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우리 아파트 쓰레기장에 누군가가 버린 조그마한 찻상이 하나 나와 있길래 새것 처럼 상태도 좋고 가벼운데 다가 여러 가지로 쓸모가 있을 것 같아 집에 가지고 와서 간단한 서각 작업이라든지 책을 읽을 때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전 아내가 그 상에다가 수묵화 그림을 한번 그려 보겠다기에 흔쾌히 승락해주었더니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변신했다...
원래 아무런 도색칠이 되어 있지 않은 합판 원래의 상태로 되어있던 상판에 몇 가지 색상의 아크릴 물감을 혼합하여 지금과 같이 바탕을 칠한 다음, 다시 아크릴 물감으로 장미 문양을 그려넣고 바니쉬로 마감했다...
|
출처: 햇빛마을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angaeda
첫댓글 험험... 우리 상 없는데 ㅎㅎㅎ
줄꺼나...ㅎㅎ
두분이 다 솜씨가 좋으십니다 !!
수묵화는 실용 미술에 속하는 분야라 생활용품으로 뭐든지 응용할 수 있어요...
버려진 생활용품으로 멋진 작품으로 탈바꿈을 하였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