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누님이 혼자 살고 계신 위 아파트 전세가격 최근 동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약 2년전 누님이 그 아파트를 3억 5천에 전세 계약을 했다 합니다.
당시 임대인은 그 아파트를 3억 9천에 사서 바로 저의 누님에게 전세를 주었다고 합니다.
달랑 4천에 취등록세 1천 5백 플러스 해서 5천 5백 정도를 들여 갭투기를 한 것이지요.
현재 실거래가는 5억 2천 정도로 네이버 부동산에서 볼 수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매매 매도호가(우리는 그걸 주둥이호가라 하죠)는 5억 5천 ~ 5억 7천인데 웃기죠.
지금 그 25평 아파트 전세 매도호가는 3억까지 떨어졌습니다 3억에라도 거래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누님은 작년 12월말이 전세계약 만료일이었습니다.
만료일 2달 전에 임대인이 연락와서 재계약을 하겠냐 물어보기에 부동산에 알아보니 전세시세가 3억 5천이라 했답니다.
2년간 전세가격은 오르지 않고 매매가격만 오른 거죠.
누님은 이사하기 귀찮고 집도 올수리된 깨끗한 아파트니 그냥 살겠다고 3억 5천에 재계약을 했습니다.
누님이 전세 재계약 얘기를 하기에 그 때부터 네이버부동산을 계속 모니터링 했습니다.
작년 10월 일부 3억 5천에 매물이 보이고 3억 4천도 보이더군요.
그러다 한달 쯤 지난 11월에는 3억 3천 ~ 3억 4천이더니 12월에는 3억 2천 ~ 3억 3천.
누님은 임대인이 빨리 계약하자 하기에 11월에 3억 5천에 재계약을 했다 하더군요.
부동산 중계업자가 임대인은 임대사업자에 등록했으니 중간에 팔 일도 없다 하면서 걱정말라 꼬드기기도 했고요.
아무튼 그 이후 이제 두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25평이 3억 ~ 3억 1천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바로 옆에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라는 재개발 구역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있어서겠지만 넉달만에 5천이 빠지다니요.
누님은 저의 권유로 1월말에 서울보증보험에 가서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하셔서 지금은 맘 편히 살고 있습니다.
그럼 임대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만일 2년 후 전세가가 2억 5천이 되면 임차인인 저의 누님에게 1억을 돌려주고 2억 5천에 재계약을 해야 합니다.
1억을 돌려주지 못하면 서울보증보험은 저의 누님에게 전세금 3억 5천을 주고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겠지요.
임대사업자로 등록했으니 아파트를 매도하면 벌금이 꽤나 쏠쏠하게 나올 겁니다.
벌금 보다 매도 차익이 더 크면 1억을 돌려주지 못할 바엔 하고 갭투기 한 매물들이 쏟아져 나올 겁니다.
전세가 쳐올려 폭등시킨 아파트 가격 이제 전세가 하락으로 쏟아지는 매물로 인해 대규모 폭락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최경환이 믿고 난리부르스를 춘 갭투기꾼들 올해부터는 줄초상 치룰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첫댓글 동대문구 생생한 현장 소식 잘 봤습니다..~~
생생한정보
감사합니다
쉽게 말해서 남의돈 가지고 투기질 했다는 말입니다...적은돈으로 노름판에 끼어든 셈이지요..보증보험가입은 잘하셨읍니다. 지금 소형평수는 그런경우가 실거주 빼고는 대다수이지요.. 앞으로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 그집뿐 아니라 주인집도 날라갑니다..보증보험에서 계속 추심이 들어가지요.
좋은 정보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알파엑스님 기억 납니다.
아마 여기 카페에서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댓글 달 생각을 못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복되시길. ()
보증보험 가입은 정말 잘하셨네요. 임대인은 튀거나 죽거나 하겠지요. 그런데 2년 후 1억까지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임대인이 임대사업자 등록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감사합니다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전세대출 금액이 줄어들어 전세값과 매매값이 하루속히 떨어지길 바랄뿐입니다.
전세보증보험가입 정말 잘하셨네요
오늘자 뉴스나온거보니 정부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하는거보면 뭔일이 터져도 터질것 같습니다
님의 지혜로운 대처가 누님의 안위를 지켰네요. 누님한테 맛있는 거 해달라고 하세요. ㅎㅎ
오~ 이런 생생정보가 유익한 글이죠!!!
생생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도움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재밌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