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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완주여행> 창포마을에서 전통방식 감자삼굿구이를 맛보다
모실 추천 1 조회 83 11.08.09 18:1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완주여행> 창포마을에서 전통방식으로 감자삼굿구이를 맛보다.

 

처음 접해보는 "감자삼굿구이"를 체험하기 위하여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에 위치한 녹색 농촌 체험마을인 창포마을에 도착하여

동네 어른신들과 함께 옛날 전통방식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으로 "감자삼굿구이"에 대한 모든과정을 볼 수가 있었다.

 

 

창포마을은 안남, 신상, 운용, 대향 4개 마을로 이뤄져 있으며,

1급수의 하천에서 수달과 각종 수서곤충을 볼 수 있고,

자생해 오던 우리 창포를 집단으로 재배하는 곳으로

은은한 창포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청정 자연 마을이다.

 

 

마을 바로 옆에 있는 공터에서 감자삼굿구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먼저 구덩이를 파고 철근을 받침대로 삼아서 그 위에는 돌을 얹어 놓는다.

아궁이 형태로 준비되며는 장작을 이용하여 불을 지핀다.

 

 

감자삼굿구이 준비물로는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계란, 단호박,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다.

모든 준비물이 농촌에서 바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창포마을에서 준비한 것이다.  

 

 

감자삼굿구이는 옛날 어른들이 땅을 파고 구덩이에 불을 피워

돌을 달궈 먹거리를 넣고 쑥대와 솔가지로 덮은 후 그 위에 흙을 얹고

물을 부어 발생하는 수증기로 감자 등을 익혀 먹는 방법이다.

동네 어른신 말씀으로는 요새는 잊혀져 가고 있는 전통방식이며,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상당히 아쉬워 하셨다.

 

 

또 다른 준비물인 물이다.

처음에는 물이 왜 필요할까??? 하고 궁금했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준비물 중 하나이다.

 

 

위에 있는 돌이 뜨거울 정도로 달구어 지며는 주변에 있는 흙으로 자연스럽게 덮어준다.

 

 

 

 

구덩이 사이로 쇠파이를 세워 놓는다.

나중에 쇠파이프에 물을 부어 놓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미리 준비되어 있던 쑥을 뜨거운 돌위에 놓는다.

 

 

이어서 준비해 두었던 감자삼굿구이 준비물인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계란, 단호박,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차근차근 올려 놓는다.

 

다음으로 감자삼굿구이 준비물 위에 소나무가지, 대나무, ?집 등을 올려 놓는다.

 

 

이어서 흙으로 덮고 연기가 빠져 나가지 않게 꾹꾹 눌러준다.

 

 

이제 쇠파이에 물을 부으면 수증기를 이용하여 감자삼굿구이인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계란, 단호박, 돼지고기, 닭고기가 아주 맛있게 익는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하고 약 2시간 이상 기다려야 음식물이 잘 익는다.

 

 

약 2시간 정도 지난 후 동네 어른신들이 다시 모여서  감자삼굿구이를 파내고 있다.

 

 

드디어 속살을 비치는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계란, 단호박, 돼지고기, 닭고기....

 

 

감자를 먼저 맛을 보았는데 감자맛이 너무나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기분이다.

 

 

고구마 맛 또한 일품이다.

 

 

감자삼굿구이 재료들이 모두가 잘 익어서 맛이 아주 좋았고,

상당히 뜨거웠지만 먼저 맛을 볼려고 하고, 서로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고향생각을 많이 나게 하는 체험이었다.

 

 

돼지고기는 바베큐한 것처럼 기름기가 빠져서, 쫄깃쫄깃하고 색다른 맛을 느꼈다.

 

 

너무 맛이 있어서 서로 먹을려고 가져가고 있다.

쑥향과 솔향이 나는 맛이 일품인 감자삼굿구이의 맛을 느껴보세요.

정말로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다.

 

<완주창포마을>

위치 :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신상 251번지

전화 : 063) 262 - 6170 / 강복진(위원장) 011 - 653 - 9303

 

 

 

완주에서 보고, 먹고, 마시고, 놀고, 자자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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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09 22:01

    첫댓글 음...저..꼬기....듁였다면서...ㅋㅋ

  • 11.08.10 03:13

    또 먹고 싶은 감자삼굿......꾸~울꺽~ ^^ 침만 흘리고 갑니다.

  • 11.08.10 17:55

    왜 나는 없는 기야!
    나도 먹고 싶다.

  • 11.08.12 08:35

    아주 색다른 체험 이었습니다^&^

  • 11.08.18 16:12

    계란에서 쑥 향기, 솔향기가 그대로 배어나더군요. 계란이 압력솥에 삶은 것 같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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