면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이나마 자신들의 임금을 깍지는 못 해도 동결하겠다고는 했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이 나라를 이렇게까지 만들어 놓았는데, 자기들은 왜? 전혀 책임을 지지 않고 민간 기업이나 국민에게만 고통을 안겨주는 것입니까?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정치하시는 분들!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세요. 왜? 여당이 되고 나면 갑자기 눈에 뵈는 것이 없어지고, 왜? 야당이 되고 나면 매사에 꼬투리만 잡으려고 혈안이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당이 있기에 야당이 있는 것이고, 야당이 있기에 여당이 있는 것 아닙니까? 서로서로 인정하지 못하고 싸우기만 한다면 국회는 왜 있는 것입니까? 정치는 상대를 존중하는 파트너십(partner ship)으로 해나가는 것이 아닙니까? 어떻게 자기들만 옳다고 하고 상대편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까? 그 말을 들으면 혹시라도 국가가 부강해지고 국민의 삶이 나아질까 걱정이 돼서입니까?
미국의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들은 임기가 끝나고 나면, 선거 때 진 빚 때문에 집을 팔고 그래도 안 되면 몇 년 동안 강연을 다니면서 돈을 벌어 갚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공직에 나오는 이유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들은 공직 생활이 끝나면 재벌이 부럽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임기 중에 받는 봉급이 얼마인데 어떻게 그렇게까지 모을 수 있는 것입니까? 선거 때 진 빚은 어떻게 갚을 수 있었습니까? 그 모든 것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직 생활 동안에 해결했던 것 아닙니까? 그것도 모자라서 쌓아놓기까지 했다니 국민의 삶에 신경을 쓸 여유나 있었겠습니까?
이제라도 변해야 합니다.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 다 옳은 것이 아닙니다.
칭송받을만한 공적을 남기길 원한다면 먼저 국민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보기 싫은 정적들이라도 파트너라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해 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있기에 당신들이 있는 것입니다. 상대의 말을 들어주면 상대도 당신들의 말을 경청해주고 인정할 것입니다. “선하지 않은 자에게도 선으로 대하였더니 선이 비로소 이루어지더라.”라는 옛말처럼 말입니다.
마태복음 산상수훈인 오늘 말씀에는 상대를 대하는 방법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오른편 뺨을 친다는 것은 손등으로 뺨을 친다는 것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의 관습에서 보면 이것은 아주 심한 수치와 모멸감을 상대에게 주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모멸감을 주는 사람에게 오히려 왼뺨마저도 돌려대 주라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당한 대로 보복을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을 참지 못하고 손등으로 때렸던 사람에게 다시 뺨을 돌려대 줌으로서 과격하고 잘못된 행동을 깨닫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에게 겉옷의 개념은 몸을 가리려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것을 알아야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대 땅은 사막과 광야로 이루진 땅이라 일교차가 엄청납니다. 낮은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로 무덥고, 밤에는 얼어 죽을 만큼 추워지기 때문에 담요와 같은 겉옷을 빼앗긴다는 것은 죽음에 내몰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악한 마음을 품고 자기의 속옷을 빼앗고자 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오히려 겉옷까지 내어주라고 하십니다. 속옷을 빼앗고자 하는 사람에게 겉옷까지 내어줌으로 상대방의 과격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의 맞대응을 하면 다툼과 싸움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의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소식들은 정말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안에서나마 여와 야, 그리고 좌파와 우파 간에 싸움을 그치고 화합하여서 나라를 다시 부강하게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우리 믿는 형제자매들부터 서로 원수지게 될 일은 하지 맙시다. 혹여 원수질 일이 있다 하더라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9절에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용서와 포용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람으로서 정말 감내하기가 힘든 일 중의 하나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들고 어렵더라고 그 일을 해내야만 합니다. 스스로 힘으로 할 수가 없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라도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베풀어야 할 선입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셔서 선으로 악을 이기며 살아가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태복음 5: 38∼42)고 하십니다.
참을 수 없는 모욕과 수치를 당하더라도 받은 대로 갚지 말고 악한 자일지라도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므로 주 안에서 승리하는 우리 삶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이념과 자원, 무역분쟁과 서해공해 분쟁 등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이 민족과 지구촌의 아버지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러한 때 먼저 주의 종들과 믿음의 성도들이 말씀으로 돌아가 지난 과오를 회개하며 무릎 꿇고 기도하므로 우리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형통한 역사가 있게 하시고 문제가 응답받고 해결되며 이 민족이 열방의 제사장 국가로 지구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