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올레 팔공산 6코스 출발점인 불로동고분군
대구시 동구 불로동에 있는 불로동고분군은 대구공항을 지나
팔공산 가는 길쪽에 있는 불로화훼단지를 지나고 나서,
불로동 일대 야산에 214기가 나란히 밀집해 있다.
고분군이 다른 곳에 있는 능에 비해서 크기는 작지만 규모는 대단하다.
대구 불로동고분군은 대구 올레 팔공산 6코스이다.
대구올레 단산지 가는 길로 6.8km이고 약 2시간 30분 코스이다.
불로동고분군 공영주차장에서 고분군을 한바퀴 돌아서 봉무공원,
봉무동 마을길, 강동 새마을회관까지 코스이다.
대구 불로동화훼단지를 지나서, 불로동시장을 지나고
불로동고분군 관광안내소로 걸어 가 본다.
나란히 있는 불로동고분군은 1978년 6월 우리나라 고분군으로서는
가장 먼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2호로 지정되었다.
고분군의 조성시기는 5~6세기경이며, 이 지역 지배세력의 분묘들로 추정된다.
아마도 이렇게 많은 고분군들이 모여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젊은 남녀가 고분군 앞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불로동고분군 주변에는 활짝 핀 제비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불로동고분군 정상에는 고분군에 대한
설명서가 자세히 기록된 표지석을 세워 놓았다.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한 느낌을 주는 불로동고분군에 대하여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100번째 불로동고분군 모습이다.
고분군 모습이 비슷하게 생겨서 숫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불로동고분군의 규모는 분구의 지름이 15~20m,
높이가 4m 내외이며, 다른 곳에 있는 고분군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정상에서 대구시내를 한 눈에 볼수가 있다.
불로동고분군 정상에서 바라 본 대구시내 모습으로
고분군 가까운 곳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나무도 많다.
193번 고분군까지 확인하고 다시 되돌아 온다.
발굴 당시에 말그림이 새겨진 뚜껑 등의 토기류와 재갈,
행엽 등의 무기류, 생선뼈가 출토되었다.
불로동고분군 구경을 하고 도로로 나오니까
시내 한복판에서 말이 자동차 사이로 늠름하게 걸어가고 있다.
요즘 보기 드물게 좋은 구경을 한 것 같다.
이런 대도시에서 말을 타고 여유있게 가시는 분 너무 멋져요.
불로동고분군 안내도
불로동고분군 주변 볼거리로 봉무레포츠공원, 동구공예전시관,
불로화훼단지, 도동 측백나무숲 등이 있다.
첫댓글 저 많은 무덤들 대체 어데서...와아 저 말타고 가시는분을 잘 잡으셨네요? ㅉㅉㅉ
한 곳에 고분이 저렇게 많은 건 첨 봐요^^^
멀리찍은 사진을 보니
산위에 있는게 공동묘지같은 기분도 드네요.
그래도...아름답게 보이네요^^^
고분이 이백여개이상이라 그런지 엄청 장엄한거 같아요
이런 곳 만나보기 힘들죠...
크기는 작지만 규모는 엄청나죠!!!!
멋지네요..
말타고 가시는 분 놓쳐서 못 담았는데요..
역사공부 많이 많이 합니다.^^
대도시 시내에서 말을 타고 다닌다????
신기롭기도 하고....부럽기도 합니다.
무덤은 도시의 삶을 다시 침잠시켜...
야망, 탐욕 등을 내려 놓게 하는 곳^^
우와 경주의 고분군과는 다른것 같아요^^
크기부터가 다르더군요...